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지난번에 생각해 본 마일리지 적립방법별로 1마일 모으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한번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왜 이걸 해야 하냐구요??? 저는 금수저가 아닌 흙수저이기 때문에...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후후

[마일리지] 삼포적금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하기 - 마일리지 적립의 춘추전국시대

오늘 포스팅에서는 마일리지 적립 방법 중 비행기를 타고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에 대한 효율을 따져보기 위함 입니다. 

아시겠지만 어쩌면 이게 가장 최선의 방법이긴 해요~ 실제 마일리지라는게 비행기를 타고 이동해야 이동한 만큼 마일리지가 쌓이는거잖아요? 물론 좌석 클래스에 따라 적립비율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제가 쌓아야 하는 대한항공의 경우 아래와 같은 좌석 클래스별 적립비율을 갖고 있습니다. (타 항공사 이용자님께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들 조금씩 비슷해요)

가장 좋은건 200%를 적립시켜주는 일등석 P등급의 클래스를 이용하면 되지만 일등석 좌석 가격이 워낙 ㅎㄷㄷ 하니까.. (얼만큼 후덜덜 한지는 이전 포스트 보시면 됩니다. ㅎㅎ) 현실적으로 일반석 중에서 적립률 100%를 갖고 있는 클래스 중 가장 낮은 클래스를 이용한 경우 마일당 원가를 계산해보겠습니다.

그렇다면 대한항공의 취항지 중에서 마일리지가 가장 많이 적립되는 구간은 어딜까요?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본 결과 [인천-휴스턴] 구간인데 무려 7000마일이 넘게 적립이 되거든요 (정확하겐 7050 / 왕복 14100 마일)

그렇다면 인천 - 휘스턴 구간의 1마일별 가격은 얼마인지 계산해보겠습니다.

항공비용은 결제시점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일일이 비교해보기가 어려워서 지금으로부터 대략 3-4개월후 화요일/목요일 왕복편으로 조회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보통 3개월정도 안에 평일 왕복이 제일 싼 편이니까요)

와우 왕복 1,321,200 원이네요~ 마일리지도 100% 적립이고.. 그럼 계산을 해보면

1321200 원 나누기 14100 (인천 - 휴스턴 7050마일) 마일 = 93.7 원/마일 

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저렴하네요~

혹시 모르니 국내선을 한번 조회해 볼까요?

실제로 마일리지 적립이나 대한항공 모닝캄 등급을 얻기 위해 국내선도 많이 타시니까요~

짜잔~ 국내선은 김포-제주 편도가 41,200원정도가 저렴하네요 (참고로 국내선은 출발일이 얼마 안남았을때 비교적 저렴한 티켓이 보이는경우가 많아요)

그럼 왕복으로 82,400원이라고 잡고 마일은 편도당 275마일이니 왕복 550마일을 나눠보면

88400 원 나누기 550 마일 = 160.7 원/마일

오.. 마일 적립만 보면 국제선이 훠얼씬 비용이 적게 드는 셈이네요. 그럼 제가 원하는 48만마일을 받기 위해서는 

93.7원 곱하기 48만 = 44,976,000원

헉.. 4천5백만원!!! 차라리 이럴거면 현금으로 타는게 훠어어얼씬 더 좋겠죠? 무려 휴스톤(경유해서 뱅기도 갈아타야 함)을 35번은 왕복해야 하는데... 허르뼈 등골 다 빠져나가겠네요 ㅠ

일단은 그럼 비행기 탑승으로 쌓는건 4500만원정도 든다고 치고 다음 포스팅에서 카드 사용으로 적립해 보는것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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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mezziksa

스폰도 없고, 파워블로거도 아닌 저의 매우 주관적인 기준과 주관적인 평가로 이루어진 자기 돈주고 사먹고 사마시고 놀러다닌 이야기. (혹시 스폰이나 광고 문의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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