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족여행을 가면서 들른 국수의 전설 입니다.

제주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국수류 인데요..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서귀포에 있는 국수의 전설을 꼽았습니다.

위치가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제외하면 참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요즘 "전설"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가 많아 그런지 뭔가 친숙한 느낌의 상호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제주도를 왔으니..) , 보말칼국수,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 먹는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고기를 빨리 식지 않게 하기 위해 저렇게 항아리 그릇에 나오네요. 저 고기를 김치나 혹은 젓갈 혹은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 입니다. 면은 중면이라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맛은 서울에서 맛보는 그런 비빔국수 맛이에요. 새콤달콤한게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돔베고기나 고기 국수가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런 맛을 잡아줘서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다음은 고기 국수입니다. 역시 냄새가 없이 담백했는데.. 국물은 뭔가 느끼했습니다. ㅎ 그런데 사실 식전에 돔베고기를 먹어서 그런거지 돔베고기 없이 고기국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보말 칼국수 입니다. 보말이라는건 아주 작은 고둥인데요 (네이버 참고~~) 그래서 그 보말의 쌉쌀합과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칼국 수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방문일시 : 2013. 4. 하순 점심

- 위치 : 제주 서귀포, 중문->성산방향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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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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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출근한게 억울해서(?) 그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기로 했습니다.

회사가 많은 곳 주변에는 보통 비싸거나... (직장인의 주머니를 가볍게하는 ㅠ) 아니면 정말 어른들(?) 이 좋아할만한 오래되고 옛날 느낌이 나는 그런곳이 꼭 있게 마련인데요,

오늘 포스팅 하는 곳은 광화문 일대에서 알음알음 유명한 뼈다구 해장국 집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뒤쪽에는 아직도 오래된 한옥집에 식당을 하는 곳이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하는 '할매집' 도 그 중 하나입니다. 여기를 인터넷만을 이용해 찾아가기에는 골목 골목을 찾아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죠.


여기 주 메뉴는 점심시간에는 "뼈다귀 해장국" 입니다. 양이 엄청 많기로 유명한데요, 양이 많아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보통 양많고 맛없는 집도 꽤 있는데 여기는 양도 많고,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아서 더 유명합니다. 또하나 더 유명한것은 가격도 착해요.. (전에는 5,6천원인데 요즘엔 7천원이네요 ㅠ)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말 양이 많죠? 가끔 해장할려고 국물찾는 분들은 저 뼈를 다 없애기 전에 국물 떠먹기 어렵다고 불평도 간혹 하죠. ㅎㅎ

기본 찬으로 나오는 무채 입니다. 맛있긴 한데 저는 조금 맵더라구요.. (왜 매웠을까요 ㅠ)


고기를 찍어먹으라는 겨자소스인데.. 없어도 고기 먹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4명서 다 먹고 나면.. 뼈다귀 그릇에 뼈로 넘쳐납니다. 심지어 누구눈 고기를 많이 남겼네요.. 하지만 남자임에도 뼈를 다 발라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도 남죠. 심지어 공기밥도 주는데.. 저는 보통 남깁니다.

저녁에는 뼈다귀 해장국 대신에 족발과 감자탕으로 메뉴가 바뀌구요 (족발과 감자탕 모두 점심에도 가능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현금으로 (점심엔 선불입니다) 내면 뼈를 하나 더 올려주신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 방문일시 : 2013. 5. 초순 저녁

- 위치 : 경복궁역에서 사직동으로 올라가는 길 안쪽 골목
- 가격 : ★★ (1만내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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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한 쿠폰을 들고.. 신촌에 있는 Big Bread 를 찾아갔습니다.


위치는 신촌 명물거리에서 신촌역 방향으로 400m 정도 올라가는 길에 스타벅스 옆 건물 지하 입니다. ^^; 헷갈리네요


이곳은 벨기에식 비스트로 라고 하는데.. 일단 분위기도 조용하니(? 사람이 없다는거죠) 좋았던거 같습니다.


메뉴판 일부분 입니다. 사실 가격이 헉! 한거 같네요.. 빵류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1만원 내외의 가격인데다, 샐러드도 만원이 그냥 넘고, 스프도 7-8천원대니.. 먼가 그럴듯하게 먹을려면 지출이 좀 클거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는 메인메뉴와 디저트 먹었는데 2만원짜리 쿠폰에다 1만원 넘게 추가 금액을 냈네요.

이름이 기억 안나는데.. 요런 빵을 시켰습니다. 식빵사이에 치즈,햄 등을 넣고 그 위에 토마토 소스와 계란 후라이.. 식사대용으로는 충분했고 어떻게 보면 약간 브런치 느낌(?) 나는 음식입니다. 

옆에 피클과 간단한 야채를 제공해줍니다.

또하나로 먹은것은.. 불고기치즈 샌드위치(?)던가 입니다. 바게트 빵에 진짜 불고기를 넣고 치즈를 넣어서 오븐에 구워 줬습니다.

맛은 의외로 담백하고 맛있었구요.. 특히 불고기.. 저녀석은 달지도 짜지도 않고 삼삼하니 맛있었습니다. 불고기가 적거나 하지 않았구요. 치즈도 적당했습니다.

매장 분위기는 요렇습니다. 한... 8시좀 넘었는데 사람이 없네요.. 오히려 점심때 많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적어서 (저희말고 2테이블정도 있었던듯) 조용하니 좋았는데요.. 

요건.. 그냥 벽면입니다. 먼가... 외국 느낌도 살짝 나네요.

디저트로 주문한겁니다. 메뉴명은 까먹었는데.. 저녀석은.. 모더라.. 크레페의 그것에.. 슈가파우더와 코코아 파우더로 멋을 내고 초코시럽과 아이스크림, 생크림으로 데코한겁니다. 맛은 달지 않아서 좋더라구요.

맛은 생각보다 참 좋았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빅브레드 였습니다.

가격적으로 경쟁력이 있으면 꽤 인기를 끌 만한데 말이죠.

- 방문일시 : 2013. 3. 하순 저녁

- 위치 : 서울 서대문구 신촌-이대 사이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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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은 과거 조선시대의 정궁이다 보니 주변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이 꽤 많은 편입니다.

특히 뭔가 초라하고 구질(?)한 거리 안쪽에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곳도 그런 곳 중 한 곳 입니다.

경복궁역 2번출구로 나와 나온방향으로 10m 정도 걸어가면 "파리바게트" 가 있는 골목이 나옵니다.


요즘엔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 라고 지정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곤 하는데 그냥 보면 허름한 식당가가 많이 몰려 있는 곳입니다. 

이 길을 따라 50m 남짓 걸어들어오면 오른편에

체부동 잔치집을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 길은 "배화여대" 와 중고교가 많은데다 근처에는 꽤 많은 직장인들이 몰려 있는 곳이다 보니 평일에는 언제나 북적북적한 곳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내부 사진이 따로 없어 아쉽지만.. 평일 저녁엔 예약하지 않으면 줄을 꽤 서야 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체부동 잔치집이라면 무슨 음식을 파는곳인지 알기 어렵지만, 실제는 막걸리를 기반으로(?)한 빈대떡과 전류가 유명한 곳입니다. 특히 맛도 맛이지만 가격이 참 착하죠. ㅎ

일반적으로 여기에 오면 꼭 시키는게 골뱅이 무침입니다. 위는 하나를 시켜서 두개의 테이블로 나누다 보니 양이 적어보이지만 골뱅이 하나면.. 6명정도 배부르게는 아니어도 맛나게 먹어볼 수 있죠.

사진의 비주얼은 꽤나 맛나보이지만.. 실제는 맛이 그닥인 비빔국수입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개인 취향이다 보니 저는 그냥 평범하다 느꼈지만 같이 간 분들은 맛있다고.. 하나 더 시켜 먹었던거 같습니다.

감자전 입니다. 흔히 강원도에 가서 먹을 수 있는 감자전과 비슷합니다. 맛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편인데. 여기서 맛보는 대부분의 전 류는 담백해서 좋은거 같아요. 제가 먹어본 감자전 중 최고는 아니었습니다. (의외로.. 서울 모처에 있는 곳이 맛나요.. 제가 나중에 다시한번 올릴 일이 있을거 같습니다)

메밀전인거 같습니다. 위에 막걸리도 보이네요.. 막걸리는 그냥 서울 장x 막걸리구요..  메밀전도 김치가 조금 적당히 익어있는 김치면 매우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요기가 그렇습니다. 오히려 정선에 가서 먹었던 시장표 메밀전은 제가 맛없는데서 먹어서 그런가 그런 맛이 없었어요.. 그냥 밍밍~했는데 오히려 서울 사람 입맛에 맞는 메밀전인거 같습니다.


- 방문일시 : 2013. 3. 하순 저녁

- 위치 : 서울 경복궁역 1,2번 출구 부근 
- 가격 : ★★☆  (1만 이하/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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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치를 참~~ 좋아합니다.

아직 생참치를 못먹어 봤지만.. 냉동참치마저도 참 좋아하는데요.. 예전엔 무제한(?) 서비스라 좋아했지만 지금은 다양한 맛을 조금씩 느끼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회사에서 보통 회식으로는 종로의 '이춘복 참치'를 자주 가지만, 이번에 친구(저만큼 참치를 좋아하는..) 덕분에 약수역 근처에 있는 "사가루 참치" 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메뉴 판입니다. 대략 메뉴는 저 정도 입니다. 저희는 "특" 을 주문했습니다. 가격대는 다른 대중적으로 유명한 참치 집과 비교했을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정도이네요.

가게는 그리 넓지 않습니다. 위치적으로도 조금 구석에 있다 보니 알고 찾아오는 경우를 제외하면 지나가다 들리는 경우 역시 많지는 않을거라 판단됩니다. 마침 저희가 앉은 자리 위에 "츠키지" 시장 사진이 있네요.. 도쿄에 갔을때 새벽 츠키지 시장 참치 경매하는 모습을 봤던게 기억에 납니다. ㅎ 더불어 다이와 스시에서 비싼 스시를 먹고 감동했던 적도 생각나네요.

기본 찬입니다. 소박하니 좋은거 같네요.


오로지 저 콘버터가 나오는게 모두 였던거 같습니다.

요즘 DP2로 많이 찍는데.. DP2의 모든게 만족스럽지만.. 화벨은 영 꽝이네요.. 후보정으로도 쉽지 않구요.

그래서 참치 사진이 누리끼리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ㅠ

이날 해동이 덜 되서 그런지 참치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도는 좋았습니다. 조용했고 참치도 맛있었고..


- 방문일시 : 2013. 3. 중순 저녁

- 위치 : 서울 약수역 부근 
- 가격 : ★☆  (5만 이하/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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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을 맞이하여 한강 누에나루터에 있는 "하늘정원" 에 다녀왔습니다.

사진기를 가져가는것을 깜빡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폰5로 촬영했습니다. (사실 핸드폰으로 많이 찍네요)

위치는 한강 송파나루터 입니다.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한강공원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주말이었기 때문인데, 실제 가서 보니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늘정원" 이라는 이름은 참 이쁜데.. 한강 위에 하늘정원이라니 먼가 언발란스 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2층인데, 아무래도 시설이 오래된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만 넓고

좁지 않아 좋았습니다.

와인도 많이 있었는데.. 저희는 와인을 마시진 않았어요. 사실 소셜 쿠x 에서 구입한 쿠폰으로 갔습니다.


선택1 상품 두개 구입했구요..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단호박 스프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전빵인데.. 마늘빵에 버터가 발라져 구워진 마늘빵이네요.. 보통 마늘빵 보다는 요즘엔 브레드를 많이 주는데, 마늘빵이라 아쉬웠지만 저는 머.. 다 잘먹습니다. 머든지 ㅎ

샐러드 입니다. 드레싱이 넘 달지도 시지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야채도 오래된거 같진 않았구요.

그런데.. 사람이 많이 안와서 그런지 서빙해주시는 웨이터/웨이트리스 분이 딱 2명이었습니다. 큰 넓이에 비하면 조금 적은 인원인거 같았구요.. 그래서 마침 단체 손님이 있었는데.. 메인 요리까지 기다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나름.. 죄송하다면서 샐러드를 좀더 주시더라구요.. -,.- . 저희는 이런걸로 아쉬워하진 않습니다. ㅎ

메인 요리 입니다. 사진에서 보던것과 큰 차이 없었습니다. 가끔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먼가 다른 느낌을 주는 음식점도 많았지만 제 생각엔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미디움으로 굽기를 주문했는데 먹어보니 미디움과 미디움웰던 사이랄까? 머.. 제가 구별은 잘 못하지만 말이죠 ㅎ

왕새우도 적은 크기는 아니었구요.. 맛있었습니다.

식후 디저트는 과일을 주셨습니다. 딸기가 생각보다 달진 않았습니다. 

마무리 음료로 커피를 주셨는데, 커피 말고도 녹차가 가능했습니다. 원두 드립 커피입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했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흔히 가는 좋은 전망의 레스토랑 보다는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맛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던거 같네요.

- 방문일시 : 2013. 3. 2 저녁

- 위치 : 서울 잠실 누에나루 
- 가격 : ★☆  (5만 이하/ 1인)
- 맛    : ★★★ (딤섬은 만점)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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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을지로에 있는 양미옥에 찾아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양.대창으로 오래된 곳이죠.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찾으신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먹을때 마다 혼동이 오는것인데.. 양.대창 먹는데 의미를 알고 먹으면 좋겠쬬?

'양' 이란 소의 첫번째 위 를 일컫는 말이라네요. 아시겠지만 소는 위가 여러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중 첫번째 위를 말하는것이구요. 대창은 소의 큰창자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곱창이라던가 소 곱창이라고 부르는것은 소의 작은 창자를 말하는것이더라구요. 


참고로 찾아보니 소의 위는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첫번째를 "양", 두번째를 "벌집양", 세번째를 "천엽" 마지막 위를 "막창" 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소문에는 그만큼 좋은 양.대창을 쓴 답니다. 저희는 총 5명서.. 양 5인분에 대창 2인분 냉면 2개 밥2개 이렇게 먹었습니다. 

ㅎㄷㄷ 한 금액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양대창을 주문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저게 양2인분 대창2인분 인데요. 희끗희끗 한게 양이구요. 동글동글 한게 대창입니다. 양념이 되서 나옵니다.

일단 숯불은.. 참숯같은것과 공장에서 만든 가공 숯이 섞여 있습니다. 일단 숯불에 올려놓으면 위 그림처럼 덮어줍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맛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연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네요. 워낙 오래 되서 그런지 환풍 시설은 좋지 않습니다.

가끔 저렇게 열어서 뒤집어주면 좋지요. 적당히 익으면 말캉말캉하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익혀서 좀 딱딱하면서 쫄깃한 맛이 좋습니다.

식사로 먹는 냉면은.. 다시다 육수 냉면은 아니구요.. 국물이 담백한 고깃집 냉면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소갈비도 먹었었는데요.. 가격이 비싸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맛은 좋은 편인 곳이라 생각되네요.


- 방문일시 : 2013. 2. 하순 저녁

- 위치 : 서울 을지로3가역 근처 
- 가격 : ★☆  (5만 이하/ 1인)
- 맛    : ★★★★ (딤섬은 만점)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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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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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계열의 외식업체는 참으로 괜찮은 업체가 많은거 같습니다.

요즘 조금 사양길인듯한 빕스부터 중식인 차이나팩토리까지.. 하지만 좀더 차별화 하여 보다 고급음식업에도 도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몽중헌" 인거 같습니다. 프리미엄 중식이라고 해야 할까나요?

오늘은 몽중헌 - 안국점 내용을 포스팅 해봅니다.


개인적으로 몽중헌에서는 바로 "딤섬" 을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가격은 비싼편입니다. 위에 "화교" 도 9000원대의 비싼 가격입니다. 무려 1개 3천원 꼴이죠.

하지만 내용은 정말 알찹니다. 꽉 들어찬 새우살이 탁 터지는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그래서 정말 아깝지 않은..
다만 이걸로 배채우면.. 엄청 돈 많이 나갑니다. ㅠ

돼지고기 탕수육 작은거 입니다. 가격대가 2만3천원인가? 로 기억나는데.. 조금 적네요.. 특히 소스와 따로 주는데.. 고기만 덜렁 나오니 더 없어보이네요.

탕수육 소스 입니다. 요즘엔 소스를 따로 주는게 나름 매너라서 이렇게 주네요. 그래서 간만에 소스 찍어 먹었습니다. (저희 집은 뿌리는걸 좋아해요) 맛은.. 조금.. 별루 였네요. 가격대비.. 소스가 조금 고급스럽다고 하기에는 맛이 그냥 그렇습니다. 차라리 탕수육으로 유명한 여의도 "열빈" 이 더 맛있었던거 같네요.

삼선 짬뽕입니다. 메뉴판에 고추 아이콘이 하나 있어 좀 매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맵진 않았습니다. 삼선이니 만큼 해물은 많았구요. 느끼하지 않고 맵지 않아 담백함이 좋았습니다. 두명서 하나 시켰는데 센스있게 반씩
나눠주네요. 면은 쫄깃한 편이었으나 다른 특이한 건 없네요.

마무리 디저트 입니다. 안에 단팥 들어 있구요. 생각해보니 다른 지점에 전에 갔을땐 다른 디저트가 나왔던거 같네요.

탕수육 작은거 + 삼선짬뽕 + 화교 이렇게 해서 4만원이 넘게 나왔습니다. 

특별히 할인되는 카드는 별로 없었구요.. (CJ임직원 할인은 역시나 됩니다 ㅠㅠ) 딤섬을 제외하면 가격대비는 잘 모르겠네요.

- 방문일시 : 2013. 2. 17 저녁
- 위치 : 서울 정독도서관 근처 
- 가격 : ★★★  (2만 이하/ 1인)
- 맛    : ★★★☆ (딤섬은 만점)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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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출장을 간김에.. 사상버스터미널에서 가까운 국밥집을 찾아갔습니다.

이미 인터넷에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위치도 사상터미널에서 걸어서 5분거리였구요.
넓직하니 주차장도 있고 24시간으로 운영되는 곳이었습니다.

혼자 갔으므로 당연히 국밥을 하나 주문했구요

나온 기본 반찬입니다.
김치는 그럭저럭이었으나, 부추가 맛나네요~ 국밥에 넣어 드셔도 좋구요 더 요청하면 더 줍니다 ㅎ

새우젓과 고추는 짜고 매울거 같아 먹지 않았네요 ㅎ

반찬 세팅뒤 곧 국밥이 나왔습니다.

국밥은 약간의 부추와 다대기, 그리고 마늘이 올려져 있었는데
국물이 워낙 담백하고 고기도 느끼하거나 질기지 않았기 때문에, 마늘이 없어도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을거 같았네요.

- 방문일시 : 2012. 6. 8 아침
- 위치 : 부산 사상터미널 근처
- 가격 : ★★★★★ (1만 이하/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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