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이 쪼금 있었던 킹스맨2 였지만 역시나 전편을 따라가는 후속편이 거의 없음을 깨우치게 해준 영화로 남게 되었다.
죽었다고 알려졌던 해리(콜린 퍼스 역)를 살리기 위해 다소 억지가 조금 있는 내용을 끼워 넣었지만 그건 내가 콜린퍼스를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이해 할 수 있겠다 쳐도, 전편의 잉글랜드리즘에 우겨넣은 아메리카리즘이 조금 거북했다.
그래도 조금 웃음의 포인트가 있었지만 먼가 전편보다 CG만 화려해졌을 뿐 재미와 (아니면 좀더 잔인하던가 ㅠ) 부자연스러운 설정들이 영화의 가치를 떨어 뜨렸다.
다만 미국의 대통령인 백인인 사람이 탄핵되는 과정은.. 감독의 의도가 너무 드러난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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