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5월 어느 주말 오랜만에 북촌으로 모임을 나섰습니다. 미리 방문키로 한 맛집이 막상 오랜만에 가보니 문을 닫고 분식점으로 바뀌었더군요 ㅠㅠ 그래서 급하게 찾아간 대장장이 화덕피자집 입니다.

깜빡하고 입구 사진을 못찍었는데.. 생각보다 입구가 잘 안보이는 곳이었습니다만, 그래도 지도 보고 찾아가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일단 구조가 한옥이라.. 피자/파스타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 색다른 편이었습니다.

사장님이.. 대회에서.. 입상도 하신듯 합니다. ^^;;;

독특한 모양의 물병... (문득 든 생각이.. 그럼 청소는??)

테이블도 의자도 인테리어도 먼가 한옥스럽지는 않지만 독특한듯 아닌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카운터쪽 사진인데.. 조금 산만합니다. 오래된 곳인건 알겠는데.. 정리가 조금은 필요해보였어요.

하지만 배고픈 저와 일행들은 식전빵과 샐러드에 이미 다 잊어버리고 맛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빵은 차가운편은 아니어서 먹기 편했고, 샐러드는 드레싱 맛이 강하지 않았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나이프랑 포크 모양이 색다른듯거 같습니다. 참 오묘한 곳인거 같아요 ㅎ

드디어 피자가 나왔습니다. 화덕에서 구워서 도우쪽이 바삭한 편이었으나 나머지는 평범함 그자체 나쁘지도 않고 그렇다고 기억남을 정도로 좋은편도 아니었습니다.

파스타도 주문했는데 (오일파스타) 파스타는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보통 너무 짜게 하거나 면이 조금 꼬들한 편인데 저에게는 그렇지 않아서 좋았던거 같습니다.

줄서 먹는 맛집은 분명 아니지만. 한옥의 갬성을 느끼면서 피자와 파스타를 먹기에 부담없는 곳은 틀림 없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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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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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도 방문에는 서양식호텔이 아닌 한옥호텔을 선택했는데요.. 한옥에서 하루쯤 잠을 청하고 싶은것은 누구나 갖고 있는 희망사항이 아닐까요? 그런 의미에서 한옥 숙소를 찾다가 소셜커머스에 아래와 같이 올라와 있어서 예약을 해보았습니다.

서귀포시 외곽에 위치한 한라궁은 복잡한 도심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서귀포시내에 멀지 않아서 위치적으로는 나쁘지 않은곳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현재 이렇게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객실이 많은편은 아닌데 겉에서 본 건물의 모습은 꽤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모습입니다. 1층은 식당/카페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메뉴가 피자/파스타 이런거라 ㅋㅋ 한옥호텔과는 조금 다른 이미지의 메뉴인듯 합니다.

현재 건물 오른편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는 중입니다.

작지만 정원이 자리하고 있고 한쪽엔 나무로 만든 그네도 있는데 아담하니 조용하고 정갈한 느낌이 납니다. 공사만 없다면 더 좋을뻔 했네요.

실내 입니다. 한쪽에는 침대가 있구요.

반대편에는 반상?이 있고 TV가 있는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두명이 편히 눕기에 좀 벅차고. 그렇다고 따땃한 기운이 돌진 않지만 적응하고 TV보는데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욕실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샤워기만 있고 욕조는 없는 구조 입니다. 수건은 매일 갈아주시구요. 별다른 어매니티는 없었습니다.

전화기와 TV리모컨. 객실내 와이파이는 빵빵합니다.

냉장고 있는데 생각보다 냉장고 냉기가 좋아서 시원하고 조금 오래두면 얼음도 살짝 얼정도로 성능이 좋았습니다.

등인데.. 정체를 잘 모르겠어요.. 딱히 켜보지 않았네요.

창밖으로는 멀리 서귀포 바다가 보이는 곳입니다.

위치, 접근성 모두 좋았는데 가격대비 좋다고 느끼진 못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팬션과 일반 호텔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숙소인건 분명한듯 합니다. 제주도에서 느끼는 한옥의 감성이라면 한번쯤 고려해볼 만한 옵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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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종암동 골목길 안쪽에 자리잡은 큰대문집 입니다.

위치가 구석진 곳인데다 겉으로는 평범한 한옥이라 찾기는 어렵지만 또한 한옥을 개조한 곳이라 그 나름의 멋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줄서서 먹어야 해서 예약이 필수라던데 마침 한가하네요.

메뉴는 대략 이렇습니다. 가격이 평균보다 높은편이지만 결과적으로는 만족했습니다.

고기의 상태는 매우 훌륭했습니다. 냉동고기가 아님은 확실했구요. 마블링도 좋았습니다. 약간 바로잡은 고기를 숙성한 느낌이 조금 있었습니다.

숯도 싸구려 가공 숯 느낌이 아니라 좋았습니다. 

이정도 품질과 양을 먹기에는 매우 비싼 값은 아니지만 저렴하게 먹는 느낌은 아닌듯 합니다.

- 주인장의 한마디 : 가까운 곳에 계신다면 예약하고 찾아갈 만한 곳입니다. 어른들 모시거나 할때도 좋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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