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3대 족발하면 정해져 있는게 아니다 보니 사람마다 꼽는 장소가 조금씩 다르기 나름인데 꼭 "영동족발" 은 들어있는 편이기에 하도 유명하다 해서 한번 방문해 보았습니다. (의외로 장충동족발이 빠져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해는 되지만 그렇다고 왜 빠지는지 까지는 모르겠기도 ㅠㅠ)
양재역부근에 위치한 영동족발을 찾아갔는데.. 골목길부터 보이는 간판이 너무 많아서 엄청 헷갈렸는데요.. 알고보니 본점에 분점이 다 근처에 몰려 있었다는게 조금 신기했습니다.
아마 근처를 하나씩 하나씩 접수해 나간 셈이겠쬬 ㅎㅎ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522113757557FBA1F)
여기도 영동족발 저기도 영동족발 그렇게 맛있는건가? 하는 기대도 커졌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D273757557FBD23)
일단 본점이나 각호점으로 가면 자리 여유상황에 따라 알맞은 호점을 안내해주시더라구요. 저는 3호점에 가보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270A3757557FBF1A)
영동족발의 역사.. 네.. 꽤 오래전부터 하고 있는데 따지고보면 서울에서 이정도 된 집은 많은편이죠. 하지만 전혀 오래되지 않았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0D6A3757557FC232)
메뉴입니다. 메뉴를 보고 가격을 보면.. 크게 비싸다고 느껴지진 않습니다만 왕족발 중 크기와 대 크기 차이가 가격차이가 얼마 없어서 사실 좀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소 크기도 있으면 좋을거 같네요. 2명서 방문했는데 어떻게 먹어야 할 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구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2D953757557FC413)
그런데 세트 메뉴도 있었습니다. 2명서 갔으니 알뜰세트여야 하는데 먹고 싶은건 족발과 막국수라서 엄청 고민되었는데 결국 단품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먼가 손해인 듯 하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15BC3757557FC72B)
김치 콩나물국이 나옵니다. 시청 만족에서는 만두국이 나오는것과 같은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리필은 얼마든지 무료인듯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278D3757557FCA1A)
기본 찬 입니다. 족발에서 사실 무생채나 김치 정도만 맛있으면 되기 때문에 기본찬 수는 중요하지 않아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77124357557FCD1F)
쌈 채소입니다. 리필은 해주지만 처음 준 상추가 생각보다 조금이라 아쉽 ㅠ 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4742F4357557FD022)
족발 중 크기가 나왔습니다. 살코기와 껍질부위 그리고 뼈가 적정하게 잘 섞여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015D4357557FD217)
막국수 중 크기 입니다. 맛있어 보이네요~ 역시 중 크기라 양은 많아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6658A4357557FD534)
같이 비교해 놓고 보니 두명서 먹기에 많네요.. 역시 ㅠㅠ 결국 좀 남겼습니다. 양이 많은 남성 두명이면 배부르게 먹을 양일수도 있을거 같구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77DD4357557FD820)
맛은.. 비린내나 잡내가 없는 족발인것은 맞습니다. 다만 그 이외의 어떤 특이한 감명은 찾아보질 못했고 좋게 보면 맛있다 입니다만 나쁘게 보면 그냥 일반 족발집중에서 괜찮은 맛집? 정도인 듯한 맛입니다.
맛이 없다는게 절 대 아니구요. 다만 유명유명 하다는곳이니 만큼 기대치가 있었던 점이 문제였을 수 도 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2964357557FDB06)
식사후 나왔더니 벌써 줄이~~ 쫘르르륵 서있네요. 줄이 많다면 다시한번 고민해보아도 좋을 곳일거 같습니다. 다만 오래된 곳인만큼 분위기가 주는 추억의 맛이 있겠죠. 다만 메뉴가 인원이 적은 사람들을 위해 좀더 특화시켜준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