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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안보에 가면 유명한게 바로 "꿩" 이랍니다.

꿩은 사실 책으로만 봤지 실제 본 기억이 별루 없어서.. 얼핏 어릴적 보았던 칠면조랑 가끔 헷갈립니다.

어른들 말씀으론 꿩은 닭보다도 작고 먹을게 별루 없다..-,.-; 더군요 ㅎ 아무튼 꿩고기로 유명한(?) 수안보의 만리식당에 갔습니다.

입구가 아주 휘황찬란한데요.. 주변에도 다 꿩고깃집인데 화려한건 다들 비슷한듯 합니다.

메뉴가 요렇게 생겼네요. 보통 5인이라 샤부샤부를 주문했습니다.

기본세팅입니다. 찬이 나오고 샤부용 꿩고기가 나오는데요.. 생각보다 버섯이 많습니다. 버섯을 저는 좋아하니까 괜찮아요~ ^^

꿩고기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닭고기 비슷하면서도 아닌듯 하네요. 그런데 요만큼이.. 4인분이라니?? ㅠㅠ 왜 버섯이 많은지 알거 같습니다.

요녀석은 꿩고기로 만든 탕슉~ 느끼하지 않고 맛있어요. 양이 적어서 그런가?

꿩육회 입니다. 쫄깃쫄깃한 맛이 좋더군요.

꿩고기로 만든 만두... 그냥 만두 같았어요. 다만 계속 먹으면서 느끼는건 꿩고기는 쫄깃쫄깃함이 닭고기와는 다르더군요.

닭똥.. 아.. 아니 꿩.. 거시기 입니다. 물론 모이주머니라 불리는 곳이겠쬬? 쫄깃함이 닭은 저리가라네요.

꿩고기 부추볶음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기를 끓는 육수에 넣어 샤부샤부를.. ㅎㅎ 버섯이 없었음.. 정말.. 배고플뻔 했어요.

몰랐는데 꿩 한마리에서 먹을 수 있는 고기가 많지 않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ㅎㅎ 배고푸신분들은 2배는 드셔야 할듯요.

꿩이 참 좋은데.. 양이 적네 ㅠㅠ 머 그런겁니다.

그래서 꿩 볶음탕을 추가로 시켰습니다. 이건 꿩 고기 한마리가 다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닭볶음탕 생각하면 꿩 한마리는 닭의 1/3 수준?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육질은 쫄깃한대신 조금 질기고 뼈가 단단하고 뾰쪽해서 발라 먹기도 쉽지 않더군요.

어찌되었건 꿩을 먹어봐서 좋은 경험이었고 맛도 있었지만. ㅋㅋ 다음엔 다른거 먹어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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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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