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홍천으로 가는 길에 양평 용두리에 짬뽕이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유명(?) 한 곳 치고 도착했을때 사람이 많지는 않았는데 약간 늦은 점심시간이었기 때문일 수 도 있는듯 합니다.

길가에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은 곳.

메뉴는 해물짬뽕이 단연 인기입니다. 해물이 나지 않는 곳인데 해물짬뽕이 인기라니 먼가 신비롭습니다.

흔히 중국집이면 배달이 많아 앉아 먹는데가 별로 없거나 혹은 대부분 식탁에 앉게 되는데 이곳은 특이하게 바닥에 앉는 곳입니다. 테이블도 꽤 많아서 이곳에 오는 손님이 많음을 미루어 짐작해봅니다.

중국집이라면 단무지와 양파죠 ㅎ

해물 짬뽕이 나왔습니다. 일단 홍합이 많은 해물짬뽕입니다. 일반적으로 보는 삼선짬뽕보다 해물의 가짓수도 많고 양도 많은데요 국물은 매콤 시원하면서 담백했구요. 가격대비 양과 맛에서 만족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멀리서 찾아올 맛은 아니고 흔히 생각하는 맛있는 해물짬뽕 정도라고 생각하면 좋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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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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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여름처럼 더운 5월말 입니다만 포스팅 내용은 지난 겨울 이야기라 먼가 느낌이 게으름을 피운거 같아서 부끄러워지는 포스팅 입니다.

지난 겨울에 심야로 스키를 타러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에 방문하고 새벽 6시가 다되어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배가 출출해서 찾아간 곳입니다. 실제 스키 성수기임에도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인근에 문을 연 식당이 없었는데 거의 유일하게 문을 연 해장국집이 있어 방문했습니다.

선지해장국으로 유명한 양평해장국이라는데 사실 양평해장국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있는 곳이니 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따끈한 맛을 기대하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이른시간이다보니 사장님 한분이서 주문부터 조리까지 다 하시다보니 가능한 메뉴가 해장국 뿐이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이유로 스키를 끝내고 돌아가는길에 방문한 여럿의 스키어들과 리조트 근무를 마치고 들어가는 직원들까지 북새통을 이뤘지만 역시 위에 언급한대로 한분서 모든 일을 하시다보니 주문후 음식이 나오는데 1시간 가까이 걸리더라구요 ㅠ


음식이 나왔는데 흔히 보던 선지해장국이었습니다. 간은 적당했구요. 생각보다 간도 약하고 선지도 듬뿍있어서 맛있게 먹었던거 같습니다. 야간 스키 타고 들르기에 딱 좋은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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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년 12월에 다녀온 곳을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양평에서 경강국도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 있는 "옥천냉면" 입니다. 본점은 아니고 분점이라는데 들리는 말로는 부모간에 본/분 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워낙 크기가 크고 길가에 달랑 혼자 있다보니 못보고 지나치기는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당연 냉면 이외에도 고기 완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이 접시당 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개당 2천원꼴 이었던거 같습니다. 

역시 냉면의 기본찬에는 짠무가 필수겠죠~ ^^

고기완자를 반으로 갈라보니 돼지고기와 약간의 숙주나물등이 잘 어울러져 있는데요, 큰 동그랑땡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냉면이 나왔습니다. 육수도 담백하고 면도 쫄깃하니 먹을만 했는데요. 이걸 먹기위해 억지로 찾아오기엔 서울시내에도 맛있는 냉면집이 많아 지나가다 들려볼만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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