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가면 가볍게 먹을 만한 제주 음식으로 떠오르는게 늘 고기국수 입니다. 

제가 국수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말 그대로 여행 중간에 가볍게 먹을만한 음식인데다, 많은 곳에서 판매하고 있기 때문인데.. 고기국수는 열이면 거의 여덟 아홉은 맛이 다 다른거 같습니다. (하물며 서울에서 멸치국수 먹어도 다 비슷비슷하긴 하죠 ㅠ)

제주시내의 고기국수 거리 쪽이 아니라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예소담에 방문했습니다. 제주 도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도 하더라구요.

메뉴입니다. 국수 말고도 많이 파네요. ㅎ 마침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였음에도 사람이 많더군요.

대부분 국내산인데 돼지고기류는 수입산이랍니다.

김가루와 양념통

기본 찬 입니다. 김치가 있고 특이하게 해초.. 잘은 모르겠네요.. 세모가시리려나? 무침도 있었습니다. 맛은 괜찮았어요.

왜인지 고기국수는 안먹고 멸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주문했는데.. 먼저나온 멸치국수 입니다. 면발은 약간 중면에 가깝구요.. 국물은 깔끔한 멸치 육수였습니다.

비빔국수 입니다. 비빔국수의 양념장이 딱 제스타일 이었습니다 살짝 새콤 달콤 매콤한.. 중면이랑 잘 어울렸고 국수가 아니었음 거의 쫄면이라 봐도 좋을 비주얼입니다. 잘 삶은 고기도 올려져 있는데 비린내 없는 맛있는 고기였습니다. 

아쉽지만 고기국수맛을 모르겠는데.. 여러가지로 미루어보건데.. 고기국수또한 맛있을거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기국수거리의 자매국수에 질리셨다면 한번쯤 가볼 만 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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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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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내용은 순수하게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과 입맛에 기반하여 작성된 내용임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반년정도 된 유림면 방문기 입니다.

정말 무더웠던 2016년 여름 태평로쪽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옛 사대문 안쪽인 지역이다 보니 상권도 발달해 있고 그러다 보니 오래된 맛집도 꽤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메밀/국수 전문 유림면 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종로 미진과 조금은 다른 그런 메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옮겨 확장한 미림과 달리 유림면은 금싸라기 땅 한쪽 구석에 있어서 초행자들은 잘 모르고 다만 길게 줄 서 있는 시간대에 줄을 보고 알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꽤나 좁은 유림면 이죠. 

기본으로 주는 따땃한 국수 국물과 직접 만든 듯 한 단무지.

날이 더운 만큼 비빔 메밀을 시켰는데 꽤나 먹음직 스럽게 나왔습니다만 양은 좀 적습니다. ㅠ 면은 메밀의 까칠함이 그닥 느껴지진 않지만 꽤나 단정한 느낌의 맛을 갖고 있고 특히나 비빔장이 새콤달콤한 일반 비빔장과는 다른 짠듯 담백하면서도 먼가 시골스러운 그런 느낌을 주는 장입니다. 

그래서 먹고 나면 깔끔하게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인거 같습니다.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또 가보고 싶네요. 사실 겨울에 따땃한 국수를 먹는걸 더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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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 느즈막한 저녁시간쯤 되니 따땃한 국수가 생각이 나서 구로동에 있는 구수뜨락에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로동에서 이곳은 나름 알아주는데라는 소문에 찾아갔는데요. 길가에 접하고 있어서 크게 찾아가는데 어렵진 않습니다.

역시나.. 메뉴가 많네요 ㅎㅎㅎ 국수집이지만 왠만한건 다 파는듯한.. 큰 기대없이 멸치국수와 김치말이국수 그리고 왕만두를 주

가게안 전경은 대략 요로합니다. 조금 오래된 음식점인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국수에 찬은 양념간장과 김치 그리고 만두용 간장종지.

왕만두가 나왔습니다. 모양만 봐서는 직접 빚은느낌의 만두이긴 합니다.

속살을 보아하니 적절한 고기비율이 맘에 듭니다. 고기가 너무 많으면 맛은 있는데 느끼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국수가 나왔습니다. 멸치국수입니다. 생긴건 저렇지만 맛은 꽤 담백한 국물의 맛이 좋았습니다.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과는 좀 다르네요. 맛은 쏘쏘. 면은 둘다 소면인거 같습니다. 가끔은 중면으로 만든 국수도 먹고 싶은데요. 면의 삶기는 적당했고 국물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냥 쏘쏘.

전반적으로 멸치국수와 왕만두에는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다음에 또 멸치국수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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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 중심이라는 곳이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가 이태원에서 안쪽에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진 않습니다만 네이버 지도 같은 것을 통해서 찾아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습니다. 지금은 간판이라도 좀 알아보기 쉬워졌는데 처음 방문했을때는 지나쳐서 한참 갔다가 되돌아 왔던 기억이 있네요.

제일 유명하다(?) 라는게 바지락 칼국수 입니다. "면식" 기행에 넣을까 하다가 면으로 유명한곳은 아니기에 이곳에 포스팅 합니다.

메뉴는 이렇게 있습니다. 칼국수와 비빔밥류가 대부분입니다. 

과일 양념장을 사용하였다는데 바지락 비빔밥을 먹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ㅎ

칼국수는 이렇게 나옵니다. 면은 색깔이 좀 있었고 수제면처럼 보이지는 않았는데 그렇다고 파는 칼국수 면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바지락은 많진 않지만 적당하고 알이 신선한 편이었던거 같습니다. 맛은 삼삼합니다. 짜거나 매우 담백하진 않고 깔끔하다 정도로 표현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아울러 새우 비빔밥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이렇게 나옵니다. 간장새우와 달걀이 풀어진 밥.. 넣고 비비면 됩니다. 간은 새우의 간장으로 맞추면 되는데 짜지 않아서 맛있었습니다. 

이태원에 가면 아무래도 외국 음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 그래도 한국음식으로 나쁘지 않은 곳이라 좋았습니다. 외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거 같은데 의외로 외국인은 못보고 한국인들만 좀 봤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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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살던곳에서 밤마다 야식먹으러 자주 가던 곳입니다. 근처에 갔다가 생각나서 들러봤네요.

간판이 바뀌었네요 제가 처음 갔을땐 공릉동 국수? 그런 이름이었는데 말이죠. 첨엔 몰랐는데 만화 식객에 나왔던 곳이라 더 유명해지고 간판도 "고대앞 멸치국수"로 바뀌었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선불이구요. 국수는 멸치/김치말이/비빔 먹어봤는데 다 맛있어요 ㅎ

허영만 화백님의 식객을 제가 읽게 된 계기가 바로 이집 떄문이었습니다. 의외로 제가 아는 많은 곳들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ㅎ

전에 못보던 이런것도.. ㅎㅎ

따뜻한 멸치국수입니다. 일단 국물이 찐하지도 연하지도 않고 떫지도 않은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면이 불거나 덜불지 않고 적당한 굵기라 맛있습니다.

사실 그 이외에는 별게 없어요. 

쌀도 먹어야 하니 김밥도 한줄..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양념장입니다. 취향에 따라 양념장을 넣어 섞어먹으시거나 양념장을 국수에 비벼 드시기도 하죠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곳인데 여기가 맛집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제 추억장소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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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시장에 유명한 탕수육 집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목동 아이스링크 가는 길에 멀 먹어볼까 하다가 들려본 곳입니다. 실제 링크장에서 그리 멀진 않지만 거리는 좀 떨어져있더군요. 여기가 유명한 이유는 탕수육을 1000원단위로 먹을수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덩달아 함께 먹은 잔치국수 입니다. 1000원짜리 한장으로 먹을수 있는 국수치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물론 아주 맛있거나 양이 많은건 아니구요. 그냥 천원에 비해서는 입니다. 국수로 배 채울려면 적어도 천원짜리 3개는 써야 할듯 하네요.

요녀석이 탕수육입니다. 튀긴지 얼마 안되서 눅진하지 않고 맛있습니다. 이게 1500원 입니다.

요건 떡볶이 1인분.. 1500원입니다. 조금 불어있는 밀떡볶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타입입니다. 저 어릴적 분식점 떡볶이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한쪽에 차지한 메뉴판... 가격이 500원단위로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저렴합니다.

튀김옷이 두껍지 않아서 맘에 듭니다. 고깃살은 도톰하고 담백합니다. 1500원짜리 탕수육치고.. 굉장하죠. 

나름 오픈 키친인데.. 오래된 연식때문인지 깔끔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밖에선 탕수육을 계속 튀겨내고 계셨구요. 주문도 많고 포장고객도 많아서 금방 금방 나가는거 같았습ㄴ디ㅏ.

메뉴판을 다시 보면 이렇습니다. 탕수육이 꽤 인기였고 국수와 떡볶이, 튀김 등이 많은 인기를 받는듯 했습니다.

가격을 보고 먹으면 우와` 하지만.. 그래도 맛을 보고 먹으면.. 그냥 끄덕일수 있는 그런 맛집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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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음식점 중에 요즘 많이 보이는 "쉐프의 국수전" 을 방문했습니다.

종로(종각역)점을 방문했구요.. 

메뉴는 "스타킹 불초밥" 과 여름메뉴로 나온 "초계국수", "초계비빔국수" 를 골랐습니다.


역시 불초밥이 먼저 나오네요..불초밥은 초밥에서 생선대신 소고기가 올라가는 음식입니다. 그리고 즉석에서
가스 토치로 강한불에 살짝 익혀주죠. 익히고 나면 살짝 고기향도 나면서.. 초밥처럼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동영상도 찍어봤습니다. ㅎ 처음 봤을땐 엄청 신기했는데.. 여기서 다시 보니 그냥 그러네요 ㅎ


일단.. 평가를 하자면.. 고기초밥자체로는 크게 맛은 없습니다. 다만 고기의 식감을 초밥형태의 밥에서 느낄수 있으니까요.. 아무래도 식사대용이니 밥이 많죠 (초밥도 밥이 많으면 맛은 없습니다만) 그리고.. 같이 나오는 소스에 찍어 먹음 살짝 간이 되서 좋습니다.

초계국수가 나왔네요.. 요넘이 비빔이구요.. 육수는 별도로 가져와서 부어줍니다. 살어름이 끼어있어서 좋습니다. 얼음 덩어리가 아니라 나름 좋네요.

일반 초계국수입니다. 비빔과 일반의 차이는 비빔장이 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국수 안에는 노란 계란 부침이 있는데 조금 짜네요.. 국물은 약간 MSG냉면육수같으면서도 그렇지는 않는.. 먹을만 했습니다. 제 싸구려 입맛엔 딱 맞죠.

그리고 저런 곤약도 두개씩 들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곤약을 좋아해서~ 완전 좋았어요 ㅎ

초계니까 당연히.. 닭이 있어야겠쬬? 닭가슴살 같은게 조금 들어있는데.. 약간 통조림 느낌은 났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간단하게 먹을만한 음식으로는 좋은거 같구요.. 생각보다 기대치 이상의 맛은 난거 같습니다만 맛집을 고르기 위해 여길 갈 필요는 없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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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족여행을 가면서 들른 국수의 전설 입니다.

제주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국수류 인데요..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서귀포에 있는 국수의 전설을 꼽았습니다.

위치가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제외하면 참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요즘 "전설"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가 많아 그런지 뭔가 친숙한 느낌의 상호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제주도를 왔으니..) , 보말칼국수,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 먹는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고기를 빨리 식지 않게 하기 위해 저렇게 항아리 그릇에 나오네요. 저 고기를 김치나 혹은 젓갈 혹은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 입니다. 면은 중면이라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맛은 서울에서 맛보는 그런 비빔국수 맛이에요. 새콤달콤한게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돔베고기나 고기 국수가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런 맛을 잡아줘서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다음은 고기 국수입니다. 역시 냄새가 없이 담백했는데.. 국물은 뭔가 느끼했습니다. ㅎ 그런데 사실 식전에 돔베고기를 먹어서 그런거지 돔베고기 없이 고기국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보말 칼국수 입니다. 보말이라는건 아주 작은 고둥인데요 (네이버 참고~~) 그래서 그 보말의 쌉쌀합과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칼국 수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방문일시 : 2013. 4. 하순 점심

- 위치 : 제주 서귀포, 중문->성산방향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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