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면 날마다 오는 홍콩익스프레스의 메가 세일이 시작했습니다.

오늘 (3/15) 부터 3일간만 진행하는 세일입니다. 편도 운임 88홍콩달러 (약 1만3천원) 인데요.. 아시겠지만 운임비용이므로 공항료 등 포함하면 우리나라돈으로 5만원정도에 편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아.. 생각해보니 서울-부산 KTX 보다 싸네요.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한정 좌석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데 찾아보니 우리나라돈으로 4만 500원에 편도가 가능합니다. (기내서비스 x , 수화물 x)

저도 한번 일단 달려볼까 생각중입니다만 제가 원하는 날짜는 없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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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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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센트럴지역 소호거리에 위치한 타이청 베이커리 입니다.

워낙 유명해서 더이상 얘기하지 않아도 되는데, 주로 한국인들과 일본인 중국본토에서 오신분들한테 인기이죠. 홍콩현지인들도 즐겨찾긴 한다고 합니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부근인데 근처만 가도 줄이 길게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요로코롬 생긴 매장입니다. 매장이 인기에 비해 크진 않아요. 제 기억이 맞다면 쭉 늘어선 줄로 주문하고 바로 받아가고 그런 형식입니다.

1개에 홍콩 6달러인데 크기에 비하면 비싸다고 하긴 어렵습니다.

손바닥만한데(여자손 기준?) 저 안에 노란 저녀석이 진짜 계란입니다. 전 한국에서 저렴한 에그타르트 생각했다가 한입 물고 완전 깜짝 놀랐더라죠. 홍콩에서 간식으로 꼭 사드시길 추천합니다. 한번쯤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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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홍콩 먹방기 올려봅니다.

홍콩은 영국의 영향을 받아서 애프터눈티 가 많이 퍼져있는데요, 홍콩에서 제일가는 호텔 페닌슐라에서는 매일 오후에 애프터눈 티 세트를 판매하고 있어서 찾아갔습니다.

페닌슐라 호텔 1층 로비 모습입니다. 애프터눈티 타임 시간 이전에는 식사와 음료를 즐길수 있죠. 그때까지 줄을 쭈~~욱 서게 됩니다. 2시부터 시작인데 아마 1시초반에 갔는데 이미 줄이 좀 길었어요.

여기는 2시부터 6시까지 즐길수 있는데 중요한건 드레스코드가 있다는거죠.. 사실 전에 왔을때 반바지에 크록스 신었다가 반려당했습니다. ㅠ 이번에는 그래서 운동화에 그냥 긴바지로.. 

메뉴 입니다. 일반적으로 2명서 가면 628 홍콩달러를 내게 되죠. 우리나라돈으로 약 10만원 내외 (환율에 따라)

티는 자기가 고를수 있어요. 전 아마.. 얼그레이 했던거 같아요. 

식기는.. 번쩍 번쩍 금 입니다. 진짜 금은 아니겠죠. 근데 묵직하니 꼭 금같았다는...

티가 먼저 나옵니다. 티는 몇번이나 우려먹을 수 있어요.

전반적으로 요런 모습.

이제 다과가 나왔습니다. 3단으로 나왔는데요..

가장 아래는.. 요런거.. 음.. 머 상상하는 그 맛입니다. 좀 퍽퍽.

중간은.. 샌드위치.. 개인적으로 저 햄이 들어있던 샌드위치 뺴곤 그닥.. ㅠㅠ

가장 위층에는 달달한 것들.. 그나마 제일 맛있어요.. 아니 제 입맛에 맞는거 같았네요.

마지막으로 생초콜릿을 줍니다.

아.. 그시대 사람들은 이시간에 티에 이런거 먹으면서 이야기 하고 그랬겠쬬? 근데.. 음.. 티는 참 맛있었는데 요녀석들이 그닥 맛이 없었어요. 그냥 한번 체험해보는걸로 만족.. 하는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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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남겨주시는 응원의 댓글과 방명록은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바쁘지 않으시다면 꼭 코멘트 남겨주세용~ **

아코르 주주골드 강등이후로 잘 신경쓰지 않았는데.. 역시나 할인이벤트가 엄청 뜨고 있네요.

파리/방콕/발리/홍콩의 아코르 호텔 예약시 40% 할인을 하고 있는 특가 이벤트가 진행중입니다. 이번달 17일까지니까 관심있으신 분들의 고고씽 바라구요...


저 역시 다음달에 편도신공을 이용한 프랑스 여행을 계획중이라 이참에 (슈퍼세일 기간도 지났고 ㅠㅠ) 예약 달려보았습니다.

http://www.accorhotels.com/ko/promotion/specials/summer_asia.shtml

프랑스에 본사가 있는 아코르라 그런지 아코르 브랜드 체인 호텔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워낙 가격이 높은편이라(할인해도 ㅠ) 이리저리 뒤지다 보니 풀만 브랜드임에도 저렴하게 나온 풀만 파리 몽파르나스가 있어서 예약을 시도했습니다.

클래식룸 4박에 조식포함하여 620유로. 엄청 저렴하죠.. 아마 이 이하 금액으로 예약은 쉽지 않을겁니다.

기타 옵션을 제하고 나니 박당 140유로로 4박 세금포함하여 580유로에 낙찰!

꺄울~ 이제 프랑스에서 잠자리 걱정은 안해도 될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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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즈웨이베이에서 찾아간 라면집 입니다.

홍콩에서 왠 라면인가 싶기도 하지만, 중국이나 홍콩에서 음식을 먹다보면 특유의 향신료 향이나 서양식 음식들로 인해 기름진 속을 달래줄 화끈한 먼가 찾게 되는거 같습니다. 해외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이 봉지/컵라면인 이유가 있겠죠.

암튼 그래서 찾아간 코즈웨이베이의 일본식 라면집 이치란 입니다. '천연돈코츠라면전문점' 이라고 적혀있네요 천연의 의미가 우리나라 말로 '고유의' 이런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나라 식으로 해석하면 먼가 라면이 자연그대로의 재료라는 의미 같아버려서.. ㅎㅎ

엄청 줄이 길었는데 들어가면 캐셔주변으로 기념품이나 사케, 라면등을 구입할 수 있게 해뒀습니다. 홍콩에서도 일본식 라면이 인기인듯 합니다.

주문서는 저렇습니다. 기본으로는 홍콩달러로 89불.. 한.. 12000원정도 하는셈이네요.. 지금보니 비싸네욤 ㅎ 주문서에 다행히 영어가 있어서 고르기 편합니다.

주문 방법이나 이런것들이 일본어,영어,중국어로 가이드 되고 있는데 한국어는 안보이네요 ㅠ 한국인이 안오는덴가? 싶기도 하고... 

특이한건 모든 좌석이 1인석이라는겁니다. 그래서 칸막이가 다 쳐져 있고.. 앉는 자리 중심으로 가운데로 직원들이 음식을 배달합니다. ㅎ

이런것들도 파네요.

나왔습니다. 매운걸 잘 못먹엇 맵기를 1/2 정도로 주문했는데.. 음.. 한국의 그 맵기가 아닌듯 합니다. 좀더 화끈하게 먹을라면 2배나 3배로 주문하시면 될듯합니다. 국물이나 이런건 일본식 라면은 맞는데, 먼가... 일본이 아닌데서 먹어서 그런지 저에겐 그냥 홍콩식라면 같아 보였습니다. ㅎ 하지만 느끼하지도 비린내가 나지도 않고 깔끔한 맛 그리고 일본 돈코츠 라면 그대로의 진한 맛은 납니다. - 그래도 역시 라면은 신라면이 짱인듯 해요 ㅎ

위치가 코즈웨이베이역 부근인데 조금 구석진 건물 앞에 있어서 ㅎㅎ 쉽게 찾진 못했지만 구글 지도에 잘 나와있는 위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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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이야기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편도발권으로 홍콩과 유럽가는 이야기 - 1.편도발권하는 이유

편도발권으로 홍콩과 유럽가는 이야기 - 2. 편도발권 도전하기

편도발권을 통해 2개 구역을 여행해야 하는데요, 


1차여정지인 홍콩 부터 파리까지가 편도발권이므로, 일단 인천에서 홍콩까지는 최대한 저렴하게 이동을 해야 합니다. 저는 홍콩 LCC인 홍콩익스프레스를 이용해 편도 7만원대의 가격으로 홍콩까지 왔다가 편도발권이 시작하는 여정을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소개합니다. ^^

짜잔.. 홍콩공항 1터미널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진한 파랑의 항공권은 바로 비즈니스석(프레스티지석) 티켓인데요~ ^^ 프레스티지석 부터는 라운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먼저 티켓팅을 하게 되면 수화물도 하나 더 무료로 보낼수 있구요. 보내는 모든 수화물에는 아래 노란딱지가 붙어서 제일 먼저 도착지에서 받을수 있게 됩니다.

사실 수화물 Priority 서비스는 대한항공 모닝캄 회원을 얻어도 받을 수 있죠.

홍콩에 있는 KAL라운지로 이동합니다. 15번 게이트 바로 앞쪽에 위치하고 있어요.

라운지 음식입니다. 한국의 KAL라운지에 비하면.. 이건... 에휴=3 머 그래도 먹어줘야겠쬬~ 저 샌드위치는 맛이 없었지만 딤섬은 매우 맛있었어요~ 바나나도 신선했구요.

홍콩 KAL라운지 모습입니다. 먼가 좀 초라하네요.. 에구구구. 저 오른쪽 너머로는 1등석 라운지가 따로 있습니다. 

짜잔. 탑승시작시에도 SKY Priority  서비스를 받을수 있습니다. 중형항공기 이상에서는 1등석/프레스티지석 입구와 이하 이코노미석 입구가 다르기 때문에 탑승중 마주치진 않아요. 아무튼 이 탑승우선 서비스도 모닝캄 회원이면 티켓 클래스에 무관하게 이용이 가능합니다.

1등석 좌석 앞입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있는데 화면도 훨씬 크고 좋네요.

탑승하자마자 바로 주는 저 땅콩.. 서비스!.. 요즘 말 많은 땅콩항공의.. 땅콩인데.. 전 안까서 주네요 ㅋ 1등석만 까주는가 봅니다. 저 오렌지 주스.. 설탕이 없는 갈아서 만든 오렌지주스인데 넘 맛있어서 한4잔 마신듯 하네요.

A330 이라 큰 비행기는 아니어서 1등석과 비즈니스석 모두 2열로 되어 있습니다.  1등석은 화면도 더 크고 자리도 훨씬 좋더군요.

인포테인먼트시스템의 리모컨 입니다. 이코노미 리모컨 보다 훨씬 크고 조작이 편하네요.

비행기가 출발하고 좌석표시등이 꺼지니 바로 메뉴판을 제공합니다. 잉? 메뉴판? 하고 열어봤더니 이런 코스 메뉴가 있네요.

마침 비행시간이 점심시간인지라.. 라운지에서 많이 처묵처묵 했지만.. 안심스테이크 메뉴로 정했습니다. ^^

아침인 경우는 이런 메뉴가 나오네요

일단 다리를 쭈~욱 뻗은체로 테이블에 테이블보를 깔고 기다리니

전체요리가 나옵니다. 대친 야채와 새우. 삼삼하니 맛있네요. 

위에서 내려 본 모습입니다. 식전빵도 주고 후추/소금도 주고 전체요리용 드레싱도 주네요. 저기 노란건 버터..

조금 자세히 찍은 사진입니다.

식전빵은 따땃하니 좋았는데요. 대신 맛은 제스타일은 아니었습니다. 원하면 하나 더 주긴 하네요.

스푸가 나왔습니다. 색깔은 좀 그런데 맛은 생각보다 맛있는 ㅎㅎ 하나 더 먹고 싶었지만 ㅠㅠ 눈치보여서~

요것은 한식 메뉴입니다. 장아찌도 나오고 황태국도 나오고 이코노미 비빔밥은 햇반인데 여기는 공기밥에 참기름도 주네요. 먹어봤는데 황태국이 맛있습니다.

요것이 스테이크 입니다. 구운 스테이크는 아니었고 (그럼 머지? 찐건 아닌데 ㅠㅠ) 이미 구워져있는걸 또 구운건가? 머 그런 느낌의 음식입니다.

맛은.. 생각보다 훌륭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과일입니다. 나이프도 주네요. 

또다른 디저트 아이스크림입니다. 하겐다즈를 뱅기에서 먹으니 넘 맛나요.

비즈니스를 이렇게 이용해보면 왜 비즈비즈 하는지 알 수 있는거 같습니다. 서비스 질의 차이가 크지만 비용을 고려하면.. 사실 홍콩에서 한국으로 오는 3-4시간의 비행에 보다는 10시간대의 장거리 노선에서 비즈니스의 차이가 더 크리라 생각되네요 다음번 출국을 기약하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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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여행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만나볼수 있는 그런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깝고 좁은 곳이지만 그곳에서 동서양을 만날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출발은 홍콩익스프레스 새벽비행편이었습니다. 새벽2시에 인천공항은 적막함 그 자체 그대로더군요.

노스포인트로 가는 길 입니다. 평일 아침이라 출근/등교 하는 홍콩시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침사추이 일대 입니다.

몽콕 어딘가 인듯 싶네요.


저녁이 되면 야시장 부근의 상점들이 불야성을 이룹니다. 

홍콩영화의 그런 느낌이 십여년전 영화에서 보던 그대로 지금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다시 침사추이 어딘가.

센트럴에서 스탠리 가기 위해 시내를 지나는 중.. 홍콩 하면 높게 솟은 건물이 제일 먼저 생각나네요.

어디를 가도.. ^^ 사람들은 서로를 사랑합니다.

스탠리의 어떤 공원에서.

스탠리의 노점상

스탠리 해변에서 그림을 그리시던 여자분. 저런 한가함을 왜 한국에서 찾아보긴 어려울까요? 제가 못찾는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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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도발권으로 홍콩과 유럽가는 이야기 - 1.편도발권하는 이유

를 통해 편도발권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실제로 편도발권하여 여행하는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전체 여정이 끝난게 아니므로 현재 진행중인 사항이기도 하며, 실제 여정중 첫번째 구간은 완료한 상태입니다. 다만 내용의 개연성을 위해 아직 출발하지 않은 상태로 가정하고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서 편도발권에 대한 이해가 되었으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저의 현재 항공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또 하나는 제가 가고 싶은 여정을 골라야 합니다. 마일리지 편도 발권을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대 전제 조건을 세웠습니다.

1 .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2개 나라(혹은 그이상)을 여행하는 편도발권을 할 것 - 이것이 왜 유용한지는 1편에 나와있죠 ㅎ

2 . 마일리지(공짜는 아니지만.. 공짜 같은 느낌이니까)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것 

3 . 기왕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볼거라면 장거리 구간(유럽/미주권)을 이용할 것

이 발권에 도전한 시점에서 저의 마일리지는 2014년(제가 편도발권을 시도한 시점이 2014년 12월이었습니다) 총 4만점이 있었습니다.(정확하게는 4만2천점)

그렇다면 4만점의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은 어떻게 될까요? 다시한번 마일리지 차트를 둘러봐야 하겠습니다.


차트상에 있는 마일리지는 왕복기준이기 때문에 편도는 위 차트에 기재된 마일리지의 절반만 계산하면 됩니다.

따라서 저의 4만점의 마일리지로 이코노미석은 왠만한 대륙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서 언급했듯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서 여행하고 싶기 때문에 비즈니스석으로 4만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위 차트상에서 일본에서 중국/동북아를 가거나 중국/동북아 에서 동남아를 가는 정도 밖에 되지 않네요. ㅠㅠ

안타깝게도 비즈니스로는 아시아권 이내에서 편도이용은 가능하지만 유럽이나 미주로는 편도 이용하기에 마일리지가 한참 모자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왕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면 편하게 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유럽권이나 미주권등 10시간 이상의 비행에 이용해보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면 또하나 고민해 볼 수 있는게 바로 마일리지로 좌석을 승급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코노미석중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을 구매하고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것이죠. (이코노미 좌석의 클래스중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마일리지로 승급가능한 경우 여정별 소모 마일리지가 어떻게 될까요? 다시한번 좌석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차트를 찾아봅니다.

보니까 아시아권(일본/중국/동북아)에서 편도 4만마일로 업그레이드 이동 가능한 곳이 유럽과 미주 모두 가능하네요. 그렇다면 미국과 호주는 가봤으니 이번엔 유럽권으로 여정을 계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일본/중국(동북아) 출발시 유럽권까지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석 (흔히 비즈니스석이라 하죠)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필요한 마일리지가 편도 4만마일인데요. 이럴거라면 굳이 한국에서 출발하지 않아도 될거 같군요. 그리고 편도발권의 특성상 2개구간을 고려해야 하므로 각 출발지에 따른 일반석 비용이 중요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사이트에 들어가서 출발지 별로 가격을 비교해보는 절차가 필요하겠네요.

그럼 이제 기본적인 정보는 결정이 되었으나 제일 중요한 일정이 빠졌는데요 제가 구상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파리" 입니다. 프랑스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그럼 9월18일 파리에 도착하는 편도항공권(주황색구간)을 예약해야 하는데, 어디를 출발지로 할지는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인천을 출발지로 정해도 되지만 그럴경우는 편도발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1차 여정지를 정해야 합니다. 1차 여정지는 파리에 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되어야 하므로 비즈니스 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예약해야 하는 일반석 가격을 보고 정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다음 차례는 동북아/동남아/일본 지역에서 출발하는 파리행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볼 차례 입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는데요, 당연히 ["보너스 업그레이드" 가능한 일반석 운임을 조회]에 체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업그레이드 불가 좌석이 나오는데, 업그레이드 불가 좌석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일본-도쿄" 출발 "프랑스-파리" 도착 좌석으로 편도 검색해 봅니다.

위와 같이 검색이 되는데 가격이 일본 앤화로 137,930 엔 입니다. 

다음은 일본 도쿄 대신 홍콩으로 검색해봅니다.

동일날짜의 홍콩출발 파리 도착 편도 요금입니다. 홍콩달러로 7,517달러 이네요. 이 요금은 출발, 도착여정 변경이나 환불시에 수수료가 있는 클래스 요금이며, 그아래 2배정도의 비용을 내면 모든게 무료인 요금이네요 ㅠㅠ 발권이후 많은 변경을 시도하면 수수료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자칫 잘못하면 2배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여정을 많이 바꾸지 않도록 

여행계획을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홍콩출발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중국 출발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조회해보니 중국원화로 7,641원이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동남아의 태국출발은 태국화폐로 35,155 바트가 나왔습니다.

그럼 각각의 금액이 우리나라 금액이 아니므로. 일단 원화로 환산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환산금액은 정확한 금액이 아닙니다. (실제 대한항공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각 구간을 조회하면 모두 한화로 표기됩니다. )

아무튼 오늘자 환율로 각각의 금액을 한화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홍콩에서 출발해서 파리로 가는게 가장 저렴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좌석으로 구입이 가능하군요! ^^ 그럼 바로 구입을 시도합니다.

짜잔.... 하고 예약을 했더니, 별다른 절차없이 환승으로 한국에 도착하는날 다시 파리로 출국하도록 일정이 나왔네요. 이 일정으로는 한국에서 스탑오버가 되지 않으니 스탑오버를 해서 뒷구간 일정을 변경해야 겠습니다.

예약 후 뒷구간 일정 변경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대한항공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채팅으로 요청변경하거나, 2.전화로 요청변경. 3.문자요청변경이 있고 그 밖에는 직접 찾아가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바로 홈페이지의 채팅 요청을 시도합니다.

대한항공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온라인 채팅으로 왠만한 처리가 다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채팅상담 서비스가 홈페이지 변경후 엄청 기다려야 하게 되었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싫어하고 있습니다만.. 끈기있는자가 유리하다고 한 30분 계속 시도하니 연결이 되었네요.

연결되면 상담원에게 예약번호와 뒷구간의 일정변경을 요청하면 요청한데로 처리해줍니다. 저는 아울러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까지 요청했습니다. 예약한 클래스가 위에서 확인했듯이 변경시 추가 수수료가 붙게 되는 요금제이며, 그부분에 대해서 동의하고 요청하면 이 수수료와 업그레이드까지 포함해서 예약을 완료해줍니다.

이제 남은건.. 결제겠쬬? 결제가 끝나면 바로 e티켓을 발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제 e티켓입니다. 예약클래스가 Z클래스로 변경이 되었는데 Z클래스는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클래스입니다. 그리고 출발 90일 이내의 비행기는 바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좌석지정까지 마친 상태로 e티켓을 발권받았습니다.

이상으로 편도발권에 도전한 후기를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다음엔 서울->홍콩 비행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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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입니다.

비행기가 2시비행기이기 때문에 오전 일찍 이외에는 일정을 만들기 어렵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이날의 일정은 홍콩에서 꼭 사야 한다는 '제니쿠키' 와 '기화병과' 구입이 되겠습니다.

실은 전날 '기화병과' 센트럴점에서 구입하려 했는데, 페리를 타고 센트럴로 오니 시간이 9시가 되서 문을 닫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공항에서 구입할 예정입니다.

숙소에서 일어나서 바로 트램을 타러 나옵니다. 성완 이쪽은 워낙 오래된 시가지라 높은 아파트들은 많지만 폐가같이 좀 낡은 티가 팍팍 나죠.

트램입니다. 올라타고 2층으로 올라와 앉았어요. 인당 홍콩달러로 2달러(약 2-3백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이 장점! 다만 냉난방이 잘 안되는듯 합니다.

제니쿠키 성완점에 물어물어 찾아왔습니다. 구글지도로 잘 나와있긴 한데, 워낙 외진 골목에 있어서 찾기 어려웠지만 길가에서 두리번대고 있으니 홍콩분이 여기라고 알려주더군요 ㅋㅋ 유명하긴 한가봅니다.

제가 제일 먼저 도착했어요! 와웅~ 1빠임. 그런데 잠깐 앞에 편의점가서 우유랑 물이랑 사가지고 오니 중국분들한테 밀려 10등이 되었습니다.. 불과 10분사이에.. 극것도 8시20분쯤이었는데 말이죠.. 앞으로 1시간40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쿨럭

나중에 문열때가 되니까 (10시20분쯤 열었어요.. 모두 분개했음 ㅠㅠ)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더군요.. 대부분 중국,한국,일본 관광객이었습니다.

안에는 이렇게 생겼어요. 완전 심플.. 하와이에서 쿠키사러 들어간 곳과는 완전 다른.. 썰렁한 느낌.. 먼가 전당포같은 느낌이네요. 줄서서 사야 하는데, 인당 4mix 스몰 1개랑 라지 2개밖에 안팝니다. ㅠㅠ 그것도 카드도 안되요 ㅠㅠ 갖고있던 동전까지 털어서 겨우 2명분을 샀습니다.

안쪽은 이래 생겼네요.. 저렇게 쌓아놓고 팔아도 곰방 없어진다니.. 을마나 맛있을지 궁금합니다.

제니쿠키를 사고 돌아와서 호텔에서 체크아웃하자마자 셔틀을 타고 IFC몰에 도착하니 IFC몰에 도심공항터미널이 있더군요.. 그래서 거기서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쳤습니다.~ 와우~ 간단해라. 그리고는 AEL티켓을 사고 (초창기 계획은 호텔앞에서 공항버스를 타고 공항가는거였는데..) 공항으로 갑니다. AEL안에서 편의점에서 산 우유와 망고우유를 마셨습니다.

많이들 마신다는 망고우유... 는 맛있었어요. 제 입맛에 딱 들었음요. 그냥 우유는.. 조금 더 진한 느낌? 이었습니다.

홍콩 공항 기화병가에서 쿠키를 사고는 바로 라운지로 왔습니다. 점심해결해야죠.. 아.. 아점인 셈이네요. 홍콩 공항 라운지는 상당히 넓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저는 샐러드에 저 닭고기를 엄청 쳐묵쳐묵 했어요.

쌀국수인데.. 국물이 조금 향신료느낌이 났지만 진하니 맛있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 역시 기내식으로 '과일식' 을 주문했는데요.. 역시 미리 예약한 과일식 입니다.구성은 한국에서 갈때보다 홍콩에서 갈때가 더 많은듯 해요. 종류도 약간 열대과일이 섞인.. 말린 과일도 있었구요.

사과와.. 먼지 모르겠는 녀석과 오렌지.

여기도 구아바,메론수박,딸기 

무사히 집에 도착해서 오자마자 아침에 2시간 줄서서 구입한 제니쿠키를 시식해 봤습니다. 혹자는 입에서 사르르 녹는다는데.. 제 느낌은 녹는다기 보다는 그냥 잘 부서지는데 먼가 퍽퍽한.. 그리고 살짝 느끼한.. (커피맛은 먹을만합니다)

이렇게.. 홍콩 첫번째 여행은 마무리 되었는데요.. 다음번에 갈땐 더 많은 쇼핑과 더 많은 볼거리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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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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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하버시티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식당중 하나인 "크리스탈제이드" 입니다. 여러 나라에도 체인점이 있을만큼 유명하면서도 음식맛이 크게 비위에 거슬리지 않는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여긴 언제나 사람이 많다네요.. 대기석이 없어서 언제나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특히 인원수별로 좌석이 따로 할당되어 있어서.. 여러사람이 와도 아주 오래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케바케인듯 하네요)

여기 식당은 왠만하면 자리에 앉으면 차 부터 주는데.. 여기는 나중에 차값을 따로 받더라구요. 우롱차입니다.

샤오롱바오(소룡포)가 유명하데요.

요녀석이 샤오롱바오 입니다... 수저위에 올려놓고 살짝 터트려 육즙을 마신뒤 먹으면 굿굿!

계란볶음밥 같은... 볶음밥.. 쌀이 날라다닌다는 풀기 없는 쌀입니다.

얘는 이름은 모르겠는데 떡같은게 들어 있어서 쫄깃하니 맛있었구요,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서 맛나게 먹었네요.

- 야매찍사의 한줄평 : 샤오롱바오 만큼은 잊을수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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