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편의 출발시각은 대부분 밤늦게 혹은 새벽이 됩니다. 따라서 6-7시간의 비행시간을 따졌을때 식사는 아침식사만 가능한 셈이죠.

지난번 기내식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자 에서 포스팅했듯이 이번에 기내식을 과일식에 이어 해산물식을 신청했습니다.

역시나 일반식이 아닌 까닭에 탑승시부터 승무원께서 확인을 하시고 식사시간이 시작되자 제일 먼저 가져다 주시네요.

짜잔~ 드디어 해산물식을 받았습니다. 크게 차이나는부분은 모르겠는데 저 은박지에 적힌 "SEA FOOD"  정도 뿐일려나요?

일단 기대하는 맘으로 열었습니다.  그랬더니!

아니.. 이건 머...멀까요..

새우와 생선까츠 같은게 있어서 대충 해산물 식이라고 느꼈지만.. 소스며 면이며 야채며.. 이건 제가 기대했던 그 식사가 아니네요 ㅠ

심지어 쌀밥도 없네요... 하=3 생각해보니 한국 출발 편이 아니라 인도네시아 발리 출발편이라 해산물식도 발리식으로 나왔네요 ㅠ 오랜만에 식사를 하는둥 마는둥 했습니다.

아래는 이코노미였지만 받은 어메니티(?)들로 1회용 슬리퍼와 치약/칫솔 입니다. 이코노미에서 받아보는건 거의 처음인듯 싶네요 ㅠ


오늘의 교훈은.. 해산물식 신청시에는 출발지 국가가 어딘지 꼭!꼭 고민해보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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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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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게 남겨주시는 응원의 댓글과 방명록은 저에게 너무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 꼭 코멘트 남겨주세용~ **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은 인천(ICN)출발 덴파사르 발리(DPS)행 대한항공 탑승 후 기내식 후기 입니다.

이번 여정은 제작년 홍콩에서 시작했던 편도신공 (세미 편도신공이겠쬬 ㅠ)의 마지막 여정인 인천->발리 편 입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대부분의 동남아행 비행편이 한국에서 저녁에 출발해서 현지에 밤늦게 혹은 새벽에 도착하는 비행편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국내 출발편은 기내식이 저녁이 되겠습니다.

역시나 비행기가 출발하고 안전벨트 불이 꺼지자 마자 바로 식사가 준비됩니다. 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메뉴는 거의 출발전에 주문접수가 되구요.

메뉴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택한 메뉴는 중식 닭고기요리와 비빔밥 이었구요. 먼저 중식 닭고기에 대한 내용입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녀석들입니다. 맥주는 역시나 버드와이저~

토마토와 치즈이구요.. 옆에는 무화과로 만든 비스킷 같은녀석입니다.

새우살들어 있는 샐러드~

스프를 위한 소금,후추와 빵을 위한 버터..

빵은 식전빵과 식사와 함께 할 수 있는 꽃빵을 주네요.

스프입니다. 맛있었어요! 굿굿

메인입니다. 동남아행이라 동남아식이 나왔네요 ㅎ 그래도 머니머니 해도 스테끼가 쵝오였는데.. 요녀석도 맛있습니다. 전 닭을 좋아하니까요.

이것은 비빔밥 메뉴입니다. 김과 참기름,고추장 그리고 두부와 양념간장 그리고 무말랭이가 나왔습니다.

무말랭이가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비빔밥이 나왔네요. 두릅도 있고 새싹도 있고 보기만해도 입맛이 도네요.

밥은.. 이코노미처럼 햇반이 아닌 공기밥이 나옵니다.

요것은 황태국입니다. 삼삼하니 맛있어요.

디저트로 나온 과일입니다. 하나 더 주기도 하더군요.

저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먹었습니다. 녹차가 없어서 아쉬웠던 ㅠ

식후 간식겸 해서 나온 소고기 샌드위치 였습니다. 안에 고기가 소고기라 맛있었는데. 이미 배가 불러서 빵은 남기고 내용물만 먹은 ㅠ

요것은 샌드위치 사이드메뉴로 나온 피클입니다. 토마토랑 오이 피클만 먹었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사실 중식 닭고기 요리는 원래 선택한 메뉴가 아니었는데, 승무원께서 해물된장국이 맛있다고 추천하시는 바람에 그것을 선택했다가 준비된 물량이 부족해서 바꾸게 되었습니다.

혹시 기회가 되면 꼭 그녀석을 먹어보고 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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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전 제 포스팅 중에서 기내식으로 "과일식" 을 먹었던 포스팅을 남겼었는데요. 

[항공/대한항공] 기내식? 과일식?

오늘은 이 특별 기내식 신청이 기존에 전화나 문자, 채팅상담을 통해서 신청가능했다면, 얼마전부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고 해서 이부분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완료하고 결제가 완료되면, 해당 예약에 대해서 좌석 지정이나 e티켓 발권등이 가능했는데 그 아래쪽에 부가서비스로 특별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네 며칠뒤에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 그때 기내식으로 특별기내식을 신청해볼까 합니다. 

특별 기내식은 종교적이나 건강상의 이유 혹은 승객의 기호를 고려해서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식사인데요, 일반 기내식과 다르게 준비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탑승전에 신청이 완료되어 있어야 합니다.

특별기내식 신청 메뉴에 보면 탑승자별로 기내식 종류와 세부메뉴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기내식 종류로는 야채식, 종교식, 식사조절식, 기타 특별식이 있구요.

야채식의 경우 6가지의 세부메뉴를 제공하고 있으며

종교식에는 3가지

식사 조절식에는 당뇨식, 글루텐 제한식 등 7가지

기타 특별식에는 과일식과 해산물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엇을 선택했냐구요? ㅋ 전에 과일식 포스팅 했으므로 이번엔 해산물식 입니다. 다만.. 새벽비행기라 아마 아침무렵에 제공받을텐데 아침부터 해산물식이라는게 좀 버거울거 같지만 그래도 도전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TIP 1. 특별기내식의 경우 비행기 탑승후 승무원이 먼저 확인을 하구요, 일반 기내식보다 먼저 나옵니다. 따라서 이코노미의 경우 자리 위치에 따라 식사가 나오기까지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따라서 얼릉 먹고 잘 수 있다는 장점아닌 장점이 있다네요.. 그런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배가 부르지 않거나 할 수 있으므로 이점 고려해서 결정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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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편도발권' 시리즈 이어가 보네요. 올해 초반에 편도발권을 통해 홍콩-유럽 까지 발권하고 홍콩->인천 을 통해 현재 스탑오버중이었는데요.. 마찬가지로 편도발권의 후반부 인천->파리 로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중 기내식 부분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진이 넘 많아서 말이죠 ㅎ)

이전에 제가 발권했던 비행기는 9월18일 출발 비행기였는데요. 사정이 생겨서 9월 5일로 당겨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일정이었으나, 9/18일 출발을 9/5 로 당겼죠. 스탑오버중 출발일 변경인데 이 경우 수수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탑오버중이라 무료였던 사항이었으며, 일반 발권은 고가의 클래스를 제외하면 출발일 변경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스탑오버중 변경은 자리만 있으면 무료!

대한항공 서울->파리 기내식 서비스표에 따르면 출발하자 마자 점심식사가 나오는데요.. 이번엔 그에 대한 내용을 올려볼까 합니다.

몰랐는데 대한항공은 ITCA로부터 머큐리상을 받았데요.. 머 그렇다구요.

비행기 이륙후 좌석표시등이 땡~ 하고 나가면 바로 서비스가 되어야 해서 탑승이 완료되면 바로 메뉴를 조사해 갑니다. 저는 점심식사로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요놈은 그 메뉴표. 지난번 홍콩->서울 과는 좀 달라요. 당연하겠쬬.. 전 프랑스 가는거니까 ㅎ

점심식사 서비스전 나눠 주는 물수건.. 꽤 뜨거워요~

첫번째 음식입니다. 모짜랠라 치즈 3개. 생각보다 엄청 맛있습니다. 저 바질 소스가 매력적이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저런 오렌지 쥬스 완전 사랑해요~ ㅎ

옆테이블 한식에 나온 사이드 디쉬 입니다. 무말랭이, 매실장아찌, 고추장 그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빵에는 버터.. 라는데 전 원래 빵에 버터 안먹어요. 근데 모양인 예쁘더군요.

양식인 저는 스프가 나오기 때문에 후추와 소금도 저렇게 준비가 되구요.

애피타이저가 나오면 요런 모양이 됩니다.

저 병이 먼가 하고 봤더니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가 들어있는 녀석.. 엄청 흔들어서 샐러드에 뿌리면 끝~!

애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 요리입니다. 맛은 기대했던 맛 그대로였어요.

식전빵 처럼 나눠주는데 토마토빵이 궁금해서 받았는데 요런 녀석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느 제 취향 아님 ㅠㅠ

그리고 스프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후추를 후추후추 해서 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비빔밥이 나왔는데 요런 모양이 되요. 저쪽은 황태국

비빔밥은 이렇습니다. 정갈하게 나오네요.

이코노미의 햇반처럼 나오진 않고 공기에 담아져 나오네요.

황태국. 

이건 제가 먹은 스테이크 입니다. 프랑스식이라 그런건지 감자가 많네요 ㅠ

옆에서 보면 요런 모양입니다. 굽기는 선택 가능하구요. 전 미디엄레어로 했는데 미디엄레어처럼 나왔어요. 지난번엔 좀 굽기가 안맞았는데.. 소스가 맛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나오는 후식 치즈. 과일. 크래커. 치즈가 진짜 맛있었어요. 좀 곰팡이 향기가 감도는 녀석이 있어서 근데 이쯤 되면 배가 이미 불러 터집니다. ㅠㅠ 그래서 과일과 좋아하는 치즈만 다 먹고 크래커와 치즈 남김 ㅠ

마무리는 전 역시 하겐다즈~~ 녹차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선택이 딸기와 바닐라 뿐이더군요 ㅠ

일단 장거리인데다 목적지가 유럽이다 보니 좀더 유럽풍 음식이 나왔던거 같구요.. 머니머니해도 한식보단 양식이 더 양이 많은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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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올리는 "여행" 포스트 이네요 ㅎ

그만큼 공을 들이고 해야 하는데.. 워낙 귀차니즘이 있으므로 그냥 사진들로 도배를 해봅니다. ㅎ (괜찮아요.. 어차피 그냥 제돈 들여 먹고 노는 얘기니까요 ㅋ - 참고로 전 그냥 가난한 월급쟁이입니다.)

홍콩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정상 짧게 (2박3일) 다녀왔죠. 홍콩은 '편도신공(? 차후 설명드리죠)' 의 기착점이기도 했으나 편도신공에 대해서 알기 이전에 예약한 항공권이기 때문에 순전히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쌓기 위해서 떠난 여행이나 다름 없습니다. (덕분에 돌아올땐 모닝캄 회원으로 돌아왔습죠)

아침8시 뱅기였기 때문에, 새벽4시부터 설쳐대서 공항에 6시쯤 도착했습니다. 빠르게 수속을 하고 바로 입국장 고고씽! 요즘엔 워낙 출국자가 많아서 성수기의 출국장은 출국심사까지 길게 잡고 움직여야 합니다.

예전같으면 공항에서 발권하기 전부터 커피한잔 하고 로밍하고 발권하고 면세점 돌고 이랬다면 이번 여행부터는 
로밍도 미리, 수속하자마자 바로 면세점 인도장으로 가서 물건부터 받고 면세구역을 돌아댕기지도 않고 바로 라운지를 찾아갔습니다.

왜냐하면 얼마전 발급한 P.P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서죠 ㅎ

리모델링을 마친 SKY HUB 라운지에 앉아서 간편한 아침식사를 하고 (Lounge 음식은 맛나요~) 뱅기 시간에 맞춰 게이트로 갑니다.

홍콩까지는 4시간정도 소요가 되고 시차는 1시간정도 빠르기 때문에 8시에 출발해서 도착하면 11시정도 됩니다.

아침비행기라 바로.. 기내식이 나오네요. 요건.. 머였더라 -,.-; 생각보다 느끼하다고 하네요. 저는 '과일식' 이었거든요. 라운지에서 먹고 또 식사를 먹기엔 부담스러워서 ㅎㅎㅎ ( 관련내용 - [항공/대한항공] 기내식? 과일식? )

홍콩공항에서 내려서 구룡반도나 홍콩섬까지는 A.E.L 을 타고 이동하는게 가장 빠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공항철도인 셈이죠. 공항에서 구룡반도까진 20분, 홍콩섬 홍콩역까지는 24분 걸린다네요. 

왼쪽사진은 홍콩자유여행객에게 필수품인 옥토푸스카드 (우리나라 티머니 교통카드쯤 되는녀석) 이고 오른쪽은 AEL 티켓입니다. (편도에요, 왕복으로 살 수 도 있습니다.)

홍콩역에 내리면 IFC몰인데 IFC몰을 나와 센트럴역쪽으로 옮겨 나오니.. 아.. 여기가 홍콩라는게 실감 나는군요 ㅎ 차와 사람이 잔뜩~

주린배를 채우고자 가성비 뛰어난 완탕면으로 유명한 '웡치케이' 로 가서 완탕면을 호로록~! 호로록! 하였습니다.

(관련내용 - [홍콩/센트럴] 웡치케이(黃枝記) - 완탕면 )

일단 배를 채웠으니 숙소로 이동합니다. 숙소는 성완쪽 Courtyard by Marriott Hongkong 입니다. 따라서 센트럴에서 성완역까지는 MTR을 이용해서 이동하고 성완에서 숙소까지는 버스로 (4-5정거장)이동하였습니다.

대부분 얼리체크인을 하고 몸만 이동하면 됬는데, 어찌하다보니 캐리어를 하나 들고 점심을 먹기 위해 센트럴시내를 뒤볐더니 너무 복잡하고 힘들어서 점심을 먹자마자 캐리어를 처분하기 위해(?) 숙소로 이동했던것입니다.

MTR(지하철) 성환역에서 내려서 큰길가로 나오니 홍콩섬의 명물 트램(전차) 와 역시 명물 2층버스들이 어지러이 돌아다닙니다. (거기에 자동차들까지 합하면.. 정말 좁은 길에 차들이 많은 동네네요. 더불어 사람들도~)

버스를 기다리는동안.. 에어부산에서 광고하는거 같은데 2층 시내버스에 "전라남도" 광고를 하네요~ 웰컴투 코리아!

버스 안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환승의 개념이 없다보니 탈때 찍고 내릴때 안찍어도 되구요. 방송을 해주지 않아서 조금 난감하더라구요. 구글맵 도움이 컸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안전상 서서갈수 없다네요. 하지만 몇번타보니 한두명쯤 서서가시던데 서서간다고 머라고 하지 않더군요.

숙소에 체크인하고 짐을 두고 나온뒤 숙소와 센트럴을 연결하는 셔틀을 이용해 센트럴로 나왔습니다.

거의 매시간 정각에 호텔에서 출발하구요, 숙소에서 센트럴 페리선착장에 들렸다가 센트럴(IFC몰 지하) 로 갑니다.

다음 목적지는 스타벅스입니다. 다른 스타벅스는 세계 공통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다면 이곳은 홍콩전통디자인의 매장이라고 해서 가봤습니다. 약간 콘셉스토어 개념이죠. Duddell St. 에 있었습니다.

전에 미국갔을때도 그렇고, 이곳도 커플천국인편 입니다.

다음 목적지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센트럴에서 빅토리아쪽으로는 산비탈따라 건물이 들어서 있는데요, 경사가 높다보니 계단도 있지만 이렇게 에스컬레이터로 오를수 있게 했네요. 영화에도 많이 나온 그곳이랍니다.

홍콩은 에스컬레이터가 우리나라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짐이 많거나, 거동이 불편하면 위험할수도 있겠더군요.

짧은 일정을 조금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이번에는 개인 가이드를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부터 미리 일정조정을 했는데요, 침사추이에서 저녁6시에 가이드를 만나 이후 숙소로 돌아오기까지 가이드와 함께 홍콩 침사추이,몽콕 일대를 걸어다녔습니다.

가이드와 함께한 일정이 첫번째는 물고기 시장입니다. 옛날 동대문에 있던 애완동물 시장이 생각나네요.

여기는 시장에 있던 구멍가게..잡다한걸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여인가에 있던 레이디즈마켓.. 남대문시장을 떠올리게 했네요.

가이드가 사줘서 마신 코코넛주스 판매점입니다. 

코코넛 밀크 맛인데요 뭔지 모르게 살짝 느끼했습니다.

오래된 카페인 미도카페.. 직접 들어가보진 못하고 지나쳐 갔습니다.

한국인들이 그리 좋아한다는 허유산.. 

저도 망고주스를 마셨어요. A1. 그런데 배가 불러서 그런지.. 듣던거 만큼 맛은 있지 않았네요. 

마지막 일정은 가이드가 홍콩섬 스카이라인이 보이는 고층 The One 쇼핑몰 꼭대기에 있는 바에서 맥주를 사주어서 흥겹게 마시면서 홍콩과 관련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11시가 넘어 숙소로 돌아갈려니 택시가 편한 수단이었는데, 택시기사분들은 영어가 통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애를 먹었습니다만 가이드가 택시를 잡아주고 행선지도 알려주고 해서 편하게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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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식이라고 아시나요?

보통 기내식이라고 하면 (이코노미)의 경우 승무원이 정해주는 2-3개 메뉴에서 하나 고르는데요..

아시는 분만 아신다는 "과일식" 이라는게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뉴로 제공하는건 아니구요, 일반 메뉴는 미리 탑승인원에 맞춰서 적당히 준비하기 때문에 그자리에서 선택받을수 있는데다, 데우는 음식이기 때문에 미리 실어둘수 있다면 '과일식' 은 과일이라는 특성상 미리 실어둘 수 없고, 신선도 문제등이 있어 넉넉히 준비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죠.

그래서 따로 미리 예약을 받습니다.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은 모르겠네요.. 아시면 댓글좀 ㅎㅎ)

지난번 여행에서 제가 선택한건 "과일식" 이었는데요. 요런식으로 나옵니다.

하지만 모든 항공사가 가능한건 아닙니다. 저는 대한항공에서 서비스 받았는데요, 다른 항공사도 가능한지 여부는 직접 항공사에 문의해보시는게 좋습니다.

대한항공의 경우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약하면 됩니다.

항공권 예약이 끝난 시점에 항공사에 전화해서 항공기 탑승일,시간,항공기편명,이름,예약번호 등을 알려주고 기내식대신에 "과일식"으로 요청한다고 하면 예약해줍니다.ㅎㅎ

막상 "과일식"을 받아보니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제가 워낙 과일을 많이 먹기 때문일수도 있지만 일반 기내식에 비해서 양도 적고, 배도 덜 부르죠.

따.라.서 출국시 이미 식사를 해서 배가 불러있는 시점이나 (물론 기내식 먹는 시간을 바꿔달라고 요청해도 되지만 이코노미에서 그런 요청은 안받아드려질수 있죠), 귀국시 해외에서 느끼~~한 식사를 마친후라면 "과일식" 으로 입을 개운하게 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해외 과일이라고 해도 느끼~하진 않으니까요 ㅎ

다..만 미리 예약해야 하므로 자신의 여행스케줄을 잘 짜는게 좋겠쬬?

저는 이날 아침식사를 공항 라운지에서 하고, 4시간비행이었으니까 딱 과일 간식 하기 좋은 타임인거 같아서 예약했던 것입니다. 

"과일식" 먹으면 주변에서 무척 궁금해 한다는거죠.. 어깨 한번 으쓱~ 해보는거죠 ㅎ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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