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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운 겨울에 충북 제천에 있는 리솜스파에 갔다가 돌아오는길에 들른곳입니다. 

충북내륙지방은 사실 맛있는 음식이 따로 존재하진 않는 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 쌀도 좋고 (이천), 고기도 좋아서 (이천,여주 등) 이와 관련된 음식이 나름 유명한거 같습니다.

방문한 하누연이라는 곳은 "스찌개" 라고 하는 음식이 대표적이라고 해서 들러보았습니다. 고속도로 IC바로 앞에 있어서 든든히 먹고 출발하기에 딱 좋은 위치인듯 합니다. 주변에 식당들이 좀 있어서 사람이 많을땐 북적북적 할거 같은데 마침 방문했을때는 늦기도 하고 사람이 없었습니다.

스찌개 라는 명칭이 낯설긴 한데 약간 소고기국 과 비슷하면서도 육개장 느낌도 나면서도 먼가 신기한 녀석인거 같습니다. 웰빙탕반이라는데 거기까진 모르겠네요. 메뉴는 그밖에도 갈비탕이나 육회비빔밥, 불고기정식 같이 소고기음식이 주 입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여기 말고 식탁에서 먹을수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찌개 와 육회비빔밥을 주문하였습니다.

기본 찬입니다. 깍두기는 맛있었는데 김치는 기억에 맛있다는 아니었고 그렇다고 배추맛만 나는 그런 못먹을 김치는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육회비빔밥을 위한 고추장과 기름장 그리고 간장

스찌개 모습입니다. 비주얼은 육개장 비슷합니다. 맛은 간이 세지 않은 편이구요 그러다 보니 맵고 짠건 없는데 약간 밍숭한거 같기도 하면서 밥말아 먹거나 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참고로 제 입맛은 보통보다는 덜짜지만 싱겁진 않습니다) 도가니도 들어있고 소고기 살코기도 있습니다. 기름진 맛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인이라면 먹는데 부담없을 맛입니다.

육회비빔밥 입니다. 육회가 많은편은 아니네요.

육회만 따로 먹어보았는데 식감이 나쁘거나 얼어있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고소한맛이었어요. (아마 참기름 덕분이겠쬬)

육회비빔밥에 같이 나온 미역국. 역시 간이 세지 않습니다. 간이 세지 않아서 맛자체는 저렴한 맛은 아닌걸로 느껴졌습니다.

음.. 해장국이라고도 하는데 해장이 될런진 몰겠네요. 제가 술은 잘 안좋아해서.. 하누스 찌개가 특허출원했다는데 대충 찾아보니 스찌개라는 상표에 관한 내용인듯 합니다. (전 비법인줄 ... ㅠㅠ)

생각보다 맛이 세지 않아서 좋았던 스찌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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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포스팅 입니다.

민물 물고기는 회를 잘 먹지 않지만 양식으로 하는 송어는 꽤나 인기있는 품목중 하나일겁니다.

수안보에서 가까운곳에 있는 "송림"에 지난 8월 방문했었는데요, 8시정도 되는 시간에 방문했는데 의외로 문을 닫는 시간이더군요. 겨우 겨우 한상 받아보았습니다.

워낙 계곡 안쪽에 자리잡은 곳이라 쉽게 찾아가긴 어려울듯 합니다만. 그만큼 물맑고 공기좋은곳이라 음식도 맛있네요.

송어회와 같이 먹을수 있는 야채와 마늘 초장 무침입니다. 잘 비벼서 송어랑 같이 먹어도 되고 따로 먹어도 됩니다.

조명때문에 사진이 이렇게 나오네요.. 화이트밸런스가 맞지 않아서.. 푸르딩딩한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송어가 나왔습니다. 송어는 연어와 비슷한 녀석이라 맛도 모양도 연어와 비슷합니다. 다만 연어가 좀더 기름진거 같구요.. 더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연어 생회를 우리나라에서 먹기 쉽지 않지만 송어는 양식이 많아 먹기 좋은편에 속한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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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에 가면 유명한게 바로 "꿩" 이랍니다.

꿩은 사실 책으로만 봤지 실제 본 기억이 별루 없어서.. 얼핏 어릴적 보았던 칠면조랑 가끔 헷갈립니다.

어른들 말씀으론 꿩은 닭보다도 작고 먹을게 별루 없다..-,.-; 더군요 ㅎ 아무튼 꿩고기로 유명한(?) 수안보의 만리식당에 갔습니다.

입구가 아주 휘황찬란한데요.. 주변에도 다 꿩고깃집인데 화려한건 다들 비슷한듯 합니다.

메뉴가 요렇게 생겼네요. 보통 5인이라 샤부샤부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세팅입니다. 찬이 나오고 샤부용 꿩고기가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버섯이 많습니다. 버섯을 저는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

꿩고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닭고기 비슷하면서도 아닌듯 하네요. 그런데 요만큼이.. 4인분이라니?? ㅠㅠ 왜 버섯이 많은지 알거 같습니다.

요녀석은 꿩고기로 만든 탕슉~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양이 적어서 그런가?

꿩육회 입니다. 쫄깃쫄깃한 맛이 좋더군요.

꿩고기로 만든 만두... 그냥 만두 같았어요. 다만 계속 먹으면서 느끼는건 꿩고기는 쫄깃쫄깃함이 닭고기와는 다르더군요.

닭똥.. 아.. 아니 꿩.. 거시기 입니다. 물론 모이주머니라 불리는 곳이겠쬬? 쫄깃함이 닭은 저리가라네요.

꿩고기 부추볶음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끓는 육수에 넣어 샤부샤부를.. ㅎㅎ 버섯이 없었음.. 정말.. 배고플뻔 했어요.

몰랐는데 꿩 한마리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가 많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배고푸신분들은 2배는 드셔야 할듯요.

꿩이 참 좋은데.. 양이 적네 ㅠㅠ 머 그런겁니다.

그래서 꿩 볶음탕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이건 꿩 고기 한마리가 다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닭볶음탕 생각하면 꿩 한마리는 닭의 1/3 수준?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육질은 쫄깃한대신 조금 질기고 뼈가 단단하고 뾰쪽해서 발라 먹기도 쉽지 않더군요.

어찌되었건 꿩을 먹어봐서 좋은 경험이었고 맛도 있었지만. ㅋㅋ 다음엔 다른거 먹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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