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면 빼놓을수 없는것.. 그리고 이전에 많은 포스팅이 증명하듯이 저는 제주도에 가면 꼭 흑돼지 고기를 먹습니다. ^^

오늘은 같이 간 동행자의 추천(? - 이라기보다는 암묵적인... 강요) 에 따라 서귀포쪽에 위치한 해운대 가든을 방문했습니다. 서귀포 1청사 2청사 가운데? 라고 봐야 하는게 맞을거 같네요.

아니 왜 제주도에서 해운대?? 라는 느낌이지만.. 여기만의 장점이 있다고 하니 순순하게 방문했습니다.

주차장은 넉넉하진 않지만 있습니다. 가끔 주차가 걱정인 곳도 있는데 여기는 그런정도는 아니었어요

입구입니다. 요즘엔 중국인 관광객들때문에 중국어 메뉴 표시가 많아요.

야외와 실내가 있는데 야외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이런 뷰를 볼 수 있네요. 바다가 멀리 보이는데 저처럼 어두운 밤 보다는 해가 지는 시점 전후로 방문해서 경치도 보면서 식사하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사실 가격보고 좀 흠칫 했는데. 생각해보니 비싼 편이라기 보다는 비슷(?)함에서 조금 더 높은정도?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고기만 파는 집에서 먹는 고기가 맛있는데 말이죠 ㅎㅎ 여긴 다른것도 좀 있네요.

숯불은 일단.. 천연의 숯은 아닙니다. 청결상태는 나쁘진 않았습니다.

기본 찬들입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짜거나 싱겁거나 덜익었거나 하진 않았어요.

꼬기입니다. 오겹살 1인분입니다. 고기의 상태는 매우 좋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요건 목살인데요. 저희는 오겹1인과 목살1인 시키고 나중에 목살을 하나 더 시켰습니다. 오겹이 제가 아는 오겹느낌보다는 맛이 덜 했습니다. ㅠ

아 요건 빼놓을수 없는 젓국입니다. 요기에 찍어멋어야 맛나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젓국만 쓰면 너무 짜고 비려서 못먹으니까 물을 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케이스 입니다. 저는 진한걸 좋아하지만 보통의 경우엔 그렇지 않기에 나쁘다 할 순 없었겠죠.

요건 식후 냉면.. 아쉽게도 면이 덜 익어서 나왔어요. 하지만 전 그냥 잘 먹습니다. 면이니까요 ㅋ

전반적으로 제 포스팅에 있는 쉬는팡 , 뚱삼춘 보다는 맛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고기가 나쁜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제 기대치가 높았을 수 도 있습니다. 최소한 비린내 때문에 못먹는 정도는 아니었구요. 다만 야외에서 바다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환경이기 때문에 그런 환경에서는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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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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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가면 가끔 비오는 경우가 많은데, 또 비가 오게 되면 저녁으로 따끈하고 얼큰한 해물탕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죠.

마침 비가 온 저녁..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다 보니 쌀쌀하고 해서 해물탕을 먹으러 서귀포에 있는 "기억나는집" 으로 갔습니다.

위치도 조금 서귀포시내에서 벗어나있기도 하고, 가게도 작다보니 아는 사람이 아니면 찾아가기 어려운 곳인데요.
저도 알고 간건 아니고 급히 검색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게안에는 외지인 반 제주도민 반 정도로 식사하고 계셨는데, 시간이 지나니 줄도 서고 하는 나름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기본찬입니다. 적당히 맛있는데.. 먼가 마늘장아찌가 없어보이네요 ㅎ 많이 먹는 찬이 아니니 조금 나온게 맞겠쬬.

추가로 어묵과 깻잎이 있습니다. 해물탕 먹는데 찬이 많이 필요하진 않으니까.. 괜찮습니다. 

드디어 나왔습니다. 우~~와.. 라고 하기엔 먼가 모자란듯 하지만. 

실제 저 낙지는 살아 꿈틀대는 녀석이구요, 그리고 전복들이 많이 깔려 있습니다. 자연산은 당연 아니겠쬬. 그래도 전복이 많으니 좋습니다.

자글자글 .. 얼릉 익어라~

제주에 왔으니 우도 막걸리 한잔은 마셔야죠. 우도하면 땅콩이죠 ㅎ 땅콩 막걸리! 물론 전 운전해야 해서 한모금 살짝 마셔봤습니다.

다 먹고 나면 라면을 끓여먹을수 있습니다. 라면사리는 추가에요. 해물탕 국물에 라면사리는..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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