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것의 불모지 구로동에 오며가며 보던 제주 돼지고기를 판다는 곳이 있어서 지난봄에 가봤습니다.

무엇보다 제주항공직송이란 단어에 끌린거 같은데.. 의외로 망하지 않고(?) 오랫동안 영업하고 있어서 나름의 신뢰도를 가지고 방문했습니다.

메뉴가 1인분 200g인데도 제주 오겹살인데도 가격이 참 착합니다. 먼가 살짝 의심은 들었지만.. 그래도 믿고 주문해봅니다.

오겹살 2인분 주문하고 세팅 해주셨는데요 김치가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그런데 고기는 먼가.. 먼가...

일단 고기가 생고기는 아니고 조금 얼린 고기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오겹이라지만 지방이 좀 두껍습니다. 살코기 부분이 적은게 특징(?) 아닌 특징이네요.

다른 찬은 파무침정도...

쌈채소는 신선하고 많이 주셔서 이건 맘에 들었어요.

전반적으로 맛은 평범했습니다. 제주도에서 먹던 그 고기인지는 모르겠으나 부위가 좋은부분은 아닌거 같구요. 가격대비로 보면 적당하다 보지만 맛있다고 평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습니다. 김치는 익은 김치가 아니라 조금 아쉬웠구요. 하지만 제가 갔을때만 그랬을수도 있기 때문에 단정하긴 어렵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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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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