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우연한 기회에 저렴하게 롯데호텔 숙박의 기회가 생겨 바로 예약하고 방문하였습니다

롯데호텔 서울의 경우 모름지기 잠실 롯데타워가 올라오기전 국내에서 인지도 높은 호텔중 하나인 롯데의 플래그십 같은 곳 아니었나 싶은데요 시내에 가까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방문할 기회가 행사 나 결혼식등으로 참석해본게 전부라 숙박에 있어서 아주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위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객실 업그레이드 행사가 가능해서 디럭스 룸에서 주니어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아서 체크인 하였습니다.

복도의 모습입니다. 그냥 노멀한 느낌.. 하지만 깔끔하고 조용했습니다.

복도 중간에 있던 쉼터 느낌의 라운지 입니다. 책들이 많이 있는데 거의 원서에 나름 오래된 고서들이라 제가 꺼내서 읽어볼 여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책장이 있고 책이 있고 편안한 쇼파가 있다는건 꽤나 좋은 인상을 주는거 같습니다.

객실에 들어와서 바라본 문 입니다. 전체적으로 검정과 하양의 패턴이라 고급지면서 차분한 느낌입니다. 문의 오른편에는 미니바가 준비되어 있고 왼편은 화장실이 있었습니다.

침실 입니다. 침구는 깨끗했고 너무 푹신하지도 않은 적당한 매트리스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침실은 침실과 침실 앞의 TV가 전부 인 편이었습니다.

티비는 특이사항이 있진 않았습니다. 그냥 평범한 조금 오래된 LCD티비

거실은 책상이 있고 쇼파가 있고 티비가 있습니다. 탁자에는 전화기와 메모장, 그리고 무료 제공되는 생수가 있었는데 책상 앞 뷰가 서울시내 뷰라서 뷰가 좋은편이라고 느꼈습니다. 서울시내 뷰는 야경이 그나마 좋죠 (하지만 야경 사진은 없네요)

아래 커튼은 전용 리모컨으로 여닫을수 있습니다.

거실 티비는 침실 티비보다 조금 더 큰편이었는데 사실 거의 비슷했구요. 티비가 있는 벽 양쪽에는 침실로 통하는 문이 있어서 문을 닫을 경우 침실과 격리가 되는 편이었습니다.

침실에 있는 화장실은 욕실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다음은 세면대.. 어메니티는 몰튼 브라운 제품 이었습니다.

화장실 화장대가 넓고 조명이 밝아서 좋은거 같구요.

근데 화장대 바로 옆이 변기라 그게 안타까웠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은 거실쪽 화장실 입니다.

거실에 있는 화장실은 변기에 세면대가 끝! 이에요~ 샤워등은 침실에 딸린 욕실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어쩌다 보니 생각보다 사진을 많이 못남겼는데요..

기본적으로 신라호텔과 롯데호텔을 많이 비교하게 되는데 객실의 깔끔함은 의외로 신라보다 롯데호텔이 더 괜찮은거 같구요. 다만 직원 친절도는 역시 신라호텔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외에는 접근의 편리성이 아무래도 시내에 위치한 롯데호텔이 좋았지만. 서울시청광장 근처라는 이유로 조금 바깥에서 시끄러운 행사들이 있어 소음 문제는 있을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한밤중에 소음도 대로에 위치한 롯데호텔이 좀더 시끄러웠구요.

하지만 왜 롯데호텔 하는지 알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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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을지로에 있는 양미옥에 찾아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양.대창으로 오래된 곳이죠. 특히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찾으신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먹을때 마다 혼동이 오는것인데.. 양.대창 먹는데 의미를 알고 먹으면 좋겠쬬?

'양' 이란 소의 첫번째 위 를 일컫는 말이라네요. 아시겠지만 소는 위가 여러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중 첫번째 위를 말하는것이구요. 대창은 소의 큰창자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알곱창이라던가 소 곱창이라고 부르는것은 소의 작은 창자를 말하는것이더라구요. 


참고로 찾아보니 소의 위는 총 4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첫번째를 "양", 두번째를 "벌집양", 세번째를 "천엽" 마지막 위를 "막창" 이라고 합니다.

가격은 상당히 비쌉니다. 유명한 곳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소문에는 그만큼 좋은 양.대창을 쓴 답니다. 저희는 총 5명서.. 양 5인분에 대창 2인분 냉면 2개 밥2개 이렇게 먹었습니다. 

ㅎㄷㄷ 한 금액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양대창을 주문하면 위와 같이 나옵니다. 저게 양2인분 대창2인분 인데요. 희끗희끗 한게 양이구요. 동글동글 한게 대창입니다. 양념이 되서 나옵니다.

일단 숯불은.. 참숯같은것과 공장에서 만든 가공 숯이 섞여 있습니다. 일단 숯불에 올려놓으면 위 그림처럼 덮어줍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는데.. 맛 때문인거 같기도 하고.. 연기 때문인거 같기도 하네요. 워낙 오래 되서 그런지 환풍 시설은 좋지 않습니다.

가끔 저렇게 열어서 뒤집어주면 좋지요. 적당히 익으면 말캉말캉하면서 쫄깃한 맛이 일품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많이 익혀서 좀 딱딱하면서 쫄깃한 맛이 좋습니다.

식사로 먹는 냉면은.. 다시다 육수 냉면은 아니구요.. 국물이 담백한 고깃집 냉면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소갈비도 먹었었는데요.. 가격이 비싸지만 맛은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부담스럽지만 맛은 좋은 편인 곳이라 생각되네요.


- 방문일시 : 2013. 2. 하순 저녁

- 위치 : 서울 을지로3가역 근처 
- 가격 : ★☆  (5만 이하/ 1인)
- 맛    : ★★★★ (딤섬은 만점)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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