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 미식회에 나와서 더 유명해진 반포 애플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워낙 오래된 곳이라 그런지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 위치한데다 입구도 큰길가가 아니라 상가 뒤쪽으로 들어가야 하는점 때문에 조금 혼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곳의 유명한 메뉴는.. 즉석떡볶이와 무침군만두인데 순대볶음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즉석 떡볶이는 신당동 그것과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요즘의 화려한 즉석떡볶이와는 다른 먼가 오래된 그 느낌입니다.

무침 군만두는 거의 떡볶이와 더불어 모든 테이블에 올라간 메뉴인데.. 실제 군만두 자체는 그냥 분식집 떡볶이에 들어가는 그 군만두인데 무침의 양념이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짜지도 맵지도 넘 달지도 않은 아주 좋은 조합의 무침양념이었습니다.

순대볶음은 그냥 널리 알려진 그 맛.. 순대도 꽤 찰지고 양념도 적당하고 그렇더군요.

일단 입구 찾다가 놀라고 막상 들어가면 넓어서 놀라고 나오는 음식이 참으로 옛스러워서 놀라고 그곳에 사람이 많음에 놀라고.. 최종적으로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놀라는 곳인거 같습니다.

가끔 옛날에 먹던 맛들이 떠오르면 찾게 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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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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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유명한 쟈니덤플링을 가보았습니다.

중국식 만두로 유명한 곳인데요, 좁은 가게임에도 줄이 꽤 길었습니다. (아마.. 사람이 많은 금요일 저녁이긴 했죠)


본점이 있고 확장 오픈한 2호점이 있는데, 여기는 본점입니다. 줄이 꽤 길었습니다. 한 30분 이상 서서 기다린거 같네요.

가게 앞에 디스플레이 된 모형 사진입니다. 왼쪽부터 군만두 / 만두국 / 새우 물만두 이렇게 되어 있는데
실제 디스플레이 된것과 판매하는 제품이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보통은 모형은 엄청 좋아보이고 맛있어보이고 많아 보이는데 실물은 아닌경우가 많잖아요 ㅎ


메뉴 입니다. 이태원인만큼 영어로도, 일본어로도, 중국어로도 적혀 있습니다. ㅎ 

가격은 저렴해요.. (만두 13개에 7천원이라면.. 보통 이하 아닐까요?)

중국식 만두에는 역시 칭따오 입니다. ㅎ 작은 병이 아니라 큰병으로 주문하면 주십니다.

만두국 입니다. 홍합이 많아서 느낌에는 "홍합탕" 이 아닐까 싶지만 일단 메뉴는 만두국이구요..

조미료 맛이 아니라 홍합과 다른 향신료?의 맛이 나는데.. 중국의 향신료 느낌이 나네요.. 한국인 입맛에도 맞아요. 

특히 홍합이 신선했던거 같아요. 일반적으로 홍합탕등에 들어가는 홍합은 조금 오래된 경우가 많은데, 홍합이 신선해서 좋았구요. 만두는 한입에 딱 맞는데.. 만두에서 나오는 국물이 더 맛있었네요.

그리고 또하나.. 여기서 이거는 꼭 먹는다는 "군만두" 입니다. 반쪽은 튀겨져 있고 반쪽은 쪄서 나오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먹느라고 사진을 못찍었는데, 속은 꽉차지 않은대신 만두의 육즙과 새우의 통통함이 다 들어있어 맛있었습니다.

특히 칭따오와 먹는 이 맛의 가격까지 고려하면 간만에 좋은곳에서 맛나게 먹었네요.


- 방문일시 : 2013. 6. 초순 저녁

- 위치 : 이태원 역에서 한강방향으로 가는길 골목안쪽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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