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신라호텔 - 이그제큐티브 숙박기 #1 - 라운지

편에 이어 2번째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해피아워를 간략하게 적어보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호텔을 이용함에 있어 라운지는 꼭 이용하고 싶은 곳 중 하나인데요, 그 이유는 호텔입장에서도 자신의 브랜드에 충성고객들이 주로 이용하거나 (일정 티어가 되면 라운지 이용을 가능하게 하는 정책들도 그런 이유겠죠) 더 비싼 비용을 지불한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므로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곳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국내 일류라고 하는 신라호텔의 라운지를 이용해본 뒤에야 꽤 괜찮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신라호텔 라운지 해피아워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는데요, 위치가 가장 꼭대기층인 23층에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좋은 위치였고 그런 이유로 많은 분들께서 창밖이 보이는 자리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많이 찍기가 조금 어려웠던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조금 담아본 내용 포스팅 합니다.

라운지에는 제공되어지는 신문/도서들이 많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일단 준비된 음식들의 맛과 품질이 꽤 훌륭했습니다. 총 수는 많다고 표현하기엔 그랬지만 왠만한곳 이상의 갯수와 품질을 느낄 수 있었구요.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두툼한 소고기는 꽤 맘에 들었습니다. 적당한 굽기가 맘에 들었구요 그 옆에 있던 씨겨자 소스도 매우 좋았습니다.

주류는 샴페인부터 와인, 위스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디저트는 과일 몇종과 베이커리, 초콜릿등이 있었구요. 수박이 큼직하게 썰어져 있었지만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커피 머신도 있구요.

최고급은 아니어도 고급브랜드 티도 있었습니다.

일단 라운지의 위치와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친절함과 빈그릇을 제때 캐치해서 회수하는 서비스가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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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명실공히 한국에서 제일(the best)을 꼽으라면 꼽히는 곳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신라호텔이 3등안에는 들어도 1등은 아니라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치라던가 서비스라던가 거기에서 나오는 자부심이 느껴진다라고 해야 할까요? 저는 으뜸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같은 가격이면 다른곳에서 훨씬 좋은 숙박이 가능하지만 어찌하다 보니 평소에 가보기 어려운곳에 가보게 되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서드파티를 통해 (여행사) 신라호텔 숙박을 하게 되었는데요, 공홈에서 직접 예약하지 않은 이유는.. 어차피 멤버십 티어가 있는것도 아니고 있더라도 티어를 키우거나 유지하고픈 생각이 없을때는 서드파티를 통해 예약하는게 조금 저렴하기도 한 이유 였습니다.

지금 이맘때 하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Access 와 함께 Urban Island 입장이 가능한 패키지로 예약을 하고 체크인을 했습니다. 룸은 일반 룸과 동일하지만 최상층 라운지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이가 될것입니다.

외관은 오래된 호텔이지만 내부는 지속적인 리모델링과 관리로 그리 오래되었다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좋다는 침대와 (실제 넘 푹신하지도 않고 넘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좋은 느낌이 한국인에게 잘 맞는 곳이라 느껴졌습니다) 뷰 입니다.

뷰는 남산뷰라 남산전망대와 동국대가 바로 보이는 뷰이구요. 창이 통으로 되어 있어 매우 넓은 시야감이 좋았고 전동식 블라인더가 있어 햇빛 가리개로의 역할도 좋았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예약시에 요청한 아기침대 입니다. 체크인때 요청할 경우 남은게 있으면 지원해주지만 안그럴 수 도 있기 때문에 미리 예약시에 요청하는게 좋습니다. 아기침대도 스토케 꺼네요. 심지어 대여해주는 유모차도 스토케 였습니다.

욕실입니다. 심플하기 이를데 없지만 욕실이란게 그런거죠 ㅎㅎ 특히 아기욕조 신청했는데 욕조도 역시 구비되었습니다. 다만 아기 장난감이라도 하나 넣어줘도 괜찮을텐데 그런건 좀 아쉽네요.

세면대 입니다. 아주 세련된 느낌은 아니지만 적당히 고급진 느낌이 사진보다는 납니다.

준비된 어메니티는 몰튼브라운것인데요. 저는 잘 몰랐는데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브랜드더라구요.

비데가 있는 변기입니다.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물론 비데는 써보지 않았지만요.

변기와는 벽으로 분리된 공간의 샤워부스입니다. 여기에 준비된 어메니티도 몰튼브라운 이네요.

TV는 촬영하지 못했는데 60인치급의 삼성스마트 TV였습니다. 의외로 제공되는 채널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저는 영화 많이 봤네요. 아래쪽은 창문/욕실 블라인드 조절용 리모컨 입니다.

침대 앞에는 쇼파와 탁자가. 개인적으로 집에 쇼파가 있어도 바닥을 선호하는데 여기서는 쇼파에 누워서 편안하게 보냈네요. 

하얀 가운과 슬리퍼. 슬리퍼는 남성/여성용으로 구비되어 있구요. 저렴이라고 느껴지지 않은 좋은 슬리퍼였습니다. (남자 둘이 오면 어쩌나?) 그리고 비올때 이용하라는 우산과 종이백도 준비되어 있는 센스~

미니바 입니다. 와인도 있었는데 와인을 마시면 옆에 올리브는 공짜라네요. 어차피 라운지 이용할거이므로 미니바는 패스~

티와 커피들인데 매우 비싼건 아니지만 적당히 좋았습니다.

라운지 이용 안내입니다. 라운지는 어린아이 출입이 전면제한된다는 이유로 간신히 조식만큼은 파크뷰로 변경받았습니다. 그런데 원래는 해주는게 아니라고 하네요. (왜지? 왤까...?) 라운지 이용하는 패키지를 이용하게 되면 보통 사우나와 체육관, 수영장이 무료입니다. 그래서 저는 라운지 이용하는 숙소에 투숙할때는 운동화를 꼭 챙기는 편이죠 후후후

라운지는 23층에 있고 밤 10시까지이며, 어반아일랜드는 제가 갔을땐 아침 10시부터 밤10시 까지 였는데 밤이 좀 쌀쌀한데도 보면 1-2 커플이 나와서 미온수 수영을 즐기는듯 했습니다.

깔끔한 객실과 꽤 첨단의 시설들이 감동은 아니지만 세세하게 좋은 서비스를 받고 있구나 하는 생각은 들게 만드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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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영화는 1편따위는 몰라도 되" 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1편을 봐야겠군" 이라는 생각을 하고 오게 된 영화. 스토리는 먼가 맞아 떨어지진 않지만 어색하지 않은 영화. 가슴 졸이지는 않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본 영화. 그리고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어졌구나 싶었지만 그래도 그루트 상품을 찾게 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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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되는 웹툰을 보질 않아서 그런지.. 내용이 무척이나 산만하다는 느낌을 받은 영화. 아마 웹툰의 내용을 축약하다 보니 그러 한거 같은데.. 개연성이 많지 않고 흐름이 원활하진 않은 느낌이라 꽤 지루한듯 보였음. 곳곳에 웃음 포인트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나쁘지 않았지만 영화가 흥행하긴 어려울거라는 생각은 지울 수 없음. 참고로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졸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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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볼 수록 느끼는 점은.. 시리즈의 첫번째 편과 비교해서 압도적인 스케일을 느낄 수 있지만 출연자들의 나이듦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애틋한 점도 있다는것과 그런 의미에서 모두가 머리카락이 없다시피 한 스타일이다 보니 희끗한 머리카락이 없어서 그나마 나이듦을 덜 느끼는 부분도 있고, 이 영화로 대박스타가 된 출연자들의 느릿하면서도 여유로운 연기가 슬슬 지겨워질라고 한다는점. 

하지만 사실 이영화는 스토리로 본다기 보다 얼마나 많은 차들을 때려부수고 또 어떤 차들이 나오느냐가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에 차량만 놓고 본다면 타임킬링용으로 괜찮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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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항간을 떠들석 하게 했던 유나이티드 항공사의 Overbooking 에 따른 승객의 강제 하차에 대한 반응들이 엄청 뜨거운 이슈인듯 합니다.

사실 오버부킹이야 늘 있는 일이기도 하고 보통은 항공사의 배려와 승객의 양보로 무탈하게 넘어가지만 이번일이 계속 이슈가 되고 있는것은 항공사의 무례와 승객들의 양보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필이면 동양계 피해자가 나오는 바람에 인종차별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일건데요

오랜만에 포스팅에 이 얘길 하자는건 아니고 오버부킹과 관련해서 제가 주변에서 질문을 많이 받는 편인데 그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오버부킹에 대해서 질답 형식으로 정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Q. 오버부킹 이란 무엇인가요?

A. 오버부킹(OverBooking) 은 다른말로 OverSelling 이라고도 하는데 말 그대로 호텔이나 항공사가 수용 가능 객실이나 좌석 대비 더 많은 객실과 좌석에 대해서 예약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Q. 오버부킹이 발생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오버부킹이 발생하는 이유는 당연하겠지만 호텔이나 항공사의 매출에 기여를 하기 위해서 인데요,  간단하게 다들 아시는 내용이지만 일반적으로 호텔과 항공기 좌석은 취소율이 높은 편인데 취소율이 높을경우 객실의 공실이 높아지고 항공기의 좌석도 비워서 출발하기 때문에 취소분에 대해서 약간 정해진 객실수와 비행기 좌석수 보다 더 많은 예약을 받아놓고 취소가 발생할경우 그 취소에 대한 비용 손실을 대비하고자 오버부킹을 하게 됩니다.

Q. 오버부킹은 왜 항공기와 호텔에서 많이 할까요?

A. 왜냐면 항공사와 호텔이 갖는 업의 특성 때문인데요, 호텔이나 항공사는 매번 팔 수 있는 객실과 좌석이 모두 정해져 있는데다가. 예약을 최장 1년부터 받기 때문에 취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실제 취소의 빈도도 높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호텔은 하루에 숙박가능한 객실이 정해져 있고, 항공기는 오늘 출발하는 비행기의 좌석이 고정되어 있다는데에서 문제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가령 100개의 객실이 있는 호텔이 오늘 예약이 10개 밖에 안된다고 해서 오늘 문을 닫을수는 없는것이고 항공기도 오늘 출발하는 비행기에 승객이 5명밖에 없다고 해서 비행기 스케쥴을 취소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차피 운영하는 호텔이나 어차피 떠야하는 항공기의 객실과 좌석에 대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어야 하므로 오버부킹을 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Q. 그렇다고 무작정 오버부킹을 많이 받을 수는 없지 않나요?

A. 아무리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라지만 무제한으로 오버부킹을 허용할 수는 없을겁니다. 오버부킹이라는것은 객실이나 항공기 좌석이 취소되는 것을 대비하기 위한 방책이기 때문에 만약 취소가 안되거나 할 경우 그에 따른 부작용이 반드시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오버부킹으로 얻을 수 있는 이익과 오버부킹으로 손해 볼 수 있는 부분의 사이에서 비율이 정해진다고 짐작해보는게 가장 합리적인거 같습니다.

Q. 그렇다면 오버부킹의 비율은 어떻게 정해지나요?

A. 오버부킹의 비율은 항공사마다 호텔마다 또 날짜,요일,계절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게다가 영업비밀이기 때문에 공개가 되어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알려진 사실들은 대부분 오버부킹을 위해 허용하는 정도를 미리 정하는데 대부분 과거의 실적등에 대한 통계치를 활용해서 산정하게 된다 정도 입니다. 가령 서울-도쿄간 항공편이라 한다면 사실 서울-도쿄 구간은 당일치기 여행이나 출장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노선이기 때문에 월요일이나 토요일 오전에 뜨는 비행기는 취소율이 낮을 확율이 높을것이고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오버부킹을 두지 않거나 두더라도 평균적인 취소율보다 낮게 설정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면 수요일 낮 비행편은 일반적으로 취소확율이 높을수 밖에 없을것이므로 오버부킹 비율을 높여서 예약할 수 있게끔 하겠죠. 따라서 어디까지나 과거의 정보를 바탕으로 예측한 것이기 때문에 취소가 되는 좌석이나 객실이 예측보다 적을 경우 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겠죠.

Q. 그렇다면 이렇게 문제가 발생하는 오버부킹에 대해서 왜 사전에 공지하지 않을까요? 이러면 불법 아닐까요?

A. 아닙니다. 사실 오버부킹에 대해서는 모든 항공사나 호텔이 사전에 알리진 않지만 CoC (Contact of Carriage) 나 T&C (Terms and Condition) 에 이미 알리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자세히 보지 않고 넘기기 때문인데요. 대한항공의 운송약관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위 캡쳐 이미지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오버부킹(대한항공에서는 초과예약이라고 했네요)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건데요 우리가 보통 자세히 보지 않았을 뿐이죠.

Q. 그럼 오버부킹이 되면 어떻게 처리가 되는건가요? 유나이티드 항공 경우처럼 끌려 나와야 하나요?

A. 사실 일반적으로 오버부킹이 되었는지는 비행기 출발전 탑승 카운터에서 발권때 확인이 됩니다. 다만 이번 사건은 탑승객의 오버부킹때문이 아니라 승무원을 태워야 했던 항공사의 착오에 의한것이라고 보는게 맞는데요. 그래서 오버부킹과 관련된 문제다 아니다로 말이 많은듯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오버부킹이 되면 탑승 카운터 나 탑승수속시에 확인및 처리가 되는데요, 보통은 상위 클래스 자리가 비어있으면 그쪽으로 업그레이드 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좌석도 여의치 않으면 비행기에 자리가 없으므로 대체항공편을 마련해주거나 다음 비행편으로 바꿔주고 체류비를 지원해주거나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는 호텔도 마찬가지인데 오버부킹시 상위 등급 객실로 올려주거나 이마저도 어려우면 금전적인 보상을 해주게 되죠. 어찌되었건 승객을 끌어내게끔 한 항공사가 큰 잘못을 한 것은 맞습니다.

Q. 그럼 제가 탑승하려는 항공기나 제가 투숙하려는 숙소에 오버부킹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일단 오버부킹이 발생하면 티켓 발권이나 탑승구에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거나 오버부킹으로 인해 탑승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게됩니다. 투숙의 경우에는 오버부킹으로 인해 객실을 업그레이드 해준다거나 만실이라 투숙이 어렵다고 미리 연락을 주기도 합니다. 사실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우선순위는 항공사던 호텔이던 멤버십 등급이 있는 사용자에게 먼저 우선권을 주거나 더 비싼 항공권(높은 클래스의) 또는 호텔 투숙 예약을한 고객에게 제안을 하게 됩니다. 이때는 항공사나 호텔별로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보상 방안에 맞춰서 제공하게 되므로 보상방안에 애둘러서 조금더 유리한 보상을 요구할 수 는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큰 요구를 하는것은 서로에게 좋을건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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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대한항공과 델타항공의 Joint Venture MOU 를 체결했다는 뉴스가 아주 짤막하게 실렸습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미주와 아시아권의 태평양 횡단 노선에 대하여 대한항공의 포션을 늘리고 싶어하는 의도가 눈에 보이는거 같습니다. 근데 그 내용에 숨어있는 것은 전세계 항공사 순위에서 Top 급에 들어가는 Delta 의 눈에 들고 싶은 대한항공의 모습이 깔려 있는거 같습니다.

이게 무슨 얘긴지 좀더 풀어서 보면 

델타항공의 경우 파트너쉽 항공사들을 Group 으로 묶어서 순위를 부여하고 있는데 현재 대한항공은 델타항공의 Group4 에 속한 파트너사인데요

이 Group4 제휴 항공사는 치명적으로 델타항공의 메달리온과 관련된 마일 적립을 인정받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면 델타항공의 메달리온 자격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한항공을 이용하게 되면 Sky Team 에 대한 마일리지는 적립하지만 델타 메달리온 자격을 갖거나 유지하기 위한 마일적립은 되지 못한다는 의미 입니다.

이렇게 되면 당연하게도 델타항공을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굳이 대한항공을 이용할 의미가 사실 많지 않다는 것이지요. 특히 미주에서 아시아권으로 오기 위해서는 델타 와 대한항공 말고도 더 많은 항공사들이 존재하는데 말이죠. Group 1,2,3 에 해당하는 아시아권 항공사는 넘치고 넘치는데 말이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직항이 아닌 환승공항으로 인천국제공항이 크게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물론 세계 최고급의 면세점과 편의시설들은 있지만 환승겸 스탑오버하기에 공항-서울 시내간 거리가 꽤 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권에서 환승은 싱가포르 등이 더 많이 이용되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미주에서 대한항공의 입지가 생각보다 좁기 때문에 대한항공은 이번 JV(Joint Venture) 를 통해서 델타항공 파트너 항공사 Group4 에서 Group 1,2로 올라서고 싶어하는게 바로 대한항공의 의도가 숨어 있는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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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성내역.. 지금 잠실나루역에서 맛있는 곳을 찾으라고 하면 단연 뽕스김밥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 주변에 뭐가 없기도 하지만 이곳을 꼽은이유는 매우 저렴한(?) 가격 대비 맛의 퀄리티가 좋기 때문인데요. 

저도 슬쩍 들은 얘기에 따르면 매우 작은 매장임에도 매출이 꽤 높다고 합니다.

뽕스 김밥에서 가장 으뜸은 바로 김밥입니다. 꽉찬 구성의 김밥이 으뜸인데 그러기에 김밥 주문도 많고 줄도 좀 있습니다.

김밥 두줄에 치즈떡볶이를 두명서 먹었는데 김밥 때문인지 배가 꽤 불러서 남겼습니다.

테이크 아웃이 아니라 매장에서 먹을 경우 기본찬인 된장국과 직접 담근 짱아찌와 김치

된장국이 꽤 맛납니다. 두번 먹었어요 ㅎ

좁은 가게임에도 서빙하시는 분 음식하시는분들이 많습니다만 셀프를 얘기할정도로 바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가격도 잠실나루역이라는 또 대단지인 파크리오 상가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가격이 저렴하고 저렴한 가격대비 맛있고 실속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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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내용은 순수하게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과 입맛에 기반하여 작성된 내용임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산 소고기가 맛은 있지만 늘 느끼는점은.. 비싸다는 인식을 지울 수 없었기에 외국산 소고기를 찾게 되는것이 아닌가 싶은 요즘입니다. 물론 그만큼 주변에서 외산 소고기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쉬워졌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조금 오래전 미국산 소고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찾아갔던 토우에 대한 짧은 이야기 포스팅 합니다.

종로 번화가 한쪽에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는데 의외로 찾기 쉬웠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는데 2층으로 안내되었구요. 1층은 2층보다는 좁습니다.

가격만 보면 비싼데 모두 근 단위로 판매가 됩니다. 아래쪽엔 1인분(180g)으로 환산했을때의 가격도 적혀있습니다. 여럿이 가게 되니 근단위로 먹을 수 있었네요.

조명때문에 사진이 너무 빨개서 조금 색깔을 보정했습니다. 마블마블한 고기 입니다.

숯은 진짜 참숯은 아닌듯 했지만 크게 아쉽거나 하지 않았구요. 판도 빨리 갈아주시고 해서 먹는데 불편함을 느끼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렴하고 맛이있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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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내용은 순수하게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과 입맛에 기반하여 작성된 내용임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반년정도 된 유림면 방문기 입니다.

정말 무더웠던 2016년 여름 태평로쪽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옛 사대문 안쪽인 지역이다 보니 상권도 발달해 있고 그러다 보니 오래된 맛집도 꽤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메밀/국수 전문 유림면 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종로 미진과 조금은 다른 그런 메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옮겨 확장한 미림과 달리 유림면은 금싸라기 땅 한쪽 구석에 있어서 초행자들은 잘 모르고 다만 길게 줄 서 있는 시간대에 줄을 보고 알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꽤나 좁은 유림면 이죠. 

기본으로 주는 따땃한 국수 국물과 직접 만든 듯 한 단무지.

날이 더운 만큼 비빔 메밀을 시켰는데 꽤나 먹음직 스럽게 나왔습니다만 양은 좀 적습니다. ㅠ 면은 메밀의 까칠함이 그닥 느껴지진 않지만 꽤나 단정한 느낌의 맛을 갖고 있고 특히나 비빔장이 새콤달콤한 일반 비빔장과는 다른 짠듯 담백하면서도 먼가 시골스러운 그런 느낌을 주는 장입니다. 

그래서 먹고 나면 깔끔하게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인거 같습니다.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또 가보고 싶네요. 사실 겨울에 따땃한 국수를 먹는걸 더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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