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을 맞이하여 한강 누에나루터에 있는 "하늘정원" 에 다녀왔습니다.

사진기를 가져가는것을 깜빡해서.. 어쩔 수 없이 아이폰5로 촬영했습니다. (사실 핸드폰으로 많이 찍네요)

위치는 한강 송파나루터 입니다. 종합운동장 사거리에서 한강공원쪽으로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미리 예약을 했습니다. 주말이었기 때문인데, 실제 가서 보니 예약이 반드시 필요하진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생각보다 공간이 넓고,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하늘정원" 이라는 이름은 참 이쁜데.. 한강 위에 하늘정원이라니 먼가 언발란스 한 느낌이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 2층인데, 아무래도 시설이 오래된 만큼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금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만 넓고

좁지 않아 좋았습니다.

와인도 많이 있었는데.. 저희는 와인을 마시진 않았어요. 사실 소셜 쿠x 에서 구입한 쿠폰으로 갔습니다.


선택1 상품 두개 구입했구요.. 구성품은 위와 같습니다.

스프가 먼저 나왔습니다. 단호박 스프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식전빵인데.. 마늘빵에 버터가 발라져 구워진 마늘빵이네요.. 보통 마늘빵 보다는 요즘엔 브레드를 많이 주는데, 마늘빵이라 아쉬웠지만 저는 머.. 다 잘먹습니다. 머든지 ㅎ

샐러드 입니다. 드레싱이 넘 달지도 시지도 느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야채도 오래된거 같진 않았구요.

그런데.. 사람이 많이 안와서 그런지 서빙해주시는 웨이터/웨이트리스 분이 딱 2명이었습니다. 큰 넓이에 비하면 조금 적은 인원인거 같았구요.. 그래서 마침 단체 손님이 있었는데.. 메인 요리까지 기다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나름.. 죄송하다면서 샐러드를 좀더 주시더라구요.. -,.- . 저희는 이런걸로 아쉬워하진 않습니다. ㅎ

메인 요리 입니다. 사진에서 보던것과 큰 차이 없었습니다. 가끔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먼가 다른 느낌을 주는 음식점도 많았지만 제 생각엔 비슷했던거 같습니다. 저는 미디움으로 굽기를 주문했는데 먹어보니 미디움과 미디움웰던 사이랄까? 머.. 제가 구별은 잘 못하지만 말이죠 ㅎ

왕새우도 적은 크기는 아니었구요.. 맛있었습니다.

식후 디저트는 과일을 주셨습니다. 딸기가 생각보다 달진 않았습니다. 

마무리 음료로 커피를 주셨는데, 커피 말고도 녹차가 가능했습니다. 원두 드립 커피입니다.

전체적으로 매우 깔끔했고 서비스도 좋았지만.. 흔히 가는 좋은 전망의 레스토랑 보다는 조금씩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맛은 생각 이상으로 좋았던거 같네요.

- 방문일시 : 2013. 3. 2 저녁

- 위치 : 서울 잠실 누에나루 
- 가격 : ★☆  (5만 이하/ 1인)
- 맛    : ★★★ (딤섬은 만점)
- 서비스 : ★★★

'먹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종로(체부동)] 체부동 잔치집  (0) 2013.04.01
[서울/약수] 사가루 참치  (0) 2013.03.31
[서울/을지로] 양미옥  (0) 2013.03.09
[서울/인사동] 몽중헌  (0) 2013.02.19
[서울/광화문] Market  (0) 2013.02.08
블로그 이미지

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