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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로에서 근무할때 길 건너 북창동으로 많이 식사하러 갔었는데 오늘 포스팅은 그 곳들 중 하나 입니다.


(출처 : http://cafe.naver.com/sujeutong/7003)

상점 입구를 찍었어야 했는데 먹느라 바빠서 그랬는지 어쨌는지 사진이 없어서 입구 사진만 하나 퍼왔습니다. 사실 대게를 먹어야 정상이지만 점심때 대게를 먹는게 쉽지않기에 점심메뉴로 인기 있는 대게라면을 먹고자 찾아갔습니다.

내부 식당 분위기는 밝은편은 아닙니다. 좀 어둑어둑 하더군요. 대게와 킹크랩이 이런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 비싸서 잘 못먹는 음식중 하나죠 ㅠ

네 내부 구조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많은분들이 킹크랩 드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신듯 합니다. 일반인 사진이에요.

오래된 곳인지 어쩐지 많은 유명하신분들이 와서 드시고 가셨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올드한 동네다 보니 젊은 분들 보다는 연배 있으신분들이 많이 오신거 같습니다.

메뉴는 이렇습니다. 저희는 가리비찜과 대게라면을 시킨거 같습니다. 대게라면은 확실한대 이때 가리비찜도 시켰는지는 아리송 하네요.

대게 라면을 시키면 보너스처럼 대게 장으로 볶은 밥을 제공합니다. 리필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라면도 있고 하니까 적당한거 같습니다.

기본 제공 찬 이에요.

가리비 찜인지 먼지 잘 모르겠는데 이런게 왜 사진에 들어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서비스로 주신건가? 싶기도 하고 판매하는걸로 따지면 양이 많지 않아 보이기도 하구요.

오늘의 메뉴 대게라면입니다.

총평을 간단히 해보자면 일단 생각보다 짜지 않습니다. 해산물 넣은 라면은 의례 짜게 느껴질 수 있는데 생각보다 짜진 않구요. 대신 그만큼 국물이 많은편입니다. 다만 의외로 시원한 해물라면의 느낌도 없습니다. 먼가 대게라면 스러운 느낌은 있으나 와! 하는 느낌은 없는 곳인거 같습니다. 이후에 한두번 더 갔는데 비슷했어요.

라면도 주고 밥도 주고 라면에 대게가 쬠 들어가고 대게 장으로 볶음밥도 주니까 괜찮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좀 아깝다고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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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에 새로 생긴 냉면집이 맛있다고 소문이 있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지난 봄에 말이죠. 좀 오래됬네요 ㅠ

면옥집이면 그냥 면만 팔면 되는데 갈비찜,갈비탕,모듬전,만두 먼가 많이 하는거 같아서 살짝 기대감이 떨어졌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육수를 낼려면 고기를 다뤄야 하고 그러다보면 갈비찜과 갈비탕도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2층건물 모두가 식당이구요. 차량 발렛도 가능한데 주차공간이 넓지 않았습니다. 실제 성북동은 대중교통으로 접근이 어려운점을 감안하면 자가용이 대부분임에도 주차장이 협소한건 아쉽지만 지역이 지역인 만큼 이해는 되었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냉면이 9~10천원대 인것을 보면 저렴한 냉면은 아닌거 같고 그렇다고 꽤 비싸다 는 아닌 그저 기대할만한 맛이겠구나 하는 가격인거 같습니다. 갈비찜도 생각보다 비싸진 않네요.

기본 찬 입니다. 갈비찜과 만두를 시켜서 김치류도 나온듯 보입니다.

이런 것 역시 갈비찜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두는 6송이가 나왔는데 꽤 알이 굵어서 냉면과 먹기에 적당한듯 보입니다. 특히 색깔이 다채로와서 보는 즐거움도 있네요. 맛은 예상할 수 있는 그 맛. 비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갈비대가 커서 손으로 들고 먹기에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고기가 질기지 않았던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냉면이 나왔습니다. 냉면의 면발은 쫄깃해서 좋았으나 육수가 우래옥처럼 슴슴한편은 아니었는데요 그렇다고 너무 감칠맛 나는 편도 아니었기 때문에 먹기에 부담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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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로 먹방찍고 블로깅 하는 저로서는.. 고메위크 같은 행사 아니면 비싼 음식점 못가보는 형편입니다. ㅠㅠ (갑자기 안습이 ㅠ)

요즘 고메위크 신청기간인데 막상 올 초에 했던 고메위크를 포스팅 해보지 못한거 같아서 바로 정리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이번에 방문한곳은 고속버스터미널쪽에 있는 모던 중식을 표방하는 모던눌랑입니다.

모던함을 내새우고 있기에 방문했을때 입구부터 근현대적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메뉴판을 보니까 대부분 단품이 1만5천원대에 있어서 단품만 보고 온다면 큰맘 먹으면 못올곳은 아닌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타깝게도 늦은시간에 어린이들은 출입금지인데.. 아마 술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실내에는 언제적 물건일까 싶은 소품들이 있어서 더더욱 느낌이 근현대적 느낌이 납니다.

내부 전경입니다. 전부는 아니고 한쪽인데 영화속 한장면일거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인테리어는 잘 한거 같아요.

몰랐는데 작년에도 고메위크 행사를 했었더군요

코스는 2가지.. 아래쪽 으로 도전해봅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소스들입니다. 소품 하나하나가 느낌이 있습니다. 머랄까 그냥 괜찮은 중식당이라기 보다는 1920-30년대 중국의 한 식당같은 느낌? 실제로 내부에 전차를 모티브로 한 룸식 자리도 있었습니다.

제공되는 식기도 다 좋아보입니다.

역시 중식당은 차가 필수죠. 보이차 같았으나 잘 기억은.. 날씨가 더워서 얼음물을 따로 시킨 기억이 납니다.

몰랐는데 썬앳푸드 계열의 음식점이군요.. 썬앳푸드 계열의 중식당으로 칸지고고가 있는데 칸지고고는 여러번 가봤지만 여기가 좀더 고급집니다.

소스, 짜사이, 차 이렇게 되면 기본 세팅 완료죠

첫번째 코스로 나온 모던눌랑 케이지 .. 케이지 하면 홍콩서 먹었던 애프터눈티 세트가 생각나지만 여기는 음.. 좋습니다. 맛도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그다음 나온 게살 스프.. 그냥 쏘쏘했습니다. 게살 스프는 어디서 먹어도 비슷하지 않나요?

메뉴들이 하나같이 생긴건 중국식당서 볼법한 비주얼인데 맛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맛있음입니다. 보통 중식당에서 접하는 그런 요리와는 다르기 때문에 어찌보면 한국식 음식인데 중화풍을 낸듯한 모습이라 산뜻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식사 메뉴로 주문한 요놈은 중국식 냉면.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보통 약간 감칠맛이 강한경우도 많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고 다만 해물과 맛이 어루러지진 않았는데 대부분 그런편이니까.. (제가 아는 중국식 냉면중 정말 맛있는데는 따로 있었죠)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음식으로는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요것은 짬뽕 너무 빨개서 매울거 같았지만 그리 맵진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은 푸딩으로 연유와 우유를 섞은게 아닐까 싶은 적당한 단맛베이스라 디저트로 딱인듯 합니다.

분위기 내기 위해 방문하는 중식당으로 전혀 손색이 없을거 같구요. 제 기억에 칸지고고에서는 가격대비 맛은 별루라 느꼈지만 여기는 가격은 좀더 높지만 맛은 충분히 만족할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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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다시 쌀쌀해지니 부대찌개 생각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지난 봄에 다녀왔던 동두천의 호수식당에 대한 포스팅 입니다. 동두천 하면 의정부 부대찌개와 더불어 알만한 사람들이면 다 아는 그런 곳입니다. 아무래도 미군부대가 주둔해 있는 곳이다 보니 먼가 송탄이나 평택같은 느낌이 나는 도시이기도 하고 ㄱ

제가 방문했던 호수식당은 사실 제가 어렸을 적 부터 자주 가던 단골집인데요 여기의 사장님의 어머니셨던 분에게 나름 귀여움 받아서 제가 가면 2배로 주시곤 했던 곳입니다. 그런데 올 초에 이곳이 SBS 3대천왕에 나오면서.. 인기가 많아졌다 소문을 듣긴 했는데 다시 와서 보니 확실히 예전 같지 않더라구요.

사실 지금 보이는 저 자리가 옛날에 호수식당이 있던 자리인데 호수식당은 지금 저 옆으로 이전해서 영업중이었습니다.

예전보다 좀 더 규모가 커졌는데 그렇다고 엄청 커지진 않아서 왠지 다행입니다. 

진짜 원조 할머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일을 하지 않으신다고.. 아마 계셨다면 더 많이 주셨을텐데 하하하핫 대신 지금 사장님께 그 시절 이야기 했더니 사이다를 서비스로.. ㅋㅋ

이곳에서 유명해진건 부대볶음이라고 불리는 메뉴이지만 저는 부대찌개를 선택했습니다. 맛은 옛날 맛 그대로 더군요. 다만 가격이 좀 올랐을뿐. 이곳의 특징은 의정부 부대찌개가 약간 된장의 맛이 있다면 여기는 전혀 그렇지 않고 매콤 깔끔한 맛이 주 이며 들어가는 재료가 좀 더 다양합니다. 실제 미군부대에서 나오는 고기류 가 맞습니다.

저만 알던(?) 곳이 알려진 슬픔 때문이지만 그래도 잘 되서 오래도록 만나 볼 수 있는 곳이 되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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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 느즈막한 저녁시간쯤 되니 따땃한 국수가 생각이 나서 구로동에 있는 구수뜨락에 찾아갔습니다.

그렇게 널리 알려진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구로동에서 이곳은 나름 알아주는데라는 소문에 찾아갔는데요. 길가에 접하고 있어서 크게 찾아가는데 어렵진 않습니다.

역시나.. 메뉴가 많네요 ㅎㅎㅎ 국수집이지만 왠만한건 다 파는듯한.. 큰 기대없이 멸치국수와 김치말이국수 그리고 왕만두를 주

가게안 전경은 대략 요로합니다. 조금 오래된 음식점인듯한 느낌은 있습니다.

국수에 찬은 양념간장과 김치 그리고 만두용 간장종지.

왕만두가 나왔습니다. 모양만 봐서는 직접 빚은느낌의 만두이긴 합니다.

속살을 보아하니 적절한 고기비율이 맘에 듭니다. 고기가 너무 많으면 맛은 있는데 느끼하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국수가 나왔습니다. 멸치국수입니다. 생긴건 저렇지만 맛은 꽤 담백한 국물의 맛이 좋았습니다.

김치말이 국수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비주얼과는 좀 다르네요. 맛은 쏘쏘. 면은 둘다 소면인거 같습니다. 가끔은 중면으로 만든 국수도 먹고 싶은데요. 면의 삶기는 적당했고 국물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냥 쏘쏘.

전반적으로 멸치국수와 왕만두에는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다음에 또 멸치국수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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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역에 위치하고 있는 현대백화점이나 테크노마트 때문에 역에서 벗어나지 않고 식사가 가능한 곳이 많은 반면 역을 벗어나면 온통 주택가라 은근히 식당을 찾기 어려운것도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도 회사들이 있고 교통의 요충지라 신도림역 2,3번 출구로 나와 길건너편에 약간의 식당과 술집들이 들어서 있는데요. 그중에 김치찌개로 괜찮다고 소문난 태영식당을 찾았습니다.

일단 메뉴가 김치찌개 집 치고는 머가 많네요.. 이럴경우 김치찌개보다는 다른 메뉴가 주 이고 김치찌개는 서브인 경우가 많은데 말이죠.. ㅎ

메뉴를 보니 이곳은 고깃집이긴 한데 낮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일부 김치찌개도 팔고 있는 곳인듯 합니다. 메뉴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묵은지 왕갈비김치찌개를 주문했습니다.

기본 찬이 나오구요.

기본찬은 그냥 일반 식당에서 맛볼 수 있는 맛 정도..

요 열무김치가 쫌 맛있었던거 같아요~

김치찌개가 나왔습니다. 묵은지와 왕갈비가 들어 있는데 일단 갈비는 왕갈비가 맞습니다. 꽤 크구요.. 살도 꽤 많습니다. 돼지고기 김치찌개 집에서 고기 찔끔 들어있는거에 비하면 엄청난 정도구요.. 

다만 갈비가 큰 경우는 고기맛이 그리 좋진 않을 수 있습니다. 립도 베이비백립이 맛있는 이유가 있듯이 말이죠.. 그랬음에도 고기가 크게 비리거나 질기진 않았구요.. 아마 비린내를 제거하도록 한번 삶은다음 나오는 듯 합니다. (그냥 바로 먹음 약간의 비린내는 나는듯 하네요) 다만 묵은지 김치찌개가 잘 끓어서 어우러지면 그 맛은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꽤 나름 만족스러워서 (이정도 맛으로 감동하다니 ㅠ) 두어번 더 찾아간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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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의 불모지 구로동에 오며가며 보던 제주 돼지고기를 판다는 곳이 있어서 지난봄에 가봤습니다.

무엇보다 제주항공직송이란 단어에 끌린거 같은데.. 의외로 망하지 않고(?)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어서 나름의 신뢰도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메뉴가 1인분 200g인데도 제주 오겹살인데도 가격이 참 착합니다. 먼가 살짝 의심은 들었지만.. 그래도 믿고 주문해봅니다.

오겹살 2인분 주문하고 세팅 해주셨는데요 김치가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고기는 먼가.. 먼가...

일단 고기가 생고기는 아니고 조금 얼린 고기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오겹이라지만 지방이 좀 두껍습니다. 살코기 부분이 적은게 특징(?) 아닌 특징이네요.

다른 찬은 파무침정도...

쌈채소는 신선하고 많이 주셔서 이건 맘에 들었어요.

전반적으로 맛은 평범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던 그 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부위가 좋은부분은 아닌거 같구요. 가격대비로 보면 적당하다 보지만 맛있다고 평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김치는 익은 김치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구요. 하지만 제가 갔을때만 그랬을수도 있기 때문에 단정하긴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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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포스팅 입니다. 한동안 빠져있던 포스팅에서.. 잠시 귀차니즘에 빠졌다가 다시 돌아올려고 준비중인데요

요즘 TV광고에 육칼 제품이 나오길래 문득 포스팅하기 위해 남겨둔 사진들이 생각나서 이참에 포스팅 해봅니다.

문배동 육칼은 오래된 지역 명물(?)급 대우를 받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과연 육개장 칼국수의 조합이 여기가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육칼이라 하면 문배동이 자연스레 떠오르는것은 사실 틀린바가 아닙니다.

전에 근방에서 알바를 했을때 와보고 오랜만에 왔는데 다시 보니 체인점이 생긴거 같습니다. 직영점이라 표현하는게 어찌보면 좀 웃기면서도 슬픈건 왠지 모르겠습니다.

메뉴판이 초라합니다. 그래서 사실 저는 좋습니다. 진짜 메뉴를 걸고 하는 음식점이라면 메뉴는 단순해야지 되지 않을까요. ㅎ 저는 육칼이니까 육칼을 많이 주문할 줄 알았는데 와서 보니 육개장을 더 많이 주문하는 듯 합니다. 모두를 맛볼 수 있기 때문이겠습니다.

육칼이 나왔습니다. 뻘건 육개장과 허연 칼국수가 따로 나옵니다. 기호에 맞춰 먹으라는건데 일단 다 들이 붇는게 맞겠죠.0

칼국수 입장에서 8천원이면 양이 많아야 하는게 기본이겠지만 그래도 비싼감이 드는건 사실입니다만 그 베이스가 육개장이라고 하면 왠지 가격이 8천원이라고 해도 매우 비싸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는거 같습니다. 물론 8천원도 좀 비싼거 같긴 합니다. 찬은 김치와 약간의 나물이 전부입니다.

맛은 예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구요. 좀더 적자면 제 입에는 조금 매운편입니다. 칼칼하다고 해야겠습니다. 하지만 매운거 좋아하는 분들에겐 싱거울정도일거구요. 간은 저에게는 잘 맞는 편입니다만 저는 약간 싱거움~약간 짠 정도의 간을 좋아하기 때문에 다르게 보실 수 있을겁니다.

어찌되었건 개인적으로는 가끔 근처에 가면 생각날 곳일거 같습니다. 다음에는 동네에서 가까운 여의도쪽으로 가보고 싶네요.

밖에 나오니 사람들이 많이 줄 서있습니다. 그만큼 알려진 곳인데 위치가 의외로 그냥 찾기 쉽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고가차도 옆이기 때문에 

더더욱 그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침 고가차도가 공사중이라 매우 주위가 어수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바쁜 곳이니 만큼 친절은 기대하지 않지만 사실 저는 좀 바쁜시간대에 두명서 가서 한개만 주문해서 먹었기 때문에 좀 눈치를 많이 보았습니다. 다만 주인아저씨가 대놓고 말로 하셔서 맘이 매우 상해 같이 간 동행자는 다시는 안가겠다고 하는데요. 저는 이해합니다. 왜냐면 줄이 많았으니까요. 하지만 저도 30분정도 줄 서있었으니까 솔직히 기분나빠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제가 요즘 고민하는것 중 하나가 저는 제 입맛에 (저는 입맛이 싸구려 입맛입니다만) 맛있고 괜찮으면 괜찮다고 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런말은 적지 않고 포스팅 합니다. 그런데 간혹 제가 아무런 코멘트 하지 않은곳에 다녀오시고 댓글로 저를 비방하시는데.. 포스팅 잘 보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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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찌개가 유명한 식당들이 꽤 있지만 생각보다 다른 음식에 비해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아마도 김치찌개라는 음식의 특성상 워낙 주변에서 쉽게 자주 접하는게 가능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느정도 음식맛이 상향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맛있다고 느끼기 어려운 점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가끔 김치찌개가 먹고 싶을때 맛나게 찾아가서 먹을만한 곳이 떠오르지 않는 편인거 같습니다.

오늘은 올 초에 방문한 뱅뱅사거리 부근에 위치한 김치찌개 전문점 포스팅 입니다.

식당 이름이 김치찌개 전문점이니 먼가 기대가 되는 곳인거 같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이런 간판의 음식점을 마주하는것도 나름 웃긴거 같습니다.

멀리서부터 알아 볼 수 있는 곳이네요. 상당히 큰길에서 안쪽이지만 찾아가는거 자체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제가 아는 김치찌개 맛있는 곳은 이렇게 마른김을 준비해주죠. 전 마른김 엄청 좋아합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손님은 많은편이었구요 모두가 김치찌개를 먹는건 아니었습니다. 돼지 고기에 김치찌개가 하나씩 더 추가해서 먹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언제부턴가 김치찌개 메뉴에는 반드시 따라붙는 계란말이~ 굿굿

그 이외의 기본 찬이 준비되었습니다. 사실 김치찌개 먹는데 기본찬이 많을 필요는 없지요

돼지고기도 송송 들어가고 특히 버섯이 많이 들어가 있었는데요. 버섯이 많아서 꽤 괜찮았습니다. 국물도 달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맵거나 짜지 않은 맛입니다만 오래된 김치찌개 집 김치들이 좀 많이 과숙성되었다면 여기는 그렇지 않아 깔끔한 느낌은 나지만 진한 맛은 나지 않는 편입니다. 가격에 비해 고기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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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열풍이 불면서 외식에도 천연 조미료나 인공조미료 없이 먹는 말그대로 삼삼한 맛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관련된 많은 식당들이 생기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 하나인 소녀방앗간에 방문한 이야기를 포스팅 합니다.

소녀 감성을 파는 식당은 아니구요, 이곳은 산지에서 직접 공수한 산나물을 재료로 한다는 곳이라 꽤 인지도가 높은 곳인듯 합니다.

식당은 오픈된 형식이라 밥먹는 입장에선 쫌 부담스러운데 밖에서 볼땐 은근히 끌리는 호기심이 생기는 곳인거 같습니다.

메뉴판입니다. 큼지막한 글씨로 적혀있는데 눈에 띄는것은 유기농이거나, 시골 어디선가 만들어진 공장에서의 인공적인 미가 없는 순수한 식재료를 강조하는 문구들이 눈에 띄네요.

햅쌀, 수제무장아찌, 이런 글자들이 낯섭니다. 

산나물죽. 5월의 푸릇한 봄에 나온 산나물로 만든 죽이니 맛이 궁금은 하네요~

이런 음식만 접할 수 있다면 좀 더 건강해질거 같지 않나요?

차가 나왔습니다. 차를 우려서 물대신 직접 마실 수 있네요.

제육볶음 메뉴입니다. 제육볶음과 산나물 무침, 그리고 찐감자의 조합이 맛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맛이 삼삼하고 짜거나 맵거나 하지 않습니다.

밥은 산나물밥입니다. 맛있어요~

요것은 코다리찜. 역시 국산 나물과 함께 합니다. 매우 담백한 맛이에요.

된장국도 시골된장 맛이 납니다.

코다리찜 메뉴.

이곳은 산지에서 그때그때의 식재료를 이용하는 만큼 조달여력이나 제철에 따라 메뉴가 바뀌기도 하는거 같습니다. 그게 더 의미 있고 신뢰가 가네요.

제 입맛이 초딩입맛이지만 이곳의 음식은 싱겁다기 보다는 건강한 느낌인거 같구요. 초딩입맛이기 때문에 좀 많이 삼삼한거 같습니다만 재료자체의 본질을 느낄 수 있었기에 좋은곳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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