이번 제주도 방문에는 서양식호텔이 아닌 한옥호텔을 선택했는데요.. 한옥에서 하루쯤 잠을 청하고 싶은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희망사항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옥 숙소를 찾다가 소셜커머스에 아래와 같이 올라와 있어서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서귀포시 외곽에 위치한 한라궁은 복잡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서귀포시내에 멀지 않아서 위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곳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이렇게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이 많은편은 아닌데 겉에서 본 건물의 모습은 꽤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1층은 식당/카페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피자/파스타 이런거라 ㅋㅋ 한옥호텔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의 메뉴인듯 합니다.

현재 건물 오른편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작지만 정원이 자리하고 있고 한쪽엔 나무로 만든 그네도 있는데 아담하니 조용하고 정갈한 느낌이 납니다. 공사만 없다면 더 좋을뻔 했네요.

실내 입니다. 한쪽에는 침대가 있구요.

반대편에는 반상?이 있고 TV가 있는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두명이 편히 눕기에 좀 벅차고. 그렇다고 따땃한 기운이 돌진 않지만 적응하고 TV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욕실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샤워기만 있고 욕조는 없는 구조 입니다. 수건은 매일 갈아주시구요. 별다른 어매니티는 없었습니다.

전화기와 TV리모컨. 객실내 와이파이는 빵빵합니다.

냉장고 있는데 생각보다 냉장고 냉기가 좋아서 시원하고 조금 오래두면 얼음도 살짝 얼정도로 성능이 좋았습니다.

등인데.. 정체를 잘 모르겠어요.. 딱히 켜보지 않았네요.

창밖으로는 멀리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위치, 접근성 모두 좋았는데 가격대비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팬션과 일반 호텔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숙소인건 분명한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느끼는 한옥의 감성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옵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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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보말로 만든 음식이 많이 유명합니다. 그중 보말칼국수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에 있는 옥돔식당을 찾았습니다.

왜 맛있다는 집은 식당이름으로는 무얼 파는지 알 수 없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뎅식당이니 호수식당이니.. 옥돔식당이니.. 옥돔식당은 그냥 보면 제주 옥돔을 파는 곳인줄 알겠어요 ㅎ

특히 요즘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해서 걱정이었습니다. 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네요.

이곳은 보말칼국수가 전문입니다. 요즘 바빠진 이후로 오전11시 이후로는 칼국수만 판매중이랍니다.

심지어 번호표 기계도 있는데 다행스럽게 대기인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ㅎㅎ 안에서 번호를 띵동 하는게 없기 때문이겠죠.

이곳의 특징은... 엄청난 대기가 있다는것 입니다. 음식의 회전율이 높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칼국수이지만 주문이 들어가야 제조가 되다보니 자리에 앉아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음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네. 재촉해봐야 어차피 음식이 늦게 나옵니다. ㅠ

기본찬입니다. 김치가 매우 맛있었습니다. 저 콩나물은 약간의 양념이 되어 있는데 반찬은 아니고 칼국수에 넣어 먹는 콩나물 입니다.

자리에 앉고 한참뒤에 기본찬이 나오는데 기본찬이 나오고 나서 좀 더 기다려야 칼국수가 나옵니다. 칼국수 국물 색깔만 봐도 얼마나 국물이 진한지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담백 쌉싸롬한 보말의 국물과 거기에 참기름을 듬뿍 해주셔서 고소한 맛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여길 오는지 알거 같습니다. 저도 제주도에서 그냥 국수집에서 파는 보말칼국수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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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빼놓을수 없는것.. 그리고 이전에 많은 포스팅이 증명하듯이 저는 제주도에 가면 꼭 흑돼지 고기를 먹습니다. ^^

오늘은 같이 간 동행자의 추천(? - 이라기보다는 암묵적인... 강요) 에 따라 서귀포쪽에 위치한 해운대 가든을 방문했습니다. 서귀포 1청사 2청사 가운데? 라고 봐야 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아니 왜 제주도에서 해운대?? 라는 느낌이지만.. 여기만의 장점이 있다고 하니 순순하게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있습니다. 가끔 주차가 걱정인 곳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정도는 아니었어요

입구입니다. 요즘엔 중국인 관광객들때문에 중국어 메뉴 표시가 많아요.

야외와 실내가 있는데 야외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네요. 바다가 멀리 보이는데 저처럼 어두운 밤 보다는 해가 지는 시점 전후로 방문해서 경치도 보면서 식사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사실 가격보고 좀 흠칫 했는데. 생각해보니 비싼 편이라기 보다는 비슷(?)함에서 조금 더 높은정도?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고기만 파는 집에서 먹는 고기가 맛있는데 말이죠 ㅎㅎ 여긴 다른것도 좀 있네요.

숯불은 일단.. 천연의 숯은 아닙니다. 청결상태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기본 찬들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짜거나 싱겁거나 덜익었거나 하진 않았어요.

꼬기입니다. 오겹살 1인분입니다. 고기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요건 목살인데요. 저희는 오겹1인과 목살1인 시키고 나중에 목살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오겹이 제가 아는 오겹느낌보다는 맛이 덜 했습니다. ㅠ

아 요건 빼놓을수 없는 젓국입니다. 요기에 찍어멋어야 맛나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젓국만 쓰면 너무 짜고 비려서 못먹으니까 물을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케이스 입니다. 저는 진한걸 좋아하지만 보통의 경우엔 그렇지 않기에 나쁘다 할 순 없었겠죠.

요건 식후 냉면.. 아쉽게도 면이 덜 익어서 나왔어요. 하지만 전 그냥 잘 먹습니다. 면이니까요 ㅋ

전반적으로 제 포스팅에 있는 쉬는팡 , 뚱삼춘 보다는 맛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고기가 나쁜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제 기대치가 높았을 수 도 있습니다. 최소한 비린내 때문에 못먹는 정도는 아니었구요. 다만 야외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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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에 나름 알려진 식당이라는 진주식당에 찾아갔습니다. (근데.. 왜 알려졌을까요? ㅠ)

위치는 천지연폭포 근처인데.. 왠지 경남 진주에 있어야 어울릴거 같은 식당이에요..

건물은 나름 오래된 느낌의 건물

항상 느끼는건데 제주도 물가는 좀 높습니다. 그런거 따지면 가격이 크게 비싼 곳은 아닙니다. (그래서 맛은... 하하하 ㅠㅠ)

주로 뚝배기 종류와 구이종류가 대부분의 메뉴인데 제주도 하니까 갈치/고등어 인데 갈치는 지난번에 먹어봤고 이번에는 고등어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이곳의 제가 생각한 유일한 장점은 바로~ 돔배고기를 무료로 서비스 준다는 사실입니다. 돔배고기는 육지에선 그냥 보쌈정도 인데 제주도에서는 도마(돔베) 위에 올려서 돔배고기라고 하고 그렇네요.

제주도 돔배고기라면 저 갈치젖에 먹어야 맛있죵~

밑반찬입니다. 

저는 미역 같은 해산물이 쪼아욤~

전복 뚝배기가 나왔습니다. 이걸 보고 생각보다 초라함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맛은 그냥 평범.. 

고등어 구이 입니다. 불에 익혀서 더 노릇노륵 구워졌죠

고등어 속살입니다. 탱탱한 살이 느껴지시나요?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에 놀랐고 생각보다 맛은 그럭저러함에 놀란 곳입니다!!

- 주인장의 한마디 : 그냥 흔한.. 제주도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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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우도 하면 너무나 유명해진 로뎀가든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저는 처음이라.. ㅎㅎ)

요즘에 우도에 뜨는 음식점이 꽤 많지만 이제 초짜이니 로뎀가든부터 가봐야겠죠 에헴. ㅎ

네 본점이라 적혀있는데 다른 점은 어딘지 모르겠어요. 중국관광객이 얼마나 많은지 아래 중국어로도 적혀엤네요.

가격은 이렇습니다. 대부분 한치주물럭을 주문하고 한라산 볶음밥을 먹는 형태로 주문하죠.

기본 찬 입니다. 주물럭이니 상추쌈도 좀 나오고 사진에 다 안나왔는데 김치등 나온 반찬이 너무 맛있었네요. 먼가 시골 식당 느낌..의 맛이랄까?

이렇게 나온게 한치 주물럭2인입니다.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만 한치도 오징거 같은 녀석이라 데우면 물을 내면서 쭐어들죠.

한치의 상태는 좋음 입니다. 살이 무르지 않아서 아.. 여기가 우도구나 싶었어요. (물론 우도에서 한치가 잡히는건 아닙니다만)

한치 주물럭을 다 먹고 나면 볶음밥 주문을 합니다. 볶음밥 만드는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에 주문하고 좀 기다릴 수도 있어요 ㅎ 

일단 밥에 김치양념을 얹고

김가루를 올린다음

마구 섞습니다. 물론 사장님이나 사모님이 해주세요 ㅎㅎ 가끔은 직원분들도 해주시는듯

일단 다 볶이면 하트를 만들어주시는데요.. ㅋㅋ 

이제부터가 한라산 볶음밥을 만들기 위해서 가운데 모아놓고 한라산을 만드신뒤 제주도 형성 과정을 쭈~욱 설명해주십니다.

계란 풀은것을 저렇게 하시면서 화산으로 제주도가 생성됬다고 하시죠.

와웅.. 계란 좋아좋아~

마무리로 파자치즈를 잔뜩 올려주신뒤 시간이 지나면 먹습니다. 생각보다 꿀맛은 아니었어요 ㅠ 그런데 치즈와 계란과 볶음밥이 잘 어울리긴 했습니다.

팬션과 같이 운영하고 계신데요 왼쪽이 로뎀가든 문이고 오른쪽은 팬션 입구 입니다.

- 주인장의 한마디 : 우도에 갔다면 한치주물럭과 한라산 볶음밥은 한번은 먹와봐야.. "나도 가봤어!!" 라고 말할정도는 되겠쬬?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 기다릴때라면 2-30분씩 기다려서 먹을 필요까진 없을거 같습니당


(클릭하시면 방명록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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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이제 흑돼지 고기를 먹는것은 필수 코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

이번에는 성산쪽에 있는 "뚱삼춘연탄구이" 집을 방문했습니다.

방문한 시간이 9시가 넘은 저녁시간이었는데 10분 이상 밖에서 기다릴수 밖에 없을정도로 사람들이 많았어요.

일주도로에서 성산일출봉쪽으로 들어가는 외길에 있는 곳이라 찾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식사하는 장소 바깥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고 했는데 넘 어두워서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기본으로 2인이상 주문해야 하고(첫주문시) 2인분 주문시 한근정도 나옵니다.  오겹살을 주문했습니다. 

소금이 뿌려져 있는데 실제 먹을땐 짠맛을 거의 못느꼈던거 같습니다. 고기질은 매우 좋고 특히 냉동이 아닌 생고기라 육질이 매우 좋았습니다.

연탄불에 구웠음에도 아쉽게 불맛은 많이 나지 않았어요.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아쉬운건 후식메뉴가 없었어요. (전 냉면 매냐인데요 ㅠㅠ)

첫 반찬은 가져다 세팅해주시고 나머지는 셀프바를 이용해야 합니다.

계란찜 하나는 무료로 제공되는데 맛은 짜지 않고 약간 물 탄맛? 하지만 저희는 하나 더 추가 주문해서 먹었어요.

고기는 일하시는 분들이 잘라주십니다. 

흑돼지 고기의 특징은 저 검정색 털이겠쬬? 저걸 일부러 보여주는거라고 했는데 알고봤더니 5겹살은 원래 껍데기층 바로 아래까지 남겨두기 때문에 5겹살이라고 하네요.

제주도에 왔으면 한라산 소주 한잔.. 캬~~~ 

맛있게 구워진 고기들 입니다. 두툼한 두께에 만족할수 있었어요.

- 주인장의 한마디 : 제가 자주가는 쉬는팡 보다는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제주도 느낌이 물씬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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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가끔 비오는 경우가 많은데, 또 비가 오게 되면 저녁으로 따끈하고 얼큰한 해물탕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죠.

마침 비가 온 저녁..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다 보니 쌀쌀하고 해서 해물탕을 먹으러 서귀포에 있는 "기억나는집" 으로 갔습니다.

위치도 조금 서귀포시내에서 벗어나있기도 하고, 가게도 작다보니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 어려운 곳인데요.
저도 알고 간건 아니고 급히 검색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안에는 외지인 반 제주도민 반 정도로 식사하고 계셨는데, 시간이 지나니 줄도 서고 하는 나름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기본찬입니다. 적당히 맛있는데.. 먼가 마늘장아찌가 없어보이네요 ㅎ 많이 먹는 찬이 아니니 조금 나온게 맞겠쬬.

추가로 어묵과 깻잎이 있습니다. 해물탕 먹는데 찬이 많이 필요하진 않으니까.. 괜찮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우~~와.. 라고 하기엔 먼가 모자란듯 하지만. 

실제 저 낙지는 살아 꿈틀대는 녀석이구요, 그리고 전복들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자연산은 당연 아니겠쬬. 그래도 전복이 많으니 좋습니다.

자글자글 .. 얼릉 익어라~

제주에 왔으니 우도 막걸리 한잔은 마셔야죠. 우도하면 땅콩이죠 ㅎ 땅콩 막걸리! 물론 전 운전해야 해서 한모금 살짝 마셔봤습니다.

다 먹고 나면 라면을 끓여먹을수 있습니다. 라면사리는 추가에요. 해물탕 국물에 라면사리는..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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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음식에는 참으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돔베고기, 다금바리, 고기국수 등등...

(다시 떠올리려니 배가 고푸네요)

제가 제주도에 가면 꼭 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흑돼지 구이 입니다. 제주도에 흑돼지가 유명한건 모두 아실테고, 모두 자신이 즐겨가는 곳도 있겠지만 저는 제가 자주가는 이곳을 오늘 소개합니다.

쉬어가는곳이라는 의미의 제주도 방언인 '쉬는팡' 은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입니다.

두곳인가 있는걸로 아는데 저는 항상 중문단지에서 가까운 이곳에 갑니다. 중문은 제주도를 가면 항상 지나다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제가 처음 방문했을땐 훨씬 비좁았는데, 어느샌가 확장했네요.

고기는 두툼허게 올라옵니다. 솥뚜껑에 굽게 되네요.

기본찬으로는 물김치가 나오는데 적당히 잘 익어 있습니다.

또 간단한 야채류도 나옵니다.

흑돼지 구이를 주문하면 보통 비계부분이 두툼한데, 대부분 흑돼지인증을 위해 검정털이 보이게끔 껍데기 부분까지 나오게 되는데요, 구우면서 잘라내면 되는데. 저는 그냥 먹습니다. 익으면 쫄깃하죠.

제주도는 흑돼지 구이에 갈치속젓을 같이 내와 끓여서 찍어먹습니다. 저는 개인적 취향이 아니라 잘 안먹지만요.

노릇노릇.. 캬~~

메뉴는 딱 저 세가지 뿐입니다. 돼지 1인분에 동치미국수 하나면 든든하죠.

전에는 저런 간판 없었는데 어느샌가 생긴듯 하네요..

흑돼지 구이 가시는 곳이 따로 없다면 한번 가보셔도 좋을곳입니다. 다만 일찍 문닫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꼭 전화로 확인해보시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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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맛있었던 음식을 떠올려보면.. 여러가지가 있지만 아침에 먹었던 "갈치조림" 이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 유명하다는 춘심이네에서 갈치조림을 먹어보았습니다.

여기는 갈치조림도 유명하지만 통 갈치구이로도 더 유명한 곳이에요


위치는 서귀포 대정쪽 송악산 입구 바로 건너편입니다. 마라도 유람선 선착장 앞이에요 ㅎ

제주도에선 갈치요리 (구이,회,조림) 을 한번은 먹어봐야 좋은거 같아요.

가장 유명한 음식은 통갈치 구이지만 못지 않게 은갈치조림도 유명합니다.

갈치조림에 딸려오는 갈치회에요. 갈치회 안먹어본 사람은 모를겁니다. 비리지도 않고 쫄깃 부드럽하고.

이렇게 먹는 갈치회는 처음이었는데요. 은갈치가 왜 은갈치인지 알 수 있죠. 서울에선 이런 갈치 넘 비싸요~

같이 나오는 고등어 한마리 입니다. 담엔 고등어 회 먹어봐야겠어요. ㅎ

갈치조림입니다. 뼈는 다 발라져서 나와서 (주방장 아저씨 말로는 회뜨듯 뜬거라고 하네요) 먹는데 귀찮지 않습니다.

양념이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맛있었어요.

다음번엔 통구이에 도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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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족여행을 가면서 들른 국수의 전설 입니다.

제주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국수류 인데요..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서귀포에 있는 국수의 전설을 꼽았습니다.

위치가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제외하면 참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요즘 "전설"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가 많아 그런지 뭔가 친숙한 느낌의 상호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제주도를 왔으니..) , 보말칼국수,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 먹는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고기를 빨리 식지 않게 하기 위해 저렇게 항아리 그릇에 나오네요. 저 고기를 김치나 혹은 젓갈 혹은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 입니다. 면은 중면이라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맛은 서울에서 맛보는 그런 비빔국수 맛이에요. 새콤달콤한게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돔베고기나 고기 국수가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런 맛을 잡아줘서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다음은 고기 국수입니다. 역시 냄새가 없이 담백했는데.. 국물은 뭔가 느끼했습니다. ㅎ 그런데 사실 식전에 돔베고기를 먹어서 그런거지 돔베고기 없이 고기국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보말 칼국수 입니다. 보말이라는건 아주 작은 고둥인데요 (네이버 참고~~) 그래서 그 보말의 쌉쌀합과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칼국 수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방문일시 : 2013. 4. 하순 점심

- 위치 : 제주 서귀포, 중문->성산방향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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