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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면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칼칼한 부대찌개가 땡기는 계절이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봄에 찾아갔던 대우식당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역삼동 골목 한쪽에 위치하고 있는 대우식당은 나름 오래된 식당이라고 합니다. (왜 이식당을 최근에 알게 된건지 이해는 안되지만..) 부대찌개가 유명하다고 하니까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부대찌개집에 보통 등심/소세지/스테이크를 같이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도 그러한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먼가 서울식 부대찌개 같은 느낌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본 내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넓습니다. 굿!

메뉴판을 찍지못해서 계산서를 찍었습니다. 부대찌개 1인분에 9천원이라 적힌걸 보면 저렴한 가격은 아닌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맛있거나 유명하기만 하거나 둘중 하나일텐데요.

부대찌개 2인분 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기본 찬 입니다. 부대찌개 집에서 찬이 많은것은 그닥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왜냐면 제가 좋아하는 의정부식이나 동두천식 모두 찬은 최소만 준비가 되거든요.

뚜껑을 열고 보니.. 일단 소세지와 고기들이 보이고 특이한건 큼지막한 두부와 우동면이네요.. 그것도 모르고 라면사리를 시켰다는..

잘 끓고 나면 요런 느낌입니다. 맛은 서울에서 한 유명하다는 부대찌개 집 보다는 약간 의정부식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의정부식의 부대찌개와는 다른 맛이 있구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가격만큼 한다고 느낄수도 아닐수도 있는 애매한 느낌입니다. 근처에 있다면 한번 찾아가서 먹어볼 만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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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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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중복이었습니다.

뉴스에서 남쪽지방은 땡볕이었다지만.. 서울은.. 우중충하고 비가 쏟아지고.. 머 그런 날씨였죠.

그래도 중복이니까.. 삼계탕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좋은 곳도 많이 있는데 사주시는분이 역삼역 부근에 있는

"한방 정통 삼계탕" 집이 좋다고 해서 다녀왔네요.


복날 삼계탕 집은.. 정말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하루에 소비되는 불쌍한(?) 닭이 엄청날거라는 생각만

하면서 침을 흘리면서 들어섰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은 없었네요.. (경복궁에 있는 토속촌 생각만 해서 --;)

기본 찬으로는 역시 김치가 빠질 수 없죠.. 특히 잘 익은 깍두기는 필수 입니다.

인삼주가 나옵니다. 삼계탕집에는 꼭 인삼주를 주던데요.. 전 술을 좋아하지 않으므로 ㅋㅋ 항상 짠~ 만 하고

바로 삼계탕에 부어버립니다. ㅎ

왜 이게 없었나 했는데 다행이 있었네요.. 바로 마늘/마늘쫑 무침이에요.. ^^ 몸에 좋은.. 

아..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역시나 여기도 약병아리를 써서 한마리가 크진 않았는데요.. 대략 닭다리 길이가 저정도 크기니.. 정말 작은 편입니다.

전체 모습은 이렇습니다. 메뉴가 두가지가 있는데요, 한방삼계탕이 있고 일반 삼계탕이 있는데 위 사진은 한방 삼계탕 입니다.

국물이 먼가 약재를 우려낸 듯한 국물이네요.

맛은.. 크게 다른데 보다 맛있다거나 맛없다는 아니었습니다. 사실 삼계탕이라는게 삼계탕만 전문으로 파는 곳에서의 맛은 대부분 평균~평균 이상이죠.

그런데 가격을 보니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단순하게 국물의 차이가 아닐까 조심스레 짐작을 해봤습니다.

그 이외에도 찜닭이나 닭도리탕(닭볶음탕) 과 닭한마리가 메뉴로 있지만 이날은.. 복날이니 삼계탕만 파는거 같네요.


- 방문일시 : 2013. 7. 23 저녁

- 위치 : 역삼역 2번출구에서 도곡동방향 5분이내거리
- 가격 : ★★ (1만이상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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