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럽갈 생각에 들떠있는 야매찍사 입니다.!

저같은 평민에게 비행기 좌석의 업그레이드는 늘 언제나 꿈과 같은 이야기 입니다. 누구처럼 무조건 업글해주는것도 아니고 누가 보내주는것도 아니고 제돈 들여 다녀야 하기 때문이죠 ㅠㅠ (항공사 관계자 분들~ 잘 부탁좀.. 하하하하 ㅠㅠ)

항공업계는 그나마 많이 오픈이 되었다지만 업종 내부 사정은 깜깜한 동굴속과 같아서 알려진게 그닥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서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코노미 표를 사고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보고 있지만, 사실 이코노미를 예약하고 비즈니스를 탔다는 경험을 가진 사람은 제 주변에 별로 없습니다.  또 인터넷에서 찾은 경험자들의 조건들을 맞춰보더라도 꼭 어떤 조건에서만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가 된다라는 공통 조건도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저 역시 비즈니스 경험이라곤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서 이용해봤지 그냥 항공사에서 넙죽 업그레이드를 해줘본적이 없습니다. ㅠㅠ

그런데 중요한것은 장거리 비행을 함에 있어서 좁디 좁은 이코노미는 다리를 뻗어도 앞좌석이 닿지 않는 어린이 일때만 불편을 못느낄 정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무리 건강하고 젊은 사람이라도 이코노미로 10시간 11시간 이상의 장거리를 이동하면 도착하는 순간 출발할때의 기대와 흥분은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없이 바로 숙소부터 찾아가서 눕고 싶은 만큼 힘든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자비를 들여서라도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을 타고 장거리 비행을 하고 싶지만 비즈니스 좌석의 금액만 봐도 후덜덜 해서 포기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근데 막상 비행기를 타면 이코노미가 만석이어도 비즈니스나 일등석은 일부 비워져 있거나 텅텅 비워지는 경우도 많이 봤는데요..

전에도 언급했지만 한번 이동에 최대한의 비용을 뽑아야 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라면, 그 비어있는 좌석을 활용하는게 더 이득 아니겠습니까?비워져 가는 좌석으로  저렴하게 업그레이드 기회를 제공해준다면 항공사 입장에서도 아마 비용도 더 뽑을 수 있고 승객도 더 채울 수 있어서 참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쳇! 이런 정보는 역시 누가 잘 안알려줍니다 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타운(Optiontown-아래 그림 클릭!)" 에 대해 간단하게 제 경험을 리뷰 해볼까 합니다.

옵션타운이란 서비스는 항공기 티켓을 발권한 승객을 대상으로 약간의 비용을 받고 연계한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입니다. 

그럼 왜 이런 서비스를 이제야 포스팅 하느냐구요? 그건 바로 모든 항공사에서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저도 잘 몰랐어요.

포스팅 하는 날짜를 기준으로

(Adria Airways, Air India, AirAsia X, Biman Bangladesh, Cambodia Angkor Air, EgyptAir, Insel Air Aruba, InselAir, Oman Air, Vietnam Airlines, Vistara)

이렇게 입니다. 제가 모르는 항공사도 꽤 많네요 (물론 제가 많이 알진 않아요 ㅎㅎㅎ 아시잖아요 이제까지 땅콩항공만 타왔는걸요 ㅠ)

다만 아시아권 특히 서아시아권 항공사가 많이 해당되는거 같습니다.

좌석 업그레이드 하면 어떤게 좋은지 궁금하시다면 위에 그림 참고하시면 됩니다. ㅎㅎ 이코에서 비즈로 올라가면 위의 서비스를 대부분 그대로 받을수 있겠죠. 

일단 회원가입을 하구요.. (꼭 안해도 되는거 같긴 합니다만)

본격적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서는 4가지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정보들이죠)

항공사        예약번호        성(이름)          이메일주소

보통 항공권을 발권하게 되면 위4가지 정보는 바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인데요. 여행사를 통해 예약을 하거나 공식홈 등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는 경우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떤분들은 온라인에서 예약하면 자동으로 옵션타운에서 영업용 메일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 라고) 보낸다고도 하네요.

해당 항공기의 기종, 편명에 따라 운용하는 좌석에 따라 업그레이드 가능한 옵션들이 나오는데요. 그중에 선택해서 업그레이드 신청이 가능합니다. 업그레이드 신청이라 함은 말 그대로 신청인것이고 실제 업그레이드 되었는지 여부는 출발일 몇일 전에 알 수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인천-하노이 구간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업그레이드는 해당이 없고 Business 로 업그레이드만 가능한것으로 나오는데요, 반대로
하노이 - 프랑크푸르트 구간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업그레이드만 가능하다고 나옵니다. 각 구간별 금액도 함께 나옵니다.

중요한건 역시 돈이니 가격을 보겠습니다. 두 구간 모두 25만원 아래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표시되는 건데 인천 - 하노이 구간만 해도 23만원에 비즈니스를 타고 가는것이니 그것만 해도 어마어마한 꿀 이득이라는 걸 알 수 있을겁니다. 

만약 제가 두 구간을 모두 신청하고 두 구간 모두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총액 50만원 이니까, 기존에 이코노미 좌석 항공권 40만원 + 옵션타운 업그레이드 비용 50만원 정도로 비즈니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타고 유럽을 가게 되는 꼴이니 두 구간 모두 되기만 한다면 어디가서 자랑할만한 금액으로 떠나는 것이죠.

그럼 동일 날짜 베트남 항공사의 각각의 좌석등급으로 유럽을 가는 비용은 얼마일 까요?

제가 좋아하는 카약에서 좌석 등급별로 조회해 보면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508불정도가 나오고 (물론 출발시간은 제가 예약한거랑은 다릅니다. 첫구간은 땅콩항공을 타고 가는거죠. 땅콩항공은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운용하지 않으므로 대략 이코노미중 좌석이 넓은 쪽이거나 비즈니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큽니다.)

비즈니스 석은 2180불이 나옵니다. 그러니까 옵션타운이 얼마나 유용한지는 알 수 있겠죠?

이렇게까지 비교했는데 금액적으로만 봐도 이득이니까 결제를 진행합니다. (물론 적립 마일리지 이런건 다르겠죠..일반적으로 비즈니스는 이코노미 100% 적립 클래스 마일리지 대비 150% 정도 제공하니까요)

신청하고 결제 화면으로 넘어가면  위와같은 요약화면을 볼 수 있는데 여기서 확인이 가능한 가입비(1124원, 3371원)는 환불 불가 금액이며, 업그레이드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는 그 이외의 금액은 환불처리가 됩니다. 5천원 돈을 수수료로 내는 셈이지만 이정도면 밑져야 본전 아닐까요?

추가로 공석이용옵션도 선택할 수 있는데, 창측 좌석이 2,2 이거나 3,3인 경우 해당 좌석의 옆좌석을 비워주게끔 하는 옵션입니다. 비용이 거의 무료이므로 얘도 체크하여 진행하여 최종 금액을 결제하면 되며, 이제 출발일 가까울때까지 그저 메일만 쳐다보면서 이젠 결과만 기다리는 게 남았습니다.

+ 출발 3일전.

드디어 결과에 대한 메일이 도착했습니다.

서울 - 하노이 구간은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이제 남은건 하노이 - 프랑크푸르트 구간이 남았습니다. 언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네요.

블로그 이미지

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지난주 프랑스 파리로 늦은 여름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얼마전에 블로그에서도 밝힌바 있듯이 여름한정 특가로 파리의 풀만 몽파르나스 호텔에서 묵었는데요. 풀만 몽파르나스 호텔에 대해서 간단히 적어볼까 합니다.

풀만 몽파르나스 호텔은 파리 서남방향의 몽파르나스 타워 부근에 자리하고 있는데요 메트로 Montparnasse 역과 Gaite 역에서 가까운 위치에 자리잡고 있으며, 샤를 드 골 공항에서 몽파르나스방향으로 운행하는 에어리무진 종점의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어 여행자가 접근하기에 꽤 좋은 위치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요렇게 생겼구요.

호텔 입구 입니다. 호텔 입구 오른편엔 호텔과 연결된 연회장이 있으며 왼편으로는 카페겸 레스토랑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프랑스이니까 당연 ACCOR 호텔이 많더군요. 저는 ACCOR 골드 멤버십으로 예약하고 체크인 했구요. 멤버십 혜택으로는

룸 업그레이드와 (저는 클래식 룸을 예약했는데 슈페리어 룸을 받았습니다.), 웰컴 드링크를 받았고.. 얼리 체크인과 레이트 체크아웃은 일정상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룸입니다. 빨간색 의자가 멋드러져 보이네요. 침대는 그냥 그랬습니다.

작은 TV가 있었는데.. 아리랑TV가 나오긴 하더군요.

저는 23층 시티뷰를 받았는데 이런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파리 시내의 특성상 높은 건물이 거의 없는데 덕분에 이런 전경을 볼 수 있었어요. 반대방향에선 잘하면 에펠탑을 볼 수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생각해보면 안보였을거 같습니다.

침대는 특이하지 않았구요.

전기pot 과 네스프레소 캡슐머신이 있었습니다. 청결상태는 그냥 그랬습니다. 

욕실은 이렇게 생겼구요. 어메니티는 사진으로 안남겼는데 샴푸,컨디셔너,바디샤워 정도였던걸로 기억납니다.

화장실은... 씸플하죠?

엘베는 저층부 고층부 나누어 운영하더라구요.

호텔의 조식은 4일동안 바뀌지 않는 고정 메뉴였습니다. 풀만이라는 이름을 기대한 탓인지. 유럽이라 그런지 조금 실망했어요.

유럽이라 그런지 다농의 요거트류가 많았습니다.

요것은 베이커리류.. 생각보다 딱딱하거나 느끼하거나.. 달거나. 

햄을 비롯한 콜드밀과 과일, 치즈가 있었구요.

저는 주로 요런식으로 식사했습니다. 핫밀이 그닥 많지 않아서 만족도가 높진 않았습니다. 한국인을 비롯한 동양계 투숙인들도 많았는데 아시아 푸드는 따로 없었습니다.

로비의 의자들도 디자인과 색깔은 매우 좋았습니다.

호텔의 전반적인 기대치 보다는 낮았으나, 파리의 아코르 계열 호텔에 대해서 들은바가 많았던터라 친절한 응대 등은 매우 맘에 들었습니다. 

파리에 가신다면 몽파르나스지역으로 가신다면 저렴하게 나올때 예약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1박에 15만원 내외(2015기준) 로 하시면 적당히 저렴하게 예약하신거라고 생각되네요.

블로그 이미지

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하는 분들은 특히 주의하셔야 할게 바로 성수기 입니다.

출발/도착지에 따라 성수기기간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성수기 기간내 마일리지를 이용해 좌석 승급을 하거나 발권할경우 필요한 마일리지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특히 성수기 기간에는 좌석상황도 좋지 않고 어차피 좌석예약율도 높기 때문에 마일리지용 좌석을 많이 확보해두지 않을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성수기 기간을 피해서 여행하는것이 좋을수도 있지요.

출발/도착일 기준이기 때문에 특히 편도신공을 이용해서 마일리지 런 하는 경우 중간 인천 스탑오버가 성수기에 걸치도록 계획 하실 경우 평수기 마일리지로 성수기 입국/출국 이 가능하다는 점 이용하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블로그 이미지

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

지난이야기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편도발권으로 홍콩과 유럽가는 이야기 - 1.편도발권하는 이유

를 통해 편도발권에 대해서 설명했는데요... 이를 토대로 실제로 편도발권하여 여행하는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아직 전체 여정이 끝난게 아니므로 현재 진행중인 사항이기도 하며, 실제 여정중 첫번째 구간은 완료한 상태입니다. 다만 내용의 개연성을 위해 아직 출발하지 않은 상태로 가정하고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서 편도발권에 대한 이해가 되었으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저의 현재 항공 마일리지를 확인하고, 또 하나는 제가 가고 싶은 여정을 골라야 합니다. 마일리지 편도 발권을 위해 저는 다음과 같은 대 전제 조건을 세웠습니다.

1 .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2개 나라(혹은 그이상)을 여행하는 편도발권을 할 것 - 이것이 왜 유용한지는 1편에 나와있죠 ㅎ

2 . 마일리지(공짜는 아니지만.. 공짜 같은 느낌이니까)로 비즈니스석을 이용할 것 

3 . 기왕 비즈니스석을 이용해 볼거라면 장거리 구간(유럽/미주권)을 이용할 것

이 발권에 도전한 시점에서 저의 마일리지는 2014년(제가 편도발권을 시도한 시점이 2014년 12월이었습니다) 총 4만점이 있었습니다.(정확하게는 4만2천점)

그렇다면 4만점의 마일리지로 이용할 수 있는 구간은 어떻게 될까요? 다시한번 마일리지 차트를 둘러봐야 하겠습니다.


차트상에 있는 마일리지는 왕복기준이기 때문에 편도는 위 차트에 기재된 마일리지의 절반만 계산하면 됩니다.

따라서 저의 4만점의 마일리지로 이코노미석은 왠만한 대륙으로 이동이 가능하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서 언급했듯이 비즈니스석을 이용해서 여행하고 싶기 때문에 비즈니스석으로 4만마일리지로 갈 수 있는 곳을 알아보니 위 차트상에서 일본에서 중국/동북아를 가거나 중국/동북아 에서 동남아를 가는 정도 밖에 되지 않네요. ㅠㅠ

안타깝게도 비즈니스로는 아시아권 이내에서 편도이용은 가능하지만 유럽이나 미주로는 편도 이용하기에 마일리지가 한참 모자람을 알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왕 비즈니스석을 이용한다면 편하게 자면서 이동할 수 있는 유럽권이나 미주권등 10시간 이상의 비행에 이용해보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그렇다면 또하나 고민해 볼 수 있는게 바로 마일리지로 좌석을 승급시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코노미석중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을 구매하고 마일리지로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것이죠. (이코노미 좌석의 클래스중 업그레이드 가능한 좌석을 구입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마일리지로 승급가능한 경우 여정별 소모 마일리지가 어떻게 될까요? 다시한번 좌석 업그레이드 마일리지 차트를 찾아봅니다.

보니까 아시아권(일본/중국/동북아)에서 편도 4만마일로 업그레이드 이동 가능한 곳이 유럽과 미주 모두 가능하네요. 그렇다면 미국과 호주는 가봤으니 이번엔 유럽권으로 여정을 계획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국/일본/중국(동북아) 출발시 유럽권까지 일반석에서 프레스티지석 (흔히 비즈니스석이라 하죠)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필요한 마일리지가 편도 4만마일인데요. 이럴거라면 굳이 한국에서 출발하지 않아도 될거 같군요. 그리고 편도발권의 특성상 2개구간을 고려해야 하므로 각 출발지에 따른 일반석 비용이 중요하겠습니다. 대한항공 사이트에 들어가서 출발지 별로 가격을 비교해보는 절차가 필요하겠네요.

그럼 이제 기본적인 정보는 결정이 되었으나 제일 중요한 일정이 빠졌는데요 제가 구상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파리" 입니다. 프랑스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그럼 9월18일 파리에 도착하는 편도항공권(주황색구간)을 예약해야 하는데, 어디를 출발지로 할지는 정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인천을 출발지로 정해도 되지만 그럴경우는 편도발권에 대한 예의(?)가 아니기 때문에 별도의 1차 여정지를 정해야 합니다. 1차 여정지는 파리에 가기 위한 필요조건이 되어야 하므로 비즈니스 석 업그레이드를 위해 예약해야 하는 일반석 가격을 보고 정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자연스레 다음 차례는 동북아/동남아/일본 지역에서 출발하는 파리행 항공권 가격을 비교해볼 차례 입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는데요, 당연히 ["보너스 업그레이드" 가능한 일반석 운임을 조회]에 체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업그레이드 불가 좌석이 나오는데, 업그레이드 불가 좌석은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잘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일본-도쿄" 출발 "프랑스-파리" 도착 좌석으로 편도 검색해 봅니다.

위와 같이 검색이 되는데 가격이 일본 앤화로 137,930 엔 입니다. 

다음은 일본 도쿄 대신 홍콩으로 검색해봅니다.

동일날짜의 홍콩출발 파리 도착 편도 요금입니다. 홍콩달러로 7,517달러 이네요. 이 요금은 출발, 도착여정 변경이나 환불시에 수수료가 있는 클래스 요금이며, 그아래 2배정도의 비용을 내면 모든게 무료인 요금이네요 ㅠㅠ 발권이후 많은 변경을 시도하면 수수료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자칫 잘못하면 2배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여정을 많이 바꾸지 않도록 

여행계획을 갖고 시작해야 합니다.

홍콩출발을 살펴보았으니 이번에는 중국 출발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조회해보니 중국원화로 7,641원이 나왔네요.

마지막으로 동남아의 태국출발은 태국화폐로 35,155 바트가 나왔습니다.

그럼 각각의 금액이 우리나라 금액이 아니므로. 일단 원화로 환산해보겠습니다. 그런데 이 환산금액은 정확한 금액이 아닙니다. (실제 대한항공 공식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각 구간을 조회하면 모두 한화로 표기됩니다. )

아무튼 오늘자 환율로 각각의 금액을 한화로 변환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홍콩에서 출발해서 파리로 가는게 가장 저렴하게 업그레이드 되는 좌석으로 구입이 가능하군요! ^^ 그럼 바로 구입을 시도합니다.

짜잔.... 하고 예약을 했더니, 별다른 절차없이 환승으로 한국에 도착하는날 다시 파리로 출국하도록 일정이 나왔네요. 이 일정으로는 한국에서 스탑오버가 되지 않으니 스탑오버를 해서 뒷구간 일정을 변경해야 겠습니다.

예약 후 뒷구간 일정 변경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대한항공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한 채팅으로 요청변경하거나, 2.전화로 요청변경. 3.문자요청변경이 있고 그 밖에는 직접 찾아가서 변경이 가능합니다.

바로 홈페이지의 채팅 요청을 시도합니다.

대한항공의 최대 장점중 하나가 온라인 채팅으로 왠만한 처리가 다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채팅상담 서비스가 홈페이지 변경후 엄청 기다려야 하게 되었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싫어하고 있습니다만.. 끈기있는자가 유리하다고 한 30분 계속 시도하니 연결이 되었네요.

연결되면 상담원에게 예약번호와 뒷구간의 일정변경을 요청하면 요청한데로 처리해줍니다. 저는 아울러 마일리지로 좌석 업그레이드까지 요청했습니다. 예약한 클래스가 위에서 확인했듯이 변경시 추가 수수료가 붙게 되는 요금제이며, 그부분에 대해서 동의하고 요청하면 이 수수료와 업그레이드까지 포함해서 예약을 완료해줍니다.

이제 남은건.. 결제겠쬬? 결제가 끝나면 바로 e티켓을 발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나온 제 e티켓입니다. 예약클래스가 Z클래스로 변경이 되었는데 Z클래스는 마일리지 업그레이드 클래스입니다. 그리고 출발 90일 이내의 비행기는 바로 좌석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좌석지정까지 마친 상태로 e티켓을 발권받았습니다.

이상으로 편도발권에 도전한 후기를 전해드리게 되었네요. 다음엔 서울->홍콩 비행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블로그 이미지

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