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동은 대법원을 비롯한 고등법원, 중앙지법, 그에 맞는 대검찰청 등 우리나라 법조인들이 꽤나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그러하다보니 맛있다고 알려진 집들도 꽤나 비싸거나 혹은 비싼만큼 맛있거나 한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그 중 한 곳인 진가와 서초점을 방문했습니다.


(이 사진은 네이버 검색을 통해 퍼왔습니다. - 원작자의 이해 바랍니다)

일단 일본 수제 면 전문점으로 알려진 이곳은 사실 서초 뿐 아니라 여의도 등 서울시내에 몇곳의 매장이 있는 곳입니다. 다만 가격대가 있어서 많은 곳에 있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서초점은 평일 점심에 방문했지만 꽤나 이른시간에 방문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는 곳 이었습니다. 예약도 가능하지만 5인이상인 경우만 가능하다고 들었구요.

아무튼 입장하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열어봅니다.

오늘의 메뉴는 키츠네 소면정식 입니다. 일본식 수제 면 이라면 우동이나 소바는 잘 알고 있었는데 소면이 있는줄은 잘 몰랐습니다.

일단 주문후 나온 메뉴는 다음의 모습입니다. 길고 큰 유부와 따뜻한 국물의 소면, 그리고 초밥 그리고 튀김이었습니다.

소면인데 우리가 집에서 먹는 소면보다는 조금 더 굵었고 중면까지는 아닌 중간느낌이었습니다. 면발은 쫄깃한 편이었는데 마트에서 공장에서 만들어진 소면 말고 국내 수제 소면집 소면과 비슷한 식감이었구요.

국물은 맑은 우동 국물과 비슷한 국물이어서 멸치국수만큼의 진함 보다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초밥도 회의 신선도와 밥의 양이 적당했구요. (하지만 초밥 전문점 만큼의 초밥은 아닙니다) 튀김도 바삭하고 눅눅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아래는 동행이 먹은 사케동. 평가는 연어는 신선했으나 밥이 너무 적었다? 였습니다.

가격이 꽤나 센편이라 사실 가격대비를 따진다면 쏘쏘 라고 생각되지만 수제 일본식 소면의 느낌을 받아보기엔 꽤나 괜찮았고, 가격을 차치하고 보면 면 메뉴의 점수는 높게 쳐줄 만 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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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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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주변은 엄청난 유동인구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맛집을 찾기 어려운 곳인거 같습니다. 그래도 곳곳에 숨어있는 맛집이 있는데 그중 한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키햐아 라고 쓴 일본 음식점에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범위에서 키햐아가 갖는 일본식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ㅠ 다음에 방문하면 알아봐야겠네요.

강남역에서도 뒤쪽 골목 한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우연히 방문하거나 아니면 아는 사람들만 오게 되는 곳일거 같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테이블이 많지는 않구요 테이블 대비 키친이 넓은편이었던거 같습니다.

다양한 음료와 과자가 있는데 라므네.. 그러니까 일본식 사이다가 있어서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다양한 메뉴가 일본어와 한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메뉴판에 대표적인 부분입니다.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죠. 싸다고 느껴지는 가격은 아닙니다. 그런데 강남역에서 먹는거라면 이정도는 감안해야 하는 편이라고 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일본 가정식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김치규동과 생연어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실물을 못봤으나 사진만 보고 평가한다면 싸진 않은 좀 비싼 느낌..

나왔습니다. 사진으로 잘 안보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맛은 조금 짠 편이었으나.. 일본에서 먹는 음식을 떠올리면 단짠단짠 하기 때문에 그에 비하면 머.. 나쁘지 않은정도?

생 연어 샐러드도 연어가 비리지 않고 큼지막하고 두껌직하게 나와서 좋았구요. 채소의 양도 많은편이었습닏. 생와사비와 연어의 조합은 굿 입니다.

음식의 양을 보고 가격을 생각하면 비싼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소식하시는 분이라면 2명서 가정식 덮밥하나에 간단한 사이드 메뉴로도 넉넉하게 먹을 정도의 양인거 같습니다.

아무쪼록 조금 뒷편에 있지만 꾸준히 사랑받을만한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단점은 조리할때 연기가 밖으로 잘 빠져나가진 않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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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피유(또는 밀풰유) 라는 단어는 프랑스어 '1000장의 나뭇잎' 이라는 의미로 얇은 여러겹으로 쌓인 파이나 케이크 등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신촌에 돈까스를 여려겹으로 만드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 봤습니다. 위치는 신촌기차역근처네요. 이대쪽에 조금 더 가까운거 같기도 하구요.

메뉴는 대부분 돈까스와 관련있는 음식들이 대다수입니다. 가격은.. 학교근처임을 감안하면 조금 비싼편이지만, 이대/신촌 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감안하면 적당한 가격인듯 해요.

네.. 메뉴판에 자세한 설명이 있네요 하하핫.

돈가스 먹을때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입니다. 다행(?) 스럽게도 많이 주고 알아서 덜어 먹어야 합니다. 이런거 좋아해요. ㅎ

잘 몰랐는데 카사네까츠 라는 일본어 단어가 있는데 일본 돈까츠 중에 이런류의 음식이 있는듯 합니다.

샐러드에 드레싱을 뿌려서 냠냠.

신기하게 밥이 일본식으로 요렇게 밥을 주네요. 밥 양은 많은 편 입니다. 


간단한 찬과 양념소스 종지.

부추김치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진 않아요. 특이하게 이름표를 붙여 나오는군요 ㅎ 

요건 제가 고른 얼큰 돈까스. 그닥 맵진않구요. (제가 매운걸 잘 못먹으므로) 크게 느끼하지도 않았지만. 맛이 특이하다거나 다른 곳에서 파는 유사한 음식과 차별화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결론은 그냥저냥.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정말 돈까스 고기가 얇게 여러겹 쌓여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 담백하게 먹을수 있는데, 돈까스 두께에 비해 튀김부분이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맛은 기대보다 좋진 않았지만 그냥 저냥 기대정도는 하는듯 합니다. 밥이나 샐러드 없이 먹기엔 조금 느낄할 수 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느끼한거 잘 먹진 않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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