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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는 일반적으로 항공기를 탑승할때마다, 항공사가 책정해놓은 비율로 적립되는 항공 전용의 포인트 개념입니다.
그런데 워낙 이 단어가 뜻이 좋은지라.. 여러 서비스에서도 "마일리지" 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각자의 서비스에 맞는 포인트의 의미로도 쓰이고 있기도 합니다. (아리x움 의 VIP 마일리지 서비스 등)
아무튼 오늘 여기서 언급드리려는 "마일리지" 는 항공사의 마일리지인데요.. 서비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항공사의 마일리지를 해당 항공사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적립시켜주는 여러가지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항공사 마일리지의 사용은 어디서 할 수 있을 까요? 일반적으로 항공사 마일리지의 사용방법은 크게 2가지 입니다.
1 . 항공사의 항공기 이용 티켓의 가치를 대변하는것
2 . 항공사가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가치를 대변한것
이렇게 두가지가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1번의 대표적인 예가 바로 마일리지를 이용해 항공권을 구입하는것이죠. 2번의 대표적인 예가 마일리지를 제휴서비스비용으로 사용하는것으로 대표적으로 요즘 완전 핫한 "땅콩항공" 의 마일리지로 KAL호텔을 묵을수 있는 경우가 되겠습니다.
(KAL호텔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몰랐는데 KAL호텔 식사도 할 수 있네요..
그렇다면.. 마일리지가 일종의 현금의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건데, 만약 마일리지를 저렴하게 모을 수 있으면 그만큼 항공권이나 제휴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단 뜻이 될텐데요.
일반적으로 마일리지는 항공기를 타고 생성되는 마일리지가 있을것이고, 또는 제휴 서비스를 이용하고 얻는 마일리지가 있을겁니다. 대표적으로는 마일리지 적립 신용카드 사용이 있겠습니다.
마일리지는 기본적으로 항공기를 타고 특정 거리를 가게 되면 거리에 해당하는 마일리지가 적립되는것이니 제일먼저 확인해볼 것은 바로 항공요금으로 적립되는 마일리지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것은 항공료는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100% 정확한 분석은 어렵겠지만 글이 작성되는 오늘 시점에 1마일에 얼마정도 적립이 되는지 알 수 있겠죠.
그럼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서울"-"홍콩" 편도 간 가장 저렴한 티켓의 가격을 대한항공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말그대로 제일 저렴한것을 찾기 위해 화요일 출발날짜의 비행편 가격을 확인했는데 한화로 381,900 원 이 필요하네요. 그렇다면 서울-홍콩 간 마일리지 적립은 얼마정도 적립이 될까요? 역시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한데요. 인천에서 홍콩까지 편도로
1295 마일이네요.
그렇다면 항공권 381,900원을 적립 마일리지 1,295 를 하게 되면 1마일당 294.9원 이라는 결과가 나옵니다.
와.. 이대로면 정말 최고입니다. 294.9원에 1마일을 갈 수 있는 마일리지를 쌓을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네. 바로 좌석 클래스에 따른 적립비율을 고려하지 않았네요. 그럼 아까 381,900 원 항공권의 좌석 클래스는 어떤걸까요?
새로 바뀐 대한항공 예약시스템에서는 요금을 선택할때 바로 적립률을 알 수 있는데요.. 제가 선택했던 381,900원 요금은 다행스럽게도(?) 100% 적립 클래스 금액이었습니다. (100% 적립률 클래스는 제일 비싼 클래스죠 ㅠㅠ)
그렇다면 1마일당 약 295원이 맞네요. 생각보다 저렴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저 마일을 모으기 위해서는 홍콩에 가야만 합니다. 물론 비행기 표만 끊고 비행기 안타면 되지만 그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겠쬬? 항공기 탑승으로 마일리지를 모으는것의 최대 단점은 반드시 여정이 이뤄져야만 한다는것입니다.
다시말해서 내가 항공권으로 마일리지를 모아서 KAL제주 호텔에서 숙박을 하거나,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가기 위해서는 그 이전에 어디론가 항공기를 이용해서 다녀와야 한다는것입니다. 꼭 필요한 여행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것이라면 상관없지만 마일리지를 위해 예정에 없던 여행을 할 순 없다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항공권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것은 가장 효율이 좋지만 대체 방법으로 적립해야 하는 필요성이 생기는것입니다.
그렇다면 마일리지 적립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항공사와 제휴한 신용카드사용을 통해 적립하는 것에 대해서 분석해 보겠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카드 중에 삼성 스카이패스 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 혜택에 보면 다음과 같은게 있는데요
1500원 사용할때마다 1마일씩 적립이 된다고 하네요. 아하.. 카드를 긁을때 마다 마일리지가 쌓이는거군요. 그럼 그 효율은 말그대로 1마일을 쌓기 위해서는 1500원을 써야 한다고 하는데.. 이걸로 따지면 위에 항공료를 지불하고 얻는 마일리지보다 5배정도 불리한 조건입니다. 대부분의 마일리지 적립카드는 1500원당 1마일입니다. (이는 대한항공에 해당하는것으로 아시아나나 다른 항공사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가령 10000 마일을 얻기 위해서는 항공료는 대략 300만원이면 되지만. 마일리지 적립카드는 1500만원을 써야 가능한 이야기네요... 헉!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하지만 내가 평소 사용하는 지출을 통해 마일리지를 적립하는것이므로, 항공권처럼의 제약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통한 지출은 일종의 빚이므로 적절한 소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왠 공익광고? ^^)
그렇다면 정녕 마일리지 적립을 위한 카드는 이보다 더 효율적인 카드는 없을까요?
그래서 찾아보니 바로 "크로스마일 카드" 가 있네요.
이 카드는 2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데요.. 그 한가지는 바로 적립 효율이 타 카드보다 높다는 것입니다.
크로스마일카드로 적립 가능한 크로스 마일은 일단 기본적으로 항공 마일리지는 아니고, 항공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한 일종의 포인트 입니다. 실제 확인해보면 1500원당 1.8 크로스마일이 적립이 된다고 하는데, 대한항공의 경우 1 크로스마일 = 1 대한항공 마일리지 로 전환이 되기 때문에 그냥 카드만 사용한다면 1500원에 1.8마일 즉 1마일에 834원 정도로 적립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카드는 항공전용카드로 만들어진 까닭에 (이 카드 말고 시티의 프리미어마일 카드도 비슷합니다) 전에는 프로모션등을 통해 마일리지를 추가 적립해주기도 했는데요.. 아무튼..
그러면 이 카드의 두번째 장점을 꼽자면 오늘 이 포스팅의 가장 핵심이 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크로스마일 세이브" 제도 입니다.
크로스마일 세이브 제도라는것은 하나카드(구외환카드) 홈페이지에 설명이 되고 있는데요. 그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크로스마일 세이브란 다시 말해 18~24개월의 포인트 상환을 목적으로 크로스마일을 사는 제도인데. (다시말하면 포인트로 사는겁니다. 매월발생되는 포인트로 상환하고 포인트가 부족하면 현금으로 상환하는 것 입니다.) 크로스마일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1:1 전환이 가능하므로 다시 말해 1~2만 마일을 카트 포인트나 현금으로 (포인트로 상환은 거의 쉽지 않습니다. 월 천만원이상씩 쓰지 않는한.. 따라서 현금이라 봐도 되죠.)
그런데 어차피 24개월 유이자 할부인 셈이므로 이를 일시불 상환한다고 치면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겠쬬?
따.라.서 (위에 적혀 있는데로) 1마일을 약15원으로 살 수 있는겁니다. 최대 2만마일까지겠지요.(현금으로 약30만원) 효율성으로만 보면 최고의 효율입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방명록으로 갑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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