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교동에 오래전부터 자리잡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존재인 "곰국시집" 을 찾았습니다.

추운 요즘같은 겨울이면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곰국수가 생각이 나죠 ^^ 특히 접근성이 좋은 무교동에 골목이 아닌 길가에 있어 접근이 쉽습니다.

메뉴판 입니다. 언제나 봐도.. 비싸요 ㅠㅠ

김치입니다. 익은 김치는 아니고 곰국시에 어울리는 아삭한 그런 김치 입니다. 명동교자처럼 마늘의 매운맛이 강하진 않아서 좋았습니다.

드디어 나왔네요.. 맑은 곰국이 참 단백하구요. 면도 언제나처럼 맛있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수정과도 주네요. 입가심용으로 달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가격이 비싸지만.. 비싼 값어치 한다고 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먹을만했네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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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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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미진' 하면 어르신들은 많이 알고 계십니다. 오래된 집이기도 하죠. 저도 사실 어렸을때 우연히 교보문고에 갔다가 앞에 있던 미진에 갔었는데 그때부터 팬이 되어 자주 찾았습니다. 지금은 르메이르 빌딩으로 이사를 가서 옛멋이 없지만 그래도 늘 생각나는 곳이죠.

르메이르 빌딩 안쪽에 자리잡고 있는 미진 입니다. 1954년부터니까 전쟁이 끝나고 부터라고 보면 되겠네요.

메뉴판 입니다. 냉메밀이 주 메뉴이고, 겨울에는 온메밀이나 우동도 많이 드시더군요.

가끔 어르신들은 보쌈도 먹곤 하시는데 저도 아직 못먹어본거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테이블에는 와사비, 갈은무, 파를 넣은 통이 있고, 메밀에 필수인 김가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주전자에 차가운 장국이 나오는데, 자기가 원하는만큼 따라서 위에 보이는 갈은무, 와사비, 김을 넣고 

함께 나온 판메밀의 메밀을 적셔 먹는것입니다.

주문량이 많다보니 미리 삶아놓은 면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쫄깃하니 맛있죠. 자기 식성에 맞춰 먹으면 되는데 저는 찍어먹기보다는 거의 말아먹는 수준이라서 ㅎㅎ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사오고 나서 맛이 조~금은 약해진거 같지만 그래도. 이런 맛을 느낄수 있는 곳은 흔치는 않은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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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웡치케이 입니다. 우리나라 가이드북에는 완탕면으로 유명하다고 되어 있고, 센트럴 이외 여러지역에서 운영되는 체인점 입니다.


서민적(?) 음식이어서 그런지 화려한 센트럴에서도 약간 뒷골목쪽으로 입구가 있습니다. 구글맵 보고 찾아가다가 조금 돌아간 기억이 있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마침 평일 점심시간대라 회사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엄청 시끄러웠어요 ㅎ

메뉴판을 찍진 못했는데 대략 이런 음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완탕면만 먹었기 때문에 다른건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완탕면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 먹던것과는 사뭇 다른 맛이네요. 국물은 나름 맛있었으나 어쩔수 없는... 중국의 맛이 났어요.. 하지만 비위가 약해서 못먹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ㅎ 특히 신기한건 면인데.. 우리나라처럼 부드러운 면이 아니라 꼬들하면서도 약간 질긴? 그런 면이었는데.. 먹기에 나쁘진 않았지만 먼가 면을 먹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완탕은 3-4개정도 들어있는데. 확실히 통새우가 들어 있어 맛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할만한 홍콩 음식이었던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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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역 HAP FIVE 근처의 잇푸도라멘 입니다.

점심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줄을 꽤나 서있더군요. 

메뉴 입니다 순 한자와 일본어라.. 읽기가 어렵네요 ㅎ 다행히 저희는 한국어 메뉴를 받았습니다.

메뉴는 자리잡기 전에 미리 받았구요.. 자리에 앉아 반찬을 개별접시에 담습니다. 먼저 숙주무침이네요

새콤짭짤하니 한국인 입맛에 잘 맞습니다.

초생강과 잘 모르는 무침.. 약간 김치맛 같았어요.

마침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백만그릇이 팔렸나바요.. (앙케이트에 답하면 W프레젠트를 준답니다 - W프레젠트가 먼지 몰겠네요)

요건 일본어 메뉴판입니다. 가격은 저렴한편이죠.

기억이 안나 메뉴명은 적지 못하겠네요.. 기억나는건 흰그릇과 빨간그릇의 차이라는 정도?


면은.. 그동안 먹던 일본라면의 생면과는 조금 다른 먼가 튀긴면 같은 느낌이었구요.. 맛은 적당히 간이 되서 느끼하지도 짜지도 않았습니다.

오사카에서라면 도톤보리의 킨류라멘을 먹었어야 했지만.. 이번엔 여기로 대충 마무리 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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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하면 우동  아닐까요? 특히 맛의 고장 오사카에서의 우동은 또 다른 맛이 아닐까란 생각에 찾아간 곳이 난바 도톤보리거리의 今井 (이마이) 입니다. 전날 도톤보리 가운데 조용히 자리잡은 곳이라 이런곳이 있는줄도 모를수 있는데 어찌되었든 잘 찾아갔습니다.

가게 분위기도 조용하게 음식을 음미하는 분위기여서 큰소리를 내는 사진을 마구 찍을수 없어 아쉬웠습니다만
음식은 하나같이 맛있었네요.

다만 가격이 조금 비쌌습니다. 관광객을 위해 영어 메뉴도 준비해두고 있었어요~ (한그릇에 천몇백엔 정도 였네요)

요놈은 냄비우동이었는데, 저 안에 국물이 정말 담백하니 끝내줍니다. 짜지도 달지도 않았는데요, 저 계란으로 되어있는 녀석이 역시나 조금 달았어요.

요너석은... 기억이 안나는데.. 그래도 비교적 저렴한 녀석이었던거 같습니다.


도톤보리 거리 왕교자 판매점 건너편이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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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작년 12월에 다녀온 곳을 이제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양평에서 경강국도를 타고 들어오는 길에 있는 "옥천냉면" 입니다. 본점은 아니고 분점이라는데 들리는 말로는 부모간에 본/분 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워낙 크기가 크고 길가에 달랑 혼자 있다보니 못보고 지나치기는 어려운 위치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당연 냉면 이외에도 고기 완자가 유명하다고 해서 시켜보았습니다.

가격이 접시당 만원정도였던걸로 기억나는데, 개당 2천원꼴 이었던거 같습니다. 

역시 냉면의 기본찬에는 짠무가 필수겠죠~ ^^

고기완자를 반으로 갈라보니 돼지고기와 약간의 숙주나물등이 잘 어울러져 있는데요, 큰 동그랑땡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냉면이 나왔습니다. 육수도 담백하고 면도 쫄깃하니 먹을만 했는데요. 이걸 먹기위해 억지로 찾아오기엔 서울시내에도 맛있는 냉면집이 많아 지나가다 들려볼만하다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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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가족여행을 가면서 들른 국수의 전설 입니다.

제주의 유명한 음식중 하나가 국수류 인데요.. 이리저리 검색해보다 그나마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서귀포에 있는 국수의 전설을 꼽았습니다.

위치가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주차가 쉽지 않다는 문제를 제외하면 참 좋은 선택이라 생각되는 곳입니다.

요즘 "전설"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영화가 많아 그런지 뭔가 친숙한 느낌의 상호입니다.

메뉴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고기국수(제주도를 왔으니..) , 보말칼국수,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돔베고기가 나왔습니다. 원래 돔베고기는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에 올려 먹는것이지만, 이곳에서는 고기를 빨리 식지 않게 하기 위해 저렇게 항아리 그릇에 나오네요. 저 고기를 김치나 혹은 젓갈 혹은 소금에 찍어 먹었는데요

생각보다 담백하고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비빔국수 입니다. 면은 중면이라 더 쫄깃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맛은 서울에서 맛보는 그런 비빔국수 맛이에요. 새콤달콤한게 맛있습니다.

아무래도 돔베고기나 고기 국수가 먹다보면 조금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런 맛을 잡아줘서 좋은 선택인거 같아요.

다음은 고기 국수입니다. 역시 냄새가 없이 담백했는데.. 국물은 뭔가 느끼했습니다. ㅎ 그런데 사실 식전에 돔베고기를 먹어서 그런거지 돔베고기 없이 고기국수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을거 같네요


마지막으로 이것은 보말 칼국수 입니다. 보말이라는건 아주 작은 고둥인데요 (네이버 참고~~) 그래서 그 보말의 쌉쌀합과 바다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칼국 수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방문일시 : 2013. 4. 하순 점심

- 위치 : 제주 서귀포, 중문->성산방향
- 가격 : ★★  (1만내외 / 1인)
- 맛    : ★★★
-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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