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고가 옆에 자리한 '계림원' 이라는 곳을 지나칠 때마다, 아니 정확하게 장작에서 구워지는 닭을 볼때마다 가보고 싶었는데, 구로동에도 같은 곳이 있더군요.

구로구청 사거리에서 대림동으로 가는 길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마침 방문시점이 여름이라, 외부에서도 많은 분들이 치맥을 즐기고 계시네요.

한쪽에는 많은 장작과함께 닭을 꼬챙이에 꿰어 돌돌 굽고 있었습니다.바람에 타고 닭고기 향기가~ 흐음~

강아지도 ㅎㅎ 있네요 ㅎ

대기표 입니다. 사람이 많아서 기다려야 했는데 다행히도 길지 않았어요.

다 구어진 닭은 저렇게 꼬챙이에서 분리하여 주방으로 인계하면 주방에서는 각 메뉴에 맞게 저 닭을 가공합니다.

메뉴는 딱 저 4가지가 전부인듯 했습니다. 가장 기본인 누룽지 통닭을 주문했습니다.

기본찬은 요렇게 생겼어요. 열무 김치가 색다른데.. 생각해보니.. 아.. "누룽지" 가 나오죠 ㅎ 그리고.. 기름을 쫙뺀 닭에겐 노오란 겨자 소스와 소금, 치킨무~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기름이 빠진 치킨과 밥을 같이 올리고 열을 가해 강제로 누룽지를 만드는거죠.

생각보다 맛이 뛰어납니다. 닭이 구워지면서 장작의 향이 배어들어서 맛이 좋네요. 다만 생각보다 양이 적습니다. 둘이 하나로는 조금 부족스럽네요.

블로그 이미지

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