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로 넘어가기 전날 마지막 파리에서의 점심을 동행자의 간곡한 요청에 의해 일식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파리 리옹역 짐 보관소에 짐을 넣어놓고 바스티유 광장으로 가는길에 있는 유키라는 곳이네요.
일본어 유키는.. 눈인데 ㅋㅋ 눈과 관련된 이미지는 쓰이지 않고 있네요.
메뉴판 입니다. 가격은 그렇게 저렴하지도 비싸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일본음식을 파는 곳이 종종 눈에 띄이는것 처럼 한국 음식점도 많았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었네요.. 과연 프랑스에서 먹는 일식이란?
일단 샐러드와 미소국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동양식을 먹으니 미소국이 넘 맛있었네요.
이게.. 아마 우동이라고 시킨건데 요래 생겼습니다. 면은 우동면이 아니라.. 애매한 면이었구요. 면의 탱글탱글함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국물맛은 보기보다 좋았습니다. 근데 일본 우동의 깊은 맛은 모르겠네요 ㅠ
요건 같이 주문한 스시.. 근데.. 스시는 스신데.. 일본식당에서 파는 스시라 보기에 어렵네요 ㅠ
왜냐면.. 밥이 많아요 ㅠ 밥의 간이나 초는 잘 되어 있지만 왠지 모르게 쌀이 딱딱하더라구요.
하지만 여기는 일본도 한국도 아닌 파리이니까.. 그냥 이해가 됩니다. 며칠 느끼한거 먹다가 요런거 먹고 살아난 동행자도 만족은 헀죠.
엄청 비싸지 않고 가볍게 먹기엔 괜찮지만 맛을 보고 찾으면 안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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