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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처럼 더운 5월말 입니다만 포스팅 내용은 지난 겨울 이야기라 먼가 느낌이 게으름을 피운거 같아서 부끄러워지는 포스팅 입니다.

지난 겨울에 심야로 스키를 타러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에 방문하고 새벽 6시가 다되어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배가 출출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실제 스키 성수기임에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인근에 문을 연 식당이 없었는데 거의 유일하게 문을 연 해장국집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선지해장국으로 유명한 양평해장국이라는데 사실 양평해장국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곳이니 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따끈한 맛을 기대하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른시간이다보니 사장님 한분이서 주문부터 조리까지 다 하시다보니 가능한 메뉴가 해장국 뿐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스키를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방문한 여럿의 스키어들과 리조트 근무를 마치고 들어가는 직원들까지 북새통을 이뤘지만 역시 위에 언급한대로 한분서 모든 일을 하시다보니 주문후 음식이 나오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ㅠ


음식이 나왔는데 흔히 보던 선지해장국이었습니다. 간은 적당했구요. 생각보다 간도 약하고 선지도 듬뿍있어서 맛있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야간 스키 타고 들르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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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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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의 날.. 출근한게 억울해서(?) 그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풀기로 했습니다.

회사가 많은 곳 주변에는 보통 비싸거나... (직장인의 주머니를 가볍게하는 ㅠ) 아니면 정말 어른들(?) 이 좋아할만한 오래되고 옛날 느낌이 나는 그런곳이 꼭 있게 마련인데요,

오늘 포스팅 하는 곳은 광화문 일대에서 알음알음 유명한 뼈다구 해장국 집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뒤쪽에는 아직도 오래된 한옥집에 식당을 하는 곳이 많은데요, 오늘 포스팅하는 '할매집' 도 그 중 하나입니다. 여기를 인터넷만을 이용해 찾아가기에는 골목 골목을 찾아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근처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죠.


여기 주 메뉴는 점심시간에는 "뼈다귀 해장국" 입니다. 양이 엄청 많기로 유명한데요, 양이 많아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보통 양많고 맛없는 집도 꽤 있는데 여기는 양도 많고,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아서 더 유명합니다. 또하나 더 유명한것은 가격도 착해요.. (전에는 5,6천원인데 요즘엔 7천원이네요 ㅠ)

드디어 나왔습니다... 정말 양이 많죠? 가끔 해장할려고 국물찾는 분들은 저 뼈를 다 없애기 전에 국물 떠먹기 어렵다고 불평도 간혹 하죠. ㅎㅎ

기본 찬으로 나오는 무채 입니다. 맛있긴 한데 저는 조금 맵더라구요.. (왜 매웠을까요 ㅠ)


고기를 찍어먹으라는 겨자소스인데.. 없어도 고기 먹는데 불편하지 않습니다.

4명서 다 먹고 나면.. 뼈다귀 그릇에 뼈로 넘쳐납니다. 심지어 누구눈 고기를 많이 남겼네요.. 하지만 남자임에도 뼈를 다 발라먹지 않아도 배가 부르고도 남죠. 심지어 공기밥도 주는데.. 저는 보통 남깁니다.

저녁에는 뼈다귀 해장국 대신에 족발과 감자탕으로 메뉴가 바뀌구요 (족발과 감자탕 모두 점심에도 가능합니다). 들리는 소문에 현금으로 (점심엔 선불입니다) 내면 뼈를 하나 더 올려주신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 방문일시 : 2013. 5. 초순 저녁

- 위치 : 경복궁역에서 사직동으로 올라가는 길 안쪽 골목
- 가격 : ★★ (1만내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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