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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보말로 만든 음식이 많이 유명합니다. 그중 보말칼국수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서귀포시 대정에 있는 옥돔식당을 찾았습니다.

왜 맛있다는 집은 식당이름으로는 무얼 파는지 알 수 없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뎅식당이니 호수식당이니.. 옥돔식당이니.. 옥돔식당은 그냥 보면 제주 옥돔을 파는 곳인줄 알겠어요 ㅎ

특히 요즘 수요미식회에 나온 이후 사람이 더 많아졌다고 해서 걱정이었습니다. ㅠ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네요.

이곳은 보말칼국수가 전문입니다. 요즘 바빠진 이후로 오전11시 이후로는 칼국수만 판매중이랍니다.

심지어 번호표 기계도 있는데 다행스럽게 대기인수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ㅎㅎ 안에서 번호를 띵동 하는게 없기 때문이겠죠.

이곳의 특징은... 엄청난 대기가 있다는것 입니다. 음식의 회전율이 높지 않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칼국수이지만 주문이 들어가야 제조가 되다보니 자리에 앉아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음식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네. 재촉해봐야 어차피 음식이 늦게 나옵니다. ㅠ

기본찬입니다. 김치가 매우 맛있었습니다. 저 콩나물은 약간의 양념이 되어 있는데 반찬은 아니고 칼국수에 넣어 먹는 콩나물 입니다.

자리에 앉고 한참뒤에 기본찬이 나오는데 기본찬이 나오고 나서 좀 더 기다려야 칼국수가 나옵니다. 칼국수 국물 색깔만 봐도 얼마나 국물이 진한지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담백 쌉싸롬한 보말의 국물과 거기에 참기름을 듬뿍 해주셔서 고소한 맛도 함께 맛볼 수 있습니다. 왜 사람들이 여길 오는지 알거 같습니다. 저도 제주도에서 그냥 국수집에서 파는 보말칼국수 많이 먹어봤는데 여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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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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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족여행을 가면서 들른 국수의 전설 입니다.

제주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국수류 인데요..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서귀포에 있는 국수의 전설을 꼽았습니다.

위치가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제외하면 참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요즘 "전설"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가 많아 그런지 뭔가 친숙한 느낌의 상호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제주도를 왔으니..) , 보말칼국수,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 먹는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고기를 빨리 식지 않게 하기 위해 저렇게 항아리 그릇에 나오네요. 저 고기를 김치나 혹은 젓갈 혹은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 입니다. 면은 중면이라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맛은 서울에서 맛보는 그런 비빔국수 맛이에요. 새콤달콤한게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돔베고기나 고기 국수가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런 맛을 잡아줘서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다음은 고기 국수입니다. 역시 냄새가 없이 담백했는데.. 국물은 뭔가 느끼했습니다. ㅎ 그런데 사실 식전에 돔베고기를 먹어서 그런거지 돔베고기 없이 고기국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보말 칼국수 입니다. 보말이라는건 아주 작은 고둥인데요 (네이버 참고~~) 그래서 그 보말의 쌉쌀합과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칼국 수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방문일시 : 2013. 4. 하순 점심

- 위치 : 제주 서귀포, 중문->성산방향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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