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역에서 보광동쪽으로 내려가면 길가 한쪽에 작게 자리잡은 '헬카페'가 있습니다. 이름에서 느끼듯이 어찌보면 섬뜩한데 그 느낌만큼은 먼가 헬스럽진 않고 무척이나 궁금해보이는 곳이라 방문하게 만드는듯 합니다.

지옥의 문인건가요? 흠...

내부는 넓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에서부터 줄이 쭉 늘어서있는걸 보면 먼가 이곳이 인기 있는 곳은 맞는듯 합니다.

가장 넓은 벽면에는 누군가 그려놓은듯한 그림이 있는데 잘 보면.. 지옥의 도깨비는 아니고.. 다른 얼굴을 한 사람들을 찾을 수 있는데 그들이 바로 여기 주인장이라고 합니다. 

빈티지 스러우면서도 먼가 정신이 없는 느낌인데 머가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음악은 좋더군요.

주문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핫초코였는데 아메리카노는 그 맛이 꽤 괜찮았습니다. 사실 이런곳에서는 드립커피를 마셔야 했지만 머 나름 블랜딩 잘 된 원두인 탓인지 맛은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전 산미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데 적당한 산미와 향이 좋았던걸로 기억납니다.

핫초코는 크게 달지 않은 진한 맛입니다. 좋은 선택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스팅한 원두도 팔고 있었는데 가격은 조금 있었던것으로 기억나구요. 아쉽게 저는 사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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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후에 미군부대가 있던 주둔지 주변으로는 흔히 말하는 "부대찌개" 가 유명해지게 되었는데요, 조금 특이한 부대찌개가 이태원에 있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사실 그전부터 바다식당의 존슨탕에 대해서는 워낙 많이 들어왔지만 사실 그 모습때문에 끌리지 않았지만 요즘 백모님의 3대천왕 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한번 이참에 가보자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렸을적부터 미군부대가 있던 동네에서 자랐던터라 서울에서 흔한 박x 부대찌개나 놀x 부대찌개 같은 신기한 맛의 부대찌개와는 다른.. 머랄까 차원이 다른 부대찌개를 맛보고 자랐기 때문에.. 사실 바다식당의 방문이 크게 기대되진 않았습니다.

요즘 방송에 오르내리면서 안그래도 복잡한 곳이 더 복잡해 졌네요 ㅠ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은 휴일이랍니다. 가실 분들 참고하세요~

워낙 안나온 방송이 없는거 같아요. 심지어 요즘 미식방송에서 으뜸이라는 수요미식회에도 나왔네요.ㅣ

엄청 많은 분들이 와서 싸인도 남기고 가셨습니다.

메뉴는 요렇게 생겼어요. 저는 존슨탕보다 "소고기 쏘세지" 가 더 궁금해졌습니다.

공기밥은 별도라고.. 헉.. ㅠㅠ

기본 찬입니다. 김치는 맛있네요 ㅎ

겉절이도 있네요. 맛있습니다.

네 존슨탕이 나왔습니다. 2인분인데요.. 생긴건 요렇습니다.

구성은 미제 소시지와 치즈(가 있다니.. ㅎㄷㄷ) 과 파, 기타 등등 입니다.

간단한 소감이라자면.. 일단.. 제가 그동안 맛본 그 어떤 부대찌개와는 다릅니다. 그러니까 아마 부대찌개가 아닌 "존슨탕" 이라고 붙인것이겠죠. 따라서 이것은 부대찌개가 아닌 존슨탕으로 불려져야 할거 같습니다. 맛은 부대찌개에 굳이 비교하자면 밍숭밍숭 하고 살짝 느끼한감이 없지 않습니다. 가격이 좀 높은편이기 때문에 사실 가성비가 높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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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중심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가 이태원에서 안쪽에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진 않습니다만 네이버 지도 같은 것을 통해서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간판이라도 좀 알아보기 쉬워졌는데 처음 방문했을때는 지나쳐서 한참 갔다가 되돌아 왔던 기억이 있네요.

제일 유명하다(?) 라는게 바지락 칼국수 입니다. "면식" 기행에 넣을까 하다가 면으로 유명한곳은 아니기에 이곳에 포스팅 합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칼국수와 비빔밥류가 대부분입니다. 

과일 양념장을 사용하였다는데 바지락 비빔밥을 먹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ㅎ

칼국수는 이렇게 나옵니다. 면은 색깔이 좀 있었고 수제면처럼 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파는 칼국수 면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바지락은 많진 않지만 적당하고 알이 신선한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맛은 삼삼합니다. 짜거나 매우 담백하진 않고 깔끔하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울러 새우 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간장새우와 달걀이 풀어진 밥.. 넣고 비비면 됩니다. 간은 새우의 간장으로 맞추면 되는데 짜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이태원에 가면 아무래도 외국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그래도 한국음식으로 나쁘지 않은 곳이라 좋았습니다.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거 같은데 의외로 외국인은 못보고 한국인들만 좀 봤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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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고메위크 기간에 예약을 하다보니 지난 상반기 고메위크때 포스팅이 빠진거 같아서.. 얼릉 찾아서 포스팅 해봅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요.. 지난 고메위크때는 이태원 핫 플래이스인 경리단길의 '마틸다' 에 갔었습니다. 경리단길에서 살짝 벗어난 이 거리가 장진우 거리라고도 하더라구요. 

마틸다 매장 앞에 고메위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구요. 저는 토요일 저녁타임으로 갔었습니다.

고메위크라고 쪼꼬렛도 줬네요.

벌써 10주년이라니.. 전 알고 다닌게 겨우 2-3년 되었을까 했는데 ㅠㅠ

네.. 와인 리스트 입니다. 그냥 하우스 와인 한잔정도 했었던거 같네요. 전 와인하고 친하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요건 실제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크게 높진 않지만 양을 생각하면 약간 비싼편이라고 할 수 있죠.

고메위크때의 코스 메뉴 순서입니다. 고메위크는 매장별로 다르지만 보통 전용의 코스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건 점심때구요.. 가격은 1인 코스 가격이지만 실제계산은 50% 할인으로 두명서 가면 1인 금액만 내는겁니다.

매장내 전체적인 분위기는 요런 그림도 있구요.

한쪽엔 진공관으로 된 오디오 앰프와 초가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매장은 크지 않고 엄청 작은 편이라.. 여기를 예약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틸다' 라고 하니까 당시엔 햇갈렸는데 영화 레옹에서 그 소녀가 극중 이름이 마틸다였죠. 그래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서빙하는 분의 의상이 마틸타 의상이었습니다. 

식기는 먼가 고풍스러운.. 얼마전 파리에서 봤음직했던 그런 식기들이었습니다.

요것이 첫번째 애피타이저.

식전빵이구요. 빵은 따땃한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스프는 맛있었어요.

이게 메뉴의 비프 카르파쵸.. 첨 먹어보지만 입맛엔 맞았습니다.

백고동과 보리 리조또.. 리조또임을 모르고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딱 봐도 라비올라 같은데.. 양이 많진 않아서 ..

마지막 스테이크.. 생각보다 음식이 천천히 나와서.. 많이 먹지 않아도 배불러버렸다죠.. ㅎ 맛은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청포도 샤베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색다른 느낌의 레스토랑이라 눈과 분위기가 즐거웠구요. 맛도 좋았습니다만 쉽게 다시 오진 못할거 같습니다. (고메위크 아니면 못올거 같긴 하죠.. ㅎㅎ 고메위크로 다니는 곳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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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피자가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복잡스런 이태원역 부근에서 한강진역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트레비아 입니다.

내부는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면이 있네요. 


메뉴가 좀 많은편인데 간단히 피자쪽만 찍었습니다.

잘 몰라서.. ㅎㅎ 1번. 인 마르게리따 콘 버팔로와 오일 스파게티를 주문했네요.

요녀석입니다. 피자가 동그란게 아니라 기다란 타원모양이구요. 도우가 바삭하니 맛있네요. 느끼하지 않고 전반적으로 담백했습니다.

오일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라고도 하죠?) 입니다. 

맛은 역시 느끼하지 않고 뻑뻑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만. 간은 좀 약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간은 약했으나 담백해서 맛있었네요. 오일 파스타 보다는 피자가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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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유명한 쟈니덤플링을 가보았습니다.

중국식 만두로 유명한 곳인데요, 좁은 가게임에도 줄이 꽤 길었습니다. (아마.. 사람이 많은 금요일 저녁이긴 했죠)


본점이 있고 확장 오픈한 2호점이 있는데, 여기는 본점입니다. 줄이 꽤 길었습니다. 한 30분 이상 서서 기다린거 같네요.

가게 앞에 디스플레이 된 모형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군만두 / 만두국 / 새우 물만두 이렇게 되어 있는데
실제 디스플레이 된것과 판매하는 제품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보통은 모형은 엄청 좋아보이고 맛있어보이고 많아 보이는데 실물은 아닌경우가 많잖아요 ㅎ


메뉴 입니다. 이태원인만큼 영어로도, 일본어로도, 중국어로도 적혀 있습니다. ㅎ 

가격은 저렴해요.. (만두 13개에 7천원이라면.. 보통 이하 아닐까요?)

중국식 만두에는 역시 칭따오 입니다. ㅎ 작은 병이 아니라 큰병으로 주문하면 주십니다.

만두국 입니다. 홍합이 많아서 느낌에는 "홍합탕" 이 아닐까 싶지만 일단 메뉴는 만두국이구요..

조미료 맛이 아니라 홍합과 다른 향신료?의 맛이 나는데.. 중국의 향신료 느낌이 나네요.. 한국인 입맛에도 맞아요. 

특히 홍합이 신선했던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홍합탕등에 들어가는 홍합은 조금 오래된 경우가 많은데, 홍합이 신선해서 좋았구요. 만두는 한입에 딱 맞는데.. 만두에서 나오는 국물이 더 맛있었네요.

그리고 또하나.. 여기서 이거는 꼭 먹는다는 "군만두" 입니다. 반쪽은 튀겨져 있고 반쪽은 쪄서 나오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속은 꽉차지 않은대신 만두의 육즙과 새우의 통통함이 다 들어있어 맛있었습니다.

특히 칭따오와 먹는 이 맛의 가격까지 고려하면 간만에 좋은곳에서 맛나게 먹었네요.


- 방문일시 : 2013. 6. 초순 저녁

- 위치 : 이태원 역에서 한강방향으로 가는길 골목안쪽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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