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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편도발권' 시리즈 이어가 보네요. 올해 초반에 편도발권을 통해 홍콩-유럽 까지 발권하고 홍콩->인천 을 통해 현재 스탑오버중이었는데요.. 마찬가지로 편도발권의 후반부 인천->파리 로 여정을 다녀왔습니다. 그 이야기중 기내식 부분을 적어볼까 합니다. (사진이 넘 많아서 말이죠 ㅎ)

이전에 제가 발권했던 비행기는 9월18일 출발 비행기였는데요. 사정이 생겨서 9월 5일로 당겨지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이런 일정이었으나, 9/18일 출발을 9/5 로 당겼죠. 스탑오버중 출발일 변경인데 이 경우 수수료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스탑오버중이라 무료였던 사항이었으며, 일반 발권은 고가의 클래스를 제외하면 출발일 변경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스탑오버중 변경은 자리만 있으면 무료!

대한항공 서울->파리 기내식 서비스표에 따르면 출발하자 마자 점심식사가 나오는데요.. 이번엔 그에 대한 내용을 올려볼까 합니다.

몰랐는데 대한항공은 ITCA로부터 머큐리상을 받았데요.. 머 그렇다구요.

비행기 이륙후 좌석표시등이 땡~ 하고 나가면 바로 서비스가 되어야 해서 탑승이 완료되면 바로 메뉴를 조사해 갑니다. 저는 점심식사로 안심스테이크를 주문했어요. 요놈은 그 메뉴표. 지난번 홍콩->서울 과는 좀 달라요. 당연하겠쬬.. 전 프랑스 가는거니까 ㅎ

점심식사 서비스전 나눠 주는 물수건.. 꽤 뜨거워요~

첫번째 음식입니다. 모짜랠라 치즈 3개. 생각보다 엄청 맛있습니다. 저 바질 소스가 매력적이더군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저런 오렌지 쥬스 완전 사랑해요~ ㅎ

옆테이블 한식에 나온 사이드 디쉬 입니다. 무말랭이, 매실장아찌, 고추장 그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빵에는 버터.. 라는데 전 원래 빵에 버터 안먹어요. 근데 모양인 예쁘더군요.

양식인 저는 스프가 나오기 때문에 후추와 소금도 저렇게 준비가 되구요.

애피타이저가 나오면 요런 모양이 됩니다.

저 병이 먼가 하고 봤더니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가 들어있는 녀석.. 엄청 흔들어서 샐러드에 뿌리면 끝~!

애피타이저로 나온 샐러드 요리입니다. 맛은 기대했던 맛 그대로였어요.

식전빵 처럼 나눠주는데 토마토빵이 궁금해서 받았는데 요런 녀석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느 제 취향 아님 ㅠㅠ

그리고 스프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후추를 후추후추 해서 먹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었어요.

비빔밥이 나왔는데 요런 모양이 되요. 저쪽은 황태국

비빔밥은 이렇습니다. 정갈하게 나오네요.

이코노미의 햇반처럼 나오진 않고 공기에 담아져 나오네요.

황태국. 

이건 제가 먹은 스테이크 입니다. 프랑스식이라 그런건지 감자가 많네요 ㅠ

옆에서 보면 요런 모양입니다. 굽기는 선택 가능하구요. 전 미디엄레어로 했는데 미디엄레어처럼 나왔어요. 지난번엔 좀 굽기가 안맞았는데.. 소스가 맛있습니다.

식사가 끝나면 나오는 후식 치즈. 과일. 크래커. 치즈가 진짜 맛있었어요. 좀 곰팡이 향기가 감도는 녀석이 있어서 근데 이쯤 되면 배가 이미 불러 터집니다. ㅠㅠ 그래서 과일과 좋아하는 치즈만 다 먹고 크래커와 치즈 남김 ㅠ

마무리는 전 역시 하겐다즈~~ 녹차가 있었음 좋았을텐데 선택이 딸기와 바닐라 뿐이더군요 ㅠ

일단 장거리인데다 목적지가 유럽이다 보니 좀더 유럽풍 음식이 나왔던거 같구요.. 머니머니해도 한식보단 양식이 더 양이 많은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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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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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잘보내고 계신가요?

에휴.. 저는 연휴내내 출근입니다. 출근한게 빡쳐서(?) 편도발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이건 올 초 부터 계획한 올한해 마무리 지을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편도발권이라는것은 모두가 아는 대로 왕복이 아닌 편도만 항공권을 발권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렇다면.. 왜? 모두가 다 아는 편도발권 이야기를 하느냐면, 그냥 발권은 큰 메리트가 없지만, 마일리지 사용에 있어선 편도발권이 빛을 발하게 됩니다.

편도발권을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2가지 요소가 충분해야 합니다.

하나는 바로 마일리지가 충분히 쌓여있거나 쌓일예정이고, 그 마일리지를 활용한 비행을 하겠다라는 것이며
두번째는 바로 내가 여행할 여행지가 최소 2곳 정도 대략의 일정과 장소가 정해져 있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먼저 왜? 마일리지 발권이냐에 대해서 궁금하실텐데요, 이것은 마일리지 차트를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제가 만만한.. (왜냐면 난.. 모닝캄 회원이니까?) 땅콩항공의 마일리지 차트를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한항공 홈페이지에 게시된 마일리지 공제표 인데요. 위 공제표는 왕복을 기준으로 합니다. 다시 말해 한국에서 세부나 인도네시아 발리 같은 동남아 여행지로 여행을 가고자 할때는 왕복 40000 마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반면 일본에서 동남아로 발권을 하면 왕복 5만마일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성수기 전제 / 편도는 왕복마일리지의 반만 필요함)

그렇다면.. 제가 일본 도쿄로 여행갔다 와서 다시 태국으로 여행을 갔다오면 얼마의 마일리지가 필요할까요?

인천에서 일본으로 왕복 3만마일에 다시 인천에서 태국으로 왕복 4만마일이니까 총 7만마일이 필요하겠죠?

다시한번 생각을 조금 비틀어서, 내가 도쿄로 간 다음에 도쿄에서 태국으로 편도만 발권하면 25000 마일이 필요하고 태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편도만 발권하면 20000 마일이 필요하니까 단순 계산으로 45000 마일리지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요?

그럼 의문이 들것입니다. 한국에서 왕복하는것(예시1)과 일본을 갔다가 태국을 가는것(예시2)은 다르지 않느냐는 것이죠. 네. 맞습니다. 위에서 말한 예시는 일본에서 태국을 가는거니까.. 여정을 구성해보면 다음과 같겠죠

예시 1) 한국 -> 일본 -> 한국 -> 태국 -> 한국

예시 2) 한국 -> 일본 -> 태국 -> 한국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간과한게 있습니다. 일본에서 대한항공기를 타고 바로 태국을 갈 수 있을까요? 이때쯤 모두 .... 이 될겁니다. 항공기의 항공 자유권이라는게 있는데, 복잡한 설명은 제외하고 결론적으로 우리나라 국적기는 우리나라 인천공항을 허브로 연결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 국적기인 대한항공을 이용할 경우 대한항공으로 일본에서 출발해서 태국으로 가고 싶어도 직접 갈 수는 없으며, 허브공항인 인천공항에 들려야 하고 일본->한국 / 한국->태국 이렇게 편명이 나눠져 움직인다는 겁니다.

따.라.서 사실 위에서 언급한 예시2) 에는 "인천" 이 숨어있는 여정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예시 2) 한국 -> 일본 -> (한국) -> 태국 -> 한국

이라는 것이죠. 즉 예시1)처럼 왕복으로 여정을 꾸밀경우나 예시2) 처럼 편도로 여정을 꾸며도 실제 움직이는 경로는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조금더 정리하자면 (먼가 자꾸 정리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한국이 아닌 경우 다른 나라에서 다른나라로 편도로 항공권을 발권할 경우 해당 비행편은 한국을 경유하게 되기 때문에 동일 여정의 한국 왕복항공권에 비해 마일리지 사용에 있어 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럼.. 예시2) 에서 일본에서 태국으로 갈때 한국을 거치지만, 어디까지나 경유이기 때문에 바로 환승 해야 하는지 걱정이 드실분들 계실텐데요. 이를 위해 스탑오버(Stopover) 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스탑오버는 경유지에서 체류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항공사마다 다르지만 경유지에서 체류할 경우 스탑오버를 최장 1년정도까지 가능한 항공권이 많습니다.

다시말해 예시2) 에서 한국->일본->한국 일정과 한국->태국->한국 일정의 기간을 1년의 텀을 갖게 꾸밀수 있다는 것입니다.

와우.. 이거 완전 획기적인데요? ^^ 그럼 이런 원리를 이용해 다음 포스트에서 저의 예를 들어 일정을 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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