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핫하다는 강남역 언덕길에 위치한 파파야 리프를 지난 가을에 다녀와봤습니다.

워낙 핫한 맛집과 카페들이 즐비한 곳에 나름 접근성 좋은곳에 위치한 파파야 리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태국음식점이라고 알려진 까닭인지 태국음식으로 유명하고 익숙한 것들이 많았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태국스럽다기 보다는 깔끔하고 정결한 느낌입니다.

주문은 나시고랭, 쌀국수, 윙, 뿌빳뽕커리 요렇게 주문했는데.. 남2 여2 명서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 나왔습니다.

나시고랭은 태국에서 먹던 그 본연의 단짠보다는 약하지만 맛있게 먹었구요.

치킨 윙은 샐러드 겸사해서 주문했는데 가격은 비싸보였지만 내용은 좋았습니다. 바삭하고 적당히 잘 튀겨진..

뿌빳퐁커리는.. 태국에서 먹던 느낌보다는 좀 많이 약했지만.. 한국인 입맛에는 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쌀국수였는데.. 숙주가 이미 다 들어가 있었고.. 전반적으로 태국식 보다는 그냥 한국식 쌀국수 느낌이었습니다. 맛있었어요.

전반적으로 만족한 요리였습니다.

가격은 착하진 않지만..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적당한 분위기에 즐기기엔 나쁘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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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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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에서 그래도 핫 플래이스(?) 라고 여겨지는 곳들이 몇군데가 있는데.. 아마 그중에서 여성분들이 가장 좋아하고 기대하는 곳이 바로 여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63빌딩 최상층부에서 좋은 뷰를 보면서 식사할 수 도 있고, 콘래드 호텔에서도 그러하지만.. 그래도 그런곳 보다는 부담이 적으면서 꽤 괜찮은 곳이 바로 여기 '세장의 모든 아침' 자칭 세모아 입니다.

지난달 방문 했었는데요.

위치가 전경련 빌딩 꼭대기다 보니 여러모로 좋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특히, 뷰가 서측으로는 여의도공원 이하 국회까지 여의도 전체가 저층으로 지어져 있기 때문에 뷰는 탁월하더라구요.

기본 메뉴판과 'Le Petit Europe' 라는 유럽 음식들 메뉴판이 따로 주어졌습니다.

요로코롬 생겼는데, 여기서 English Cottage Pie 와 Seu urchin Scallop Spaghetti 를 주문했구요. 여기 메뉴에 안보이는 꽃게 로제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보니.. 코스도 있더군요.

디저트 와 음료 메뉴판. 나중에 여기서 수플레 포마지를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세팅된 식기도 예쁘구요. 시간은 오후1시 이후라 그런지 창가 자리가 있어서 안내 받았습니다.

인테리어도 탁 트인 통유리에 예쁜 조명과

넓직 넓직한 공간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버릴까 했는데. 일하시는 분들도 저렇게 예쁘게(?) 입고 계시구요. 유럽에 동네 식당에 온 느낌이랄까?

식전빵입니다. 빵이 따뜻했던거 같진 않지만 넘 차지도 않아서 먹는데 부담은 없었구요.

곧 주문한 음식들이 나왔습니다.

요녀석이 성게알 파스타.. 관자도 있었구요.. 파스타면은 제가 아는 그 스팍게티 면은 아니었고.. 페투치네 면 같은데 좀 더 얇은 느낌? 오일 베이스라 맛은 괜찮았으나.. 성게알이 좀 비렸어요.. -,.-;

이것은 잉글리시 코티지 파이.. 스푼으로 떠먹는 파이인데.. 토마토 베이스라 부담없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로제 소스의 크랩 파스타.. 맛있었어요!

음식을 다 먹었는데.. 사실 양이 가격대비 적었습니다. 그래서.. 아래 수플레 디저트를 하나 더 먹었지요 ㅎ 디저트는 굿굿

자리에서 보이는 여의도 서쪽 뷰~~ 미세먼지가 좀 있던 날이라 머~얼리까지 보이지 않았는데 어림작으로 인천이랑 김포쪽도 보이는거 같았어요.

요거는 다른편.. 북쪽뷰~ 저~~기 롯데타워도 보이네요.

빌딩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리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평소에는 자리가 만석이라 대기도 길고 해서 사람이 가득가득 하다고 하더군요.

전반적으로 맛도 나쁘지 않고 맛있었는데.. (성게알 비린건.. 왜였을까 ㅠ) 역시 가격이 좀 있었구요.. 평일 점심엔 브런치 겸 해서 많은 여성분들이 오셨더라는 점? 저녁에는 연인들도 많이 오실거 같더군요. 야경도 괜찮을거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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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동은 대법원을 비롯한 고등법원, 중앙지법, 그에 맞는 대검찰청 등 우리나라 법조인들이 꽤나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러하다보니 맛있다고 알려진 집들도 꽤나 비싸거나 혹은 비싼만큼 맛있거나 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그 중 한 곳인 진가와 서초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사진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퍼왔습니다. - 원작자의 이해 바랍니다)

일단 일본 수제 면 전문점으로 알려진 이곳은 사실 서초 뿐 아니라 여의도 등 서울시내에 몇곳의 매장이 있는 곳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있어서 많은 곳에 있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서초점은 평일 점심에 방문했지만 꽤나 이른시간에 방문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곳 이었습니다. 예약도 가능하지만 5인이상인 경우만 가능하다고 들었구요.

아무튼 입장하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열어봅니다.

오늘의 메뉴는 키츠네 소면정식 입니다. 일본식 수제 면 이라면 우동이나 소바는 잘 알고 있었는데 소면이 있는줄은 잘 몰랐습니다.

일단 주문후 나온 메뉴는 다음의 모습입니다. 길고 큰 유부와 따뜻한 국물의 소면, 그리고 초밥 그리고 튀김이었습니다.

소면인데 우리가 집에서 먹는 소면보다는 조금 더 굵었고 중면까지는 아닌 중간느낌이었습니다. 면발은 쫄깃한 편이었는데 마트에서 공장에서 만들어진 소면 말고 국내 수제 소면집 소면과 비슷한 식감이었구요.

국물은 맑은 우동 국물과 비슷한 국물이어서 멸치국수만큼의 진함 보다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초밥도 회의 신선도와 밥의 양이 적당했구요. (하지만 초밥 전문점 만큼의 초밥은 아닙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눅눅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래는 동행이 먹은 사케동. 평가는 연어는 신선했으나 밥이 너무 적었다? 였습니다.

가격이 꽤나 센편이라 사실 가격대비를 따진다면 쏘쏘 라고 생각되지만 수제 일본식 소면의 느낌을 받아보기엔 꽤나 괜찮았고, 가격을 차치하고 보면 면 메뉴의 점수는 높게 쳐줄 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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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블로그의 내용은 순수하게 블로거의 주관적인 생각과 입맛에 기반하여 작성된 내용임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벌써 반년정도 된 유림면 방문기 입니다.

정말 무더웠던 2016년 여름 태평로쪽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옛 사대문 안쪽인 지역이다 보니 상권도 발달해 있고 그러다 보니 오래된 맛집도 꽤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메밀/국수 전문 유림면 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종로 미진과 조금은 다른 그런 메밀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자리를 옮겨 확장한 미림과 달리 유림면은 금싸라기 땅 한쪽 구석에 있어서 초행자들은 잘 모르고 다만 길게 줄 서 있는 시간대에 줄을 보고 알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꽤나 좁은 유림면 이죠. 

기본으로 주는 따땃한 국수 국물과 직접 만든 듯 한 단무지.

날이 더운 만큼 비빔 메밀을 시켰는데 꽤나 먹음직 스럽게 나왔습니다만 양은 좀 적습니다. ㅠ 면은 메밀의 까칠함이 그닥 느껴지진 않지만 꽤나 단정한 느낌의 맛을 갖고 있고 특히나 비빔장이 새콤달콤한 일반 비빔장과는 다른 짠듯 담백하면서도 먼가 시골스러운 그런 느낌을 주는 장입니다. 

그래서 먹고 나면 깔끔하게 먹었다는 느낌이 드는 곳인거 같습니다.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또 가보고 싶네요. 사실 겨울에 따땃한 국수를 먹는걸 더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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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우리나라의 제 2의 도시라고 불리는 곳이니 만큼.. 또 수도권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내륙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서울 사람으로서 신기방기한곳이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삼진어묵 입니다. 

부산 하면 어묵인데 그중 대표적인 곳이 삼진어묵이라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았습니다.

위치는 영도넘어서자마자 바로 인데 옛날 영도대교 말고 새로 만든 다리인 부산대교 건너서 거의 바로 옆쪽에 있습니다. 건물이 생각보다 크네요.

보니까 어묵 전시관 같은것도 같이 운영하고 있는데 한번 들려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전.. 일정상 패스 ㅠ 이곳이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어묵제조 가공소래요.

안쪽에서 한편에서는 어묵을 직접 제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묵도 흔히보는 그런 어묵 한종류가 아니더라구요. 다양한 어묵들...


베이커리에서 빵 고르듯이 쟁반에 먹고 픈 어묵을 집개로 골라 담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종류가 너무 많네요.

여러개 골라담는중.. 그런데 개당 가격이 비싸요. 사실 일반 빵집에서 빵과 비교하면 비싼편은 아닌데 왠지 어묵이라니.. 비싼듯 합니다.

한쪽에는 요리용 어묵이 다양하게 또 준비되어 있어요.. ㅋ 흔히 보고 친숙한 어묵들.. 이쪽이 아무래도 저렴합니다. 보통들 박스로 많이 사시더군요.

길 건너편에서는 구입한 어묵을 데워서 앉아 먹을수 있는 장소도 제공하고 있었구요. 어묵도 이렇게 먹고 보니 상당히 고급스럽고 맛있는 음식이라는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삼진어묵은 워낙 많이들 사가셔서 온라인으로 주문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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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 공항에서 유명하다는 음식점인 Upperdeck 에 가보았습니다.

2층과 3층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데 찾아가기가 좀 난해해서 그렇지 일단 분위기도 공항에 있는 곳 치고 세련되고 도시적이면서 좋더군요.

여러 메뉴중 Upperdeck Burger 를 주문했습니다. 소고기를 직접 구운 패티의 버거라고 적혀있었어요. 그리고 음료하나 추가.

콜라가 병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식전빵이 나오네요.. 버거에 식전빵이라.. 낯설지만 좋습니다. 

버거는 이렇게 생겼어요. 저는 버거가 무척 맛있었는데 동행자는 버거도 맛있었지만 감자튀김이 맛있었다고 하더군요.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이 아닌 진짜 감자를 튀긴그런 맛이었어요.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공항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았구요. 맛도 훌륭한.. 다만 주문하고 나오는데 오래걸리더군요 ㅠ

심지어는 계산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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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고메위크 기간에 예약을 하다보니 지난 상반기 고메위크때 포스팅이 빠진거 같아서.. 얼릉 찾아서 포스팅 해봅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요.. 지난 고메위크때는 이태원 핫 플래이스인 경리단길의 '마틸다' 에 갔었습니다. 경리단길에서 살짝 벗어난 이 거리가 장진우 거리라고도 하더라구요. 

마틸다 매장 앞에 고메위크를 알리는 표지판이 있었구요. 저는 토요일 저녁타임으로 갔었습니다.

고메위크라고 쪼꼬렛도 줬네요.

벌써 10주년이라니.. 전 알고 다닌게 겨우 2-3년 되었을까 했는데 ㅠㅠ

네.. 와인 리스트 입니다. 그냥 하우스 와인 한잔정도 했었던거 같네요. 전 와인하고 친하지 않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생략합니다.

요건 실제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크게 높진 않지만 양을 생각하면 약간 비싼편이라고 할 수 있죠.

고메위크때의 코스 메뉴 순서입니다. 고메위크는 매장별로 다르지만 보통 전용의 코스 메뉴를 제공합니다. 

이건 점심때구요.. 가격은 1인 코스 가격이지만 실제계산은 50% 할인으로 두명서 가면 1인 금액만 내는겁니다.

매장내 전체적인 분위기는 요런 그림도 있구요.

한쪽엔 진공관으로 된 오디오 앰프와 초가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매장은 크지 않고 엄청 작은 편이라.. 여기를 예약했다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틸다' 라고 하니까 당시엔 햇갈렸는데 영화 레옹에서 그 소녀가 극중 이름이 마틸다였죠. 그래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는데 서빙하는 분의 의상이 마틸타 의상이었습니다. 

식기는 먼가 고풍스러운.. 얼마전 파리에서 봤음직했던 그런 식기들이었습니다.

요것이 첫번째 애피타이저.

식전빵이구요. 빵은 따땃한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스프는 맛있었어요.

이게 메뉴의 비프 카르파쵸.. 첨 먹어보지만 입맛엔 맞았습니다.

백고동과 보리 리조또.. 리조또임을 모르고 먹었는데 맛있었어요. 다만 양이.. 

딱 봐도 라비올라 같은데.. 양이 많진 않아서 ..

마지막 스테이크.. 생각보다 음식이 천천히 나와서.. 많이 먹지 않아도 배불러버렸다죠.. ㅎ 맛은 좋았습니다.

마무리로 청포도 샤베트로. 마무리 했습니다.

색다른 느낌의 레스토랑이라 눈과 분위기가 즐거웠구요. 맛도 좋았습니다만 쉽게 다시 오진 못할거 같습니다. (고메위크 아니면 못올거 같긴 하죠.. ㅎㅎ 고메위크로 다니는 곳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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